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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정도 집에서 푹 쉬고 콩이는 다시 서울로~
가족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 어쩐일로 흔쾌히 포즈를 취해준다.
웃어봐~
요즘은 마시면 속이 편안한 무차 맛에 푹 빠져 있다.
물의 양에 맞춰 3~6개의 무차를 넣는다.
햇볕이 강해서 커튼을 치고
부대찌개로 늦은 아점을 먹이고
구례 터미널로 배웅을 다녀왔다.
터미널안에는 표 사는곳과
대기실을 분리하여 난방을 하니 한결 따듯하다.
완두콩 밭 이랑에서도 양지와 음지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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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말랭이 반찬
고춧잎 무침.
설봉농장 들기름에 무쳐 먹으니 고소한 향이 기가 막히다.
11월까지 수확을 하였던 고추밭의 게으른 농부기 이제서야 고춧대를 정리하였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김장하고,가을걷이 마무리 하다보니 12월에 갑작스레 닥친 추위로 늦어졌다고~
땅속에 묻아뒀던 무를 캐서
개끗히 씻어서
무차용 말랭이를 썰었다.
작년에는 무가 많아서 처치 곤란 이더니 올해는 약간 모자란듯 아쉽다.
짐승들 삶아 주려고 농막에 보관했던 하급 고구마가 얼어서 썩었다.
올 겨울에 설봉 기준으로는 온천을 자주 다닌다. 지리산에 살고 있으니 이런 호사를 누리고 있다^^
오늘 목줄을 풀어줬더니 말 안듣고 박에서 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설이.
큰 외상은 없지만 놀랏는지 꼼짝 않고 있다.가벼운 부상이기를 바래본다.
우리가 먹을 B급 고구마는 실내에 보관 했더니 이상무.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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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앗. 오랫만 입니다.
여전히 건강 하시지요?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추적해서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뜻밖의 설봉님내외분의 방문에 깜짝놀랐고 머쓱했습니다. ㅎㅎㅎ
바쁜 전원가꾸기때문에 자주 오지 못했던점 이해해주세요
시간나는대로 가끔들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랫만에 뵙는 얼굴이 아주 반갑고 좋앗습니다.
저도 조만간 벌교 쉼터로 놀러갈테니 남원 오가는길에 한번 들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