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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행크스(존밀러대위), 에드워드 번즈(Pvt, 리처드 라이번),
톰 시즈모어(Sgt, 마이클 호바스), 제레미 데이비스 ....
임무는 단 한 사람(The Mission is a Man)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된 상황과 두려움에 무기력함을 감출 수 없었다. 노르망디 해변을 응시하는 밀러 대위
(Captain Miller: 톰 행크스 분) 그리고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할 두려움에 지친
그의 대원들. 지옥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 많은 병사들이 총 한번 제대로
쏘지 못하고 쓰러져간다. 마침내 밀러 대위를 위시한 그들은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한다.
같은 시각, 2차 대전이 종전으로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 행정부는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4형제 모두 이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가에서
며칠간의 시차를 두고 3형제가 이미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 일병(Private Ryan: 맷 데몬 분)
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네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 행정부는 막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한 매우 특별한 작전을 지시한다. 결국 사령부에서 막내를
찾아 집으로 보낼 임무는 밀러에게 부여되고, 이것은 이제껏 수행했던 임무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것이었다.
밀러는 여섯 명의 대원들과 통역병 업햄(Corporal Timothy Upham: 제레미 데이비스 분) 등
새로운 팀을 구성, 작전에 투입된다.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에 투입된 밀러와 대원들은
미군에게 접수된 마을을 지나던 중 의외로 쉽게 그를 찾아낸다. 하지만 임무 완수의 기쁨도 잠시.
그는 제임스 라이언과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진다. 다음 날, 밀러 일행은 우연히 한 부상병을
통해 제임스 라이언이 라멜 지역의 다리를 사수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됐고, 현재는 독일군 사이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단 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할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명의 생명이 그들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밀러는 부하들을 설득해
다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도중에 독일군과의 간헐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결국
밀러 일행은 라멜 외곽지역에서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할 동료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2차대전의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이 전쟁에서 무려 세 형제가 나란히 전사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마지막 남은 막내 라이언의 구출 임무를 띤 한 부대원들의 갈등과 활약상을 그린 전쟁 드라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헐리웃 톱스타 톰 행크스가 함께 한 최초 작품으로, 스필버그 감독은
'지옥과 같은 전쟁으로부터 어떻게 인간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매료되었다고 작품 선택의 동기를 밝혔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닐랜드(Niland) 형제의 실화에
근거했으며, 후에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했던 많은 퇴역 군인들이 영화의 사실성에 대하여
스필버그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스필버그 감독에게 <쉰들러의 리스트>에 이어 두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면서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스필버그는 <커리지 언더 파이어>를 본 맷 데이먼을 라이언 일병 역으로 고려했는데,
그땐 너무 마른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보류하고 있었다(그는 당시 극중 배역을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병까지 얻기도 했었다). 그후 로빈 윌리엄스를 통해 <굿 윌 헌팅>의 세트에서 데이먼을 소개받고서야
자신의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한편, 빈 디젤이 연기하는 카파조라는 배역은 스필버그 감독이
빈 디젤이 출연한 작품들을 보고 단지 그를 위해 만들어진 역이라 한다.
배우들의 전투 군인 연기를 위해 미해병장교인 데일 다이 대위를 스탭으로 참가시켜 연기자들에게
10일간의 기본적인 군사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요 배우들이 이처럼 매우 엄격한
군대 훈련을 받았으나, 맷 데이먼은 후반부에만 등장하고 신병 역할인 관계로 이런 훈련은 열외를
받았는데, 그 때문에 데이먼은 다른 배우들로부터 다소 미움을 샀다. 결국 이것은 자연스레 극중
연기에 반영될 수 있었다고. 한편, 극중 존 밀러 대위(톰 행크스)가 고향에서의 자신의 직업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원래의 대사는 더 길었다고 한다. 하지만 톰은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의 성격상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감독에게 말했고, 스필버그 역시 그의 생각에
동의하여 짧아진 것이라고.
이 영화 도입 부분의 충격적인 오마하 해변 상륙 전투는 미-영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중 유타(Utah)와 오마하(Omaha), 골드(Gold), 주노(Juno), 스워드(Sword) 등 5개의 해안 상륙
지역 중 미군이 담당하였고 전체 노르망디 상륙 작전 중에서 가장 격전이 치열하고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던 전투였다. 상륙 해안을 방어하고 있던 독일군 제352보병사단의 효율적인 반격이
상륙 부대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으며, 특히 돌격을 직접 지원할 전차가 해안에 이르기 전
대부분 침몰되어 상륙 제1진인 제1보병사단 예하 제16, 제116보병연대 소속 8개 중대 1,450명의
병력은 상륙 개시 5시간이 경과한 11시까지 해안을 벗어나 전진하지 못했다. 야간이 되어서야
겨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상륙 당일에만 약 2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오마하 해변은 전쟁 이후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촬영지로 사용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노르망디와 비슷한 황금 모래와 바람이 몰아치는 절벽을 가진 아일랜드 해변가를
촬영지로 선택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 군인들을 엑스트라로 동원하는 것에 대해 영국 국방성이
거절하여, 결국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변경되어 촬영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아일랜드 국방성은 자신들의
육군과 해군에서 250명의 군인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4주간 해안가에서 서핑도 하면서
상륙작전 촬영에 임했다고.
아일랜드의 촬영장 해변을 노르망디의 독일군 요새로 만들어 당시의 배경을 재현했는데, 당시
쓰인 무기를 재현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탱크나 자동차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나 당시에
사용하였던 상륙보트가 찾기 힘들었다는 것. 다행히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독일의 타이거 탱크는 실제로는 러시아의 T-34로 탱크를 그럴싸하게 변형시킨 것이라 한다.
의상 디자이너 조안나 존스톤은 당시의 군복을 엑스트라용까지 3,000벌을 준비하였고, 2,000개의
군화를 제작하여 전쟁에 사용하였던 것처럼 낡고 지저분한 상태로 다시 만들었다. 전쟁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장식은 총으로서 총 전문가인 사이몬 아데톤이 2,000개의 총을 3개월간
제작하였으며 촬영기간에도 고장을 예방, 점검하여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이 영화에서 전쟁 묘사는 정말 탁월하다. 스필버그는 지금까지 그 어떤 전쟁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섬찟할 정도로 충격적인 리얼한 전투 장면을 연출해 냈다. 실체감을 살리기 위하여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촬영하였는데, 촬영전에 스토리보드 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대부분의 촬영을 핸드 헬드
카메라(hand-held camera)를 사용하였다. 상륙 작전을 펼쳐지는 도입부의 25분과 끝부분의
치열한 전투씬이 그것이다. <쉰들러의 리스트>를 촬영하였던 쟈누스 카민스키 감독에게 촬영을
맡겼는데, 그는 카메라 렌즈에서 보호막을 벗겨내어 40년대의 카메라 렌즈와 비슷하게 만들어
촬영하기도 했다. 또 오늘날의 표준형인 180도 셔터와 달리 90도 혹은 45도 셔터를 전쟁 장면에
사용, 배우들의 움직임을 조금 툭툭 튀게, 그리고 폭발 장면을 거칠게 담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업적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필버그는 ENR이라는 과정을 통해
60%의 채도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스필버그가 예술적인 이유로 채도를 낮추었지만,
미국의 위성 방송사들은 다시 채도를 높여 보통의 색감을 내도록 하여 방송하였다. 그들이
채도를 높인 이유는 이 영화 방영 중 많은 시청자들이 색깔에 문제가 있다고 전화를 해댈 것을
염려했기 때문. 한편, 처참한 부상 장면에서는 실제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사지를 잃은
군인들의 역을 맡았다고 한다.
<쉰들러의 리스트>에서처럼 스필버그의 지나친 감성주의가 지적되기도 했다. "첫 전투신에서
벗어나자마자 애국심과 희생 정신을 역설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영웅을 눈물로 그리며 휘날리는
성조기로 영화 앞뒤를 장식하는 모습이 거슬린다"는 것. 또 한 병사를 구하기 위해 여러 병사가
희생된다는 비인간적 설정이 과연 휴머니즘이냐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차대전에
참여한 미군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국전에서 그들의 지원을 받은 우리로서는) 이들의 희생과
성조기를 편파적인 시선으로만 볼 수 없다. 또한 밀러 대위의 부대가 라이언 일병을 찾았을 때만
해도 부대원들은 대부분 생존해 있었다. 권위적 명령 체제의 군대 조직을 이해한다면, 극중 갈등을
겪는 밀러 대위(톰 행크스)의 대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알 수 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극찬 일색이었다. 플릭 필로소퍼의 메리앤 요한슨은 "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영화 사상 가장 눈부신 것 중에 하나다. 나는 이 이상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않는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필름닷컴의 존 하틀은 "전투의 공포를
다루려는 진정으로 솔직한 첫 번째 시도이자 모든 생존자들에 의해 공유된 소름끼치는 책임감인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강렬한 경험"이란 표현으로
별4개 만점을 줬으며,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스필버그는 그 어떤 다른 명작의 클라이맥스로
쓰기에도 충분할 만큼 뛰어난 반시간 동안의 플래시백으로 시작한다."라고 했다. 살롱닷컴의
게리 카미야는 "압도적인 현대 영화의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 사상
비길데 없는 폭력의 현상학을 창조해 내면서, 잔혹한 현실을 폭로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을
덮어싼 명예로 물든 거즈를 잘라냈다."라고 극찬했다. 제임스 베랄디넬리즈 릴뷰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쇼킹하고 잊혀지지 않는 영화의 영상들에 무시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보기 드문 영화 경험을 제공해 준다."라고 호평했다.
재미있는 사실들. 극중 업햄이 밀러 대위(톰 행크스)에게 경례를 함으로써 적 저격병에게
지휘 장교가 노출된다며 경고하는 장면이 있는데,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포레스트(톰 행크스)가
그런 실수를 한다. / 병사들이 마지막 전투 이전에 그 뜻을 물어 보았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는
67년의 영화 <특공대작전>에서 훈련대원들이 물어보았던 곡과 동일한 노래다. / 저격수의 총알이
다른 저격수의 망원렌즈를 뚫고 지나가는 것은 베트남에서 자신의 뒤를 밟는 베트콩 저격수에게
똑같은 일을 했던 카를로스 해치콕이라는 해병 저격수의 실제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
리벤이 라이언을 찾는 인식표(일명 개목걸이)에서 읽어 나가는 인명은 모두 에드워드 번즈의 실제
친구들 이름이라고.. ^^ / 영화 도입부의 전투 씬에서 여분의 탄약들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 영화에 나오는 라이언의 계급은 지금의 이병(Private)에 해당하지만,
보통 미군은 Private나 Private First Class(일병)을 모두 Private라고 부르기 때문에
특별히 번역의 잘못은 없다. 또 미군 계급체계가 한국군의 계급체계가 1:1로 대응되지도 않는다.
참고 자료. 라이언의 모델이 된 101공수사단 501연대 H중대 소속의 프레드릭 닐랜드
(Frederick Niland) 병장은 노르망디상륙작전을 전후해서 3명의 형제를 잃었다. 맡형
에드워드 닐랜드(Eddie Niland)는 중국-버마-인도전선에서 조종사로 복무 중이었는데
그의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실종 처리가 되었다가 전사 처리가 됐는데, 후에 일본군의
포로가 된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둘째와 세째인 로버트 닐랜드(Robert Niland)와 프레스톤
닐랜드(Preston Niland)는 각기 4보병사단과 82공수사단에 복무 중이었는데 노르망디
상륙작전중에 전사했다. 이에 미국방성은 실제로 마지막 남은 닐랜드를 귀국조치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배경 부대인 506연대 이지(E)중대의 먹 병장(Sgt. Warren
'Skip' Muck)과 학교 동창이었다고. 그래서 작별인사를 하러 당시 이지 중대의 전투지역이었던
까렝땅으로 먹 병장을 만나러 왔다고 한다. 그는 몇 차례의 귀국명령을 어기면서 부대에 잔류했으나,
결국 뉴욕으로 송환되어 거기에서 종전을 맞았다고. (네이버 지식iN cheory73님 답변 인용)
옥의 티.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떠나는 병사는 모두 8명이다. 이때 한 병사가 사망한다.
이후 이어지는 장면 중에 멀리서 이들의 행군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병사 수를 세어보면
그대로 8명이다. 1명이 전사했으니 7명이어야 한다.
원 제 : Saving Private Ryan.
감 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 연 : 톰 행크스.맷 데이먼.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한 병사의 구출작전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미국영화.
1998년 드림웍스SKG(DreamWorks SKG)와 패러마운트픽처스(Paramount Pictures)를 포함한 5개 회사가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감독하고, 톰 행크스(Tom Hanks), 맷 데이먼
(Matt Damon), 제레미 데이비스(Jeremy Davies) 등이 출연하였다. 상연시간은 170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미군에 참전한 4형제 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막내 라이언을 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한 부대원들의 갈등과 활약상을 그렸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많은 부하들을 잃은 밀러 대위(톰 행크스)는 지친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다. 미 행정부가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4형제가 모두
참전한 라이언가(家)에서 며칠간의 시차를 두고 3형제가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맷 데이먼) 일병만이
프랑스 전선에 살아 있음을 알게 되자 밀러 대위에게 라이언 일병을 찾아 집으로 보내라는 특명을 내린 것이다.
밀러 대위는 일곱 명의 대원으로 팀을 구성하여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으로 향한다. 작전을 시작하자마자
라이언 일병을 찾게 되는데, 그는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지고 진짜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에
투입되어 독일군 사이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대원들은 라이언 일병 한 명을 위해 자신들
여덟 명의 생명을 바쳐야 하는가에 대해 갈등하지만 밀러 대위는 부하들을 설득하여 라이언 일병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긴 끝에 그들은 드디어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는데, 라이언은 귀환을 거부한다.
총 제작비 6,500만 달러가 투입된 작품이다. 영화 도입부의 참혹하고 리얼한 전투장면으로 화제가 되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장면들은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1993)를 촬영한 야누시 카민스키
(Janusz Kaminski)가 촬영을 맡았다. 카민스키는 대부분 핸드 헬드 카메라(hand-held camera)를
사용하였는데, 카메라 렌즈에서 보호막을 벗겨내어 1940년대의 느낌을 살리고 90도나 45도 셔터를
이용하여 배우들의 움직임에 사실감을 더하였다.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하여 총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