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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응원방 스크랩 쌍둥이기사 바다낚시 동아리 "바갯사"에서도 이렇게..
물총새 추천 0 조회 127 07.08.24 09: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걸어서 하늘까지’ 63빌딩 오르기

<앵커 멘트>

우리나라 초고층 마천루 가운데 하나인 63빌딩, 엘리베이터 타면 1분도 안 돼 꼭대기에 오를 수 있는데요.

계단을 걸어서 오르면 몇 분만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바로 어제, 그 답을 알 수 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정민 아나운서와 현장 함께 하시죠.

이 아나운서, 1층부터 60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는거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는 지난 199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다섯째를 맞는 이벤트인데요. 1층부터 60층까지 249미터 높이, 총 1251개 계단을 오르는 이색 경기입니다.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가족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던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최원호 씨.지난 2005년 대회 참가 후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인터뷰> 최원호(48): "지난번 처음 참가했을 때 11분 34초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2분 정도 단축하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3년 전부터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매일 꾸준히 실천해온 최씨는 물통을 가득 넣은 배당을 메고 훈련을 할 만큼 그 각오가 대단합니다.

또한 금주에도 도전하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녹취> "우리 남편 내일 1등을 위하여 파이팅!?"

그리고 바로 어제!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가 펼쳐졌는데요. 최원호 씨를 비롯한 약 500여명의 참가자들!

오붓한 가족단위에서부터 다정한 연인들까지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진 현장이 었습니다.

<인터뷰> 지유탁(30): "여기 와서 보니깐 어린 아이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제 딸이 컸을 때 이런 대회에 같이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큽니다."

<인터뷰> 허천(75/최고령 참가자): "마라톤 5km를 40번 정도 참가했어요. (가족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번에 한번 해보려고 해요."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준비운동도 각자의 개성대로! 여기에 독특한 패션들까지 눈길을 끌었는데요. 심지어 기록단축을 위해 화장실을 다녀오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35): "몸을 비워야지 가벼운 마음으로 열심히 뛸 거 아닙니까. 그래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열리고... 1분 단위로 두 명씩 출발선을 나서 한 계단 한 계단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초반부까진 아직 여유만만인 참가자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갑니다.

40층을 넘어서자 서서히 걸음이 느려지는 참가자들...

이 순간 건네받는 시원한 물 한 잔이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꿀맛입니다.

하지만 좀 더 빨리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물 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인터뷰> 지유탁(30): "너무 힘든데요. 지금 전망대에 10개월 된 딸이 기다리고 있어서 끝까지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인 75세 할아버지도 완주에 대한 집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정상을 코앞에 둔 참가자들... 마지막 힘을 내어 힘차게 계단을 밟는데요.

<녹취> "그냥 빨리 가서 눕고 싶어요."

<녹취> "여기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드디어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60층 결승점에 도착하기 시작하고...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참가자들의 달성 기록에 집중되는데요. 직접 뛴 참가자들은 완주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얻은 듯 즐거워 보였습니다.

<인터뷰> 최원호(48): "완주하니까 아주 뿌듯합니다.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인터뷰> 위인호(13/쌍둥이 참가자):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올라가다 보니깐 별로 안 힘들었어요. (동생과) 같이 가니까 더 안 힘들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날 최고기록은 8분 13초 만에 오른 송창선 씨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송창선(38/최고기록 참가자): "즐거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자기 건강을 지킨다는 것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건강을 위한다면 운동하면서 삽시다."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 동료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던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가 함께 정상을 향해 뛴 아름다운 현장이었습니다.

 

 

KBS 방송국 사이트 링크 동영상 보러 바로가기 클릭(아래영문 주소 클릭)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704/20070416/13381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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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닭 최원호 사장 63빌딩 정복기(자료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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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8.24 09:05

    첫댓글 제목이랑 잘 안맞는 거 같긴 한데.. 인호 인범이 63빌딩 오르기 대회에 나갔다는 말을 들었는데 관련 기사가 나와있어 스크랩 해 올립니다.

  • 07.08.24 11:38

    인호, 인범이 내년엔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한달음에 올라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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