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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기(2013년 7월 28일 - 8월 4일)
이번 몽골여행에는 모두 32명이 참가하였다. 장 선생님 팀은 22명, 김 선생님 팀은 10명이다.
2013년 7월 28일 10시에 태백 가든 앞에서 대절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가평에서 일행 2명이 탑승하였다. 대절버스를 탄 여행자는 모두 27명이다. 인천공항에서 5명이 합류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한 일행들에게 시간을 잘못 알려주었다. 12시에 만나도 되는데 10시에 온 모양이다.
E 카운터에서 단체로 수화물을 보냈다. 가스는 물론 라이터도 화물에 보낼 수 없다. 수화물을 다 보내고 잠시 기다렸다. 라이터 3개를 하나씩 분산시켜 백에 넣었다.
쇼핑할 사람들은 먼저 들어가서 쇼핑을 하고 128번 창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128번은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
14시 20분 출발 예정인 몽골항공 OM 302편은 대기 항공기가 8대가 있기 때문에 40분 후에 이륙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14시 40분에 출발하였다. 기내식. 17시 10분(몽골 시간)에 도착하였다.
45인승 대형버스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이승 기념관과 이태준 기념관을 관람하고 리치 필드 호텔 건물 1층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인 보야지 호텔로 이동하였다.
7월 29일.
아침식사를 7시 30분에 하기로 하였다. 내가 이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아침식사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뷔폐식으로 나오는데 빵, 밥, 국, 달걀 프라이, 여러 가지 채소로 만든 반찬, 음료수, 커피까지 특급호텔처럼 나온다.
타르크가 있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없고, 8시 30분에 오면 있다고 한다.
8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환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업무처리가 우리처럼 빨리빨리 안되는 모양이다.
환전을 해야 물도 사고, 가스도 사지.
가스 10개와 1.8L 짜리 물 10병을 샀다.
룽솜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2012년 여름에 갔던 레스토랑에는 손님들이 너무 많다. 다리를 건너 다른 레스토랑에서 비프 스테이크, 골야시, 초이황, 럅샤를 주문하였다.
낙타 타러 엘슨 타사르 하이로 향하여 출발.
그런데 1호차 운전사인 하샤가 어기 노르 쪽으로 간다.
내가 2호차에 탑승했기 때문에 난감해진다.
솜을 2개 지나서 휴식을 취했다.
왜 이 길로 가냐?
이 길로 가는 거 아닌가요.
아냐. 엘슨 타사르 하이로 가야지.
그럼 다시 돌아갈까요.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어.
여행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낙타는 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말타기가 3회로 늘어났다.
선생님, 제가 받은 코스에는 이 길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확인하지 않은 내가 잘못이지.
됐어. 이 길로 가자.
촉 타이지 하르 발가스 유적으로 갔다.
촉 타이지는 몽골이 청의 속국이었을 때 독립운동을 했는데 하르 발가스가 근거지였다고 한다. 물론 패배하여 독립할 수는 없었다.
최근의 연구로는 하르 발가스가 거란 유적으로 밝혀졌다.
유적지 앞에 있는 박물관의 관리자가 사진을 준다고 했는데 가지고 왔냐고 한다.
무안해진다. 사진을 분실하여 인화할 수 없었다고 얼버무려 버렸다.
다음에는 꼭 가지고 오겠다고 약속하였다.
미안한 마음으로, 하르 발가스 복원을 빨리 하라는 심정으로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원래는 2,000투그릭인데 1인당 1,000 투그릭을 내라고 한다.
드디어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길이 나왔다. 비가 내려서 언덕을 올라갈 때 차가 밀린다. 어기 노르가 보인다.
어기 노르를 지나자 다시 포장도로가 나왔다.
투르크(돌궐)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최근 개장된 박물관인데 이 지역이 5세기 - 8세기 투르크의 물류 센터였다. 몽골제국이 하르허린에 터를 잡기 전에 이미 투르크와 위구르가 이 지역에 물류 센터를 세웠다. 유목문화에서 이 지역은 아주 중요한 곳이다.
입장료는 5,000원이고 사진 촬영은 50,000 투그릭이다. 사진 촬영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투르크(돌궐)의 지도자인 빌게칸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되겠다.
오늘의 목적지는 차이담 캠프다. 박물관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말을 타기로 했다. 우선 11명만 타고 못 탄 사람들은 내일 아침 6시에 타기로 했다.
차이담 캠프에서 해준 저녁식사가 맛있다. 2인 1실로 게르를 배정받았다. 3명의 가족은 침대가 3개 있는 게르를 배정받았다.
소똥 말린 것을 난로에 피워준다. 흠이라면 땔감을 너무 적게 준다.
비가 내린다. 초원에 비가 내린다. 게르 천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우렁차다. 몽골의 기후도 변화되는 조짐이 있다. 비가 밤새 내릴 때도 있다.
7월 30일.
다행스럽게도 말타는 시간(06시)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
말타러 오세요.
아주 큰 무지개가 떴다. 솔롱거스.
말을 한 시간 타고 7시부터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빵과 채소가 아침식사로 나왔다.
8시 30분 여행자 캠프를 떠날 시간, 모든 종업원들이 주차장에 나와서 배웅를 한다. 볼펜 하나씩을 선물로 주었다.
사장님이 오토바이를 타고 앞에 가면서 무엇을 보여준다고 한다.
빌게칸의 무덤 발굴 현장이었다.
아, 너무도 고맙다.
나중에 몽골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인 촐롱 교수에게 자세히 물어봐야겠다.
드디어 하르허린에 도착하였다.
몽골제국의 물류 센터였던, 세계의 중심이었던 하르허린에는 몽골제국과 관련이 없는 에르덴 죠 히드만 남아 있다. 명의 초토화 작전에 의해서 하르허린은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그 후에 파괴되고 남은 것을 에르덴 죠 히드 건립에 사용되었다.
먼저 남근석과 거북바위를 관람하였다. 거북바위는 몽골제국과 관련이 있고 남근석은 에르덴 죠 히드와 관련이 있다.
남근석이 세워진 곳은 여근곡의 형상인데 에르덴 죠 히드의 스님들이 수행은 안하고 여근곡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남근석을 세웠다고 한다.
골동품을 파는 상인들이 많다. 적당히 흥정하면 살 수 있다.
에르덴 죠 히드를 관람하였다.
칭케르골에서 점심식사를 해먹기로 했는데 비가 내린다. 할 수 없이 칭케르솜의 식당으로 가서 운전사와 가이드는 몽골음식을 주문하였고, 라면과 햇반을 먹었다.
칭케르골만 건너면 쉽게 칭케르 온천에 갈 수 있는데 가능할까? 그러면 온천가기 전에 유목체험도 할 수 있고, 야생화도 보고 일정이 쉽게 풀리는데.
칭케르골을 건너는 것은 현지에 도착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의해보고, 그쪽에서 나오는 운전사에게 물어보고,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몽골에서는 없다.
델리카는 갈 수 있는데, 이스타나는 갈 수 없단다.
할 수 없이 칭케르솜으로 다시 나와서 체체를렉을 통하여 갈 수 밖에 없다.
대신 산 위로 올라가 야생화를 많이 보여주리라.
체체를렉을 지나고 타미르골도 지났다.
초원에 비가 내린다. 야생화 관찰은 커녕 산을 올라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다행히 비가 그쳐 언덕을 올라갈 수 있었다. 몽골의 초원은 비가 오면 뻘이 되어버린다. 차가 빠지면 쉽게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2대가 가면 좋다.
몇 년 전에는 이 언덕에 20여대의 차가 처박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지구르 여행자 캠프. 2인 1실로 게르를 배정하였다. 3인 가족은 침대가 3개 있는 게르를 배정하였다.
비가 내렸기 때문에 춥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온천물이 나오는 곳으로 올라가 달걀을 삶았다. 달걀은 체체를렉 시장에서 샀다. 유황 냄새가 난다. 한국인과 결혼한 몽골인의 가족을 만났다. 삶은 달걀을 나누어 먹었다.
말타기를 하려고 했지만 비가 왔기 때문에 말들이 다 갔다고 한다.
유목문화체험을 하기로 했다. 하샤 차에 탄 사람들은 이미 오면서 체험을 했고 날씨가 추우니 희망자가 많지 않다. 나라 차로 가기로 했다. 준비해온 선물을 차에 실었다.
2012년에 만난 어머니는 안보이고 딸이 보인다. 딸에게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더니 겨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온천욕을 했다. 내일 아침에도 온천을 하기로 했다.
땔감으로 나무를 충분히 주었다. 불만 꺼뜨리지 않으면 오늘 밤은 따뜻하게 잘 수 있다.
7월 31일
비가 내린다.
새벽에 일하는 사람들이 게르를 다니면서 불을 피워준다.
온천욕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다.
8시 30분에 출발하였다. 사장님과 종업원이 주차장에 나와서 배웅을 한다.
어젯밤에 여행자 한 분이 탈의실에서 넘어져 멍이 들었고 팔이 아프다고 한다.
사장님이 미안해 한다.
내년에 오면 꼭 조치를 취해 놓겠다고 한다.
체체를렉 민속박물관에 들렸다. 9시 30분에 연다. 하샤와 함께 모야네 집에 들렸다. 아이락을 2 잔 마셨다.
일행을 다 오라고 한다.
그래서 체체를렉에 사는 유목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이 사람들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이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인심은 변하지 않았다.
타이하르 촐로를 구경하고 이흐 타미르골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예정되었는데 비가 내려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타이하르 촐로. 초원에 거대한 바위가 우뚝 서 있다. 바타르(영웅)가 바위를 던져 거대한 뱀을 죽였다는 전설이 있다.
타미르솜에서 식당을 빌려서 해먹기로 하였다.
노천에 있는 화장실을 가 본 사람 왈, 중국보다도 더 심하네.
양산 펴고 볼 일 보지, 그 화장실에는 왜 가?
그럴 줄 알았나.
몽골여행 하면, 그 화장실만 생각나는 건 아닌가?
촐로트골까지 포장도로로 이어진다.
촐로트골은 철원의 한탄강같은 구조로 이루어진 강이다. 한탄강보다 협곡이 더 깊다.
이제 비포장길로 2시간 정도만 가면 허르거 터거를 만날 수 있다. 이 길도 머지않아 포장도로로 변할 것이다. 현재는 공사중이다.
타이라트솜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허르거 터거로 가는 길은 나쁘다.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대부분 몽골인들이 몰고온 차들이다. 2년 전에는 몽골인들이 여행하는 것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몽골인들도 여행을 많이 한다.
비가 내렸기 때문에 분화구를 한 바퀴 돌지 않고 내려왔다.
차강 노르의 여행자 캠프. 차강 노르를 수없이 많이 왔지만 이 캠프에서 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어느르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캠프를 이용했다.
저녁식사를 하고 하샤와 함께 어느르 캠프로 갔다. 10개의 게르 중 어느르 소유는 2개다.
하나는 가족이 쓰는 것, 하나는 여행자를 위한 캠프.
내가 어느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이다. 아들 군대 가기 전에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했다. 아들은 허르헉을 먹고 싶어 했는데 내 가족 3명, 운전사, 가이드 5명이 양 한 마리를 허르헉으로 할 수 없지 않은가.
옆 게르에서 쉬고 있던 몽골인 가족들이 주문한 허르헉을 어느르가 가지고 왔다.
또 하나의 인연은 홉스골에서 차강 노르로 오면 하트갈이나 무릉에서 블루베리를 사가지고 온다. 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밤새워 끓여서 잼을 만들어준다.
몇 가지 선물을 주었다. 내가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래 전부터 오려서 붙였다는 그림을 액자에 넣은 선물을 받았다.
운전사들이 머무는 게르로 갔더니 타르박을 먹고 있다.
운전사들이 50,000 투그릭에 구입했다고 한다.
현재 타르박은 멸종위기의 동물로 보호받기 때문에 몰래 샀다고 한다.
먹는 것도 몰래 먹는다.
나는 운전사 처거와 함께 둘이서 잤다.
이불도 2개였다.
불을 피웠더니 운전사 처거는 옷을 벗고 잔다.
8월 01일
아침에 언덕에 올라 차강 노르를 조망하였다.
참 경치가 좋은 곳에 여행자 캠프를 설치하였다.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 30분에 출발하였다.
되돌아 나오는 길, 어느르가 캠프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손을 흔든다.
손을 흔들어 답례를 했다.
용암대지에 있는 동굴과 오름을 구경하였다.
촐로트골에서는 좀 살라 머트를 구경하였다.
좀 살라 머트는 백 개의 가지가 있는 나무를 어워로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하는데 몇 년 전에 왔더니 불에 탔다.
현재는 다른 나무를 어워로 만들어 놓았다.
타미르솜에서 식당을 빌려서 점심식사를 해결하였다.
햇반과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술취한 놈이 나타나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욕을 한다.
우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체체를렉에서 시장 구경을 하였다. 과일도 사고 양배추도 샀다.
칭케르솜에서 어기 노르로 가면 빨리 갈 수 있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갈 수 없었다. 하르허린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다.
어기 노르 여행자 캠프에 도착하였다. 허르헉 요리를 하기로 한 곳이다. 캠프 화이어도 하기로 했다. 대신 맥주를 사먹으라고 한다.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전기 톱이 고장나서 나무를 충분히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캠프 화이어 끝나고 사장을 불러서 싫은 소리를 했다.
허르헉 요리는 맛있었는데 채소가 너무 적었다. 왜 밥은 주지 않느냐. 32명이 온다고 예약을 했으면 미리 나무를 준비해 놓았으면 좋지 않았느냐.
사장은 미안하다고 다음에 다시 오면 미리 준비하겠다고 했다.
갑자기 운전사 처거가 끼어 들었다.
내가 한 불만을 그대로 재탕하자, 사장 부인과 싸움이 붙었다.
넌 운전이나 할 것이지, 왜 남의 일에 끼어들어.
뭐!
육탄전까지 갈 것같은 상황에서 간신히 띁어 말렸다.
운전사를 천대하는 모습이 보인다.
8월 02일
아침식사를 7시에 하였다.
생일인 일행이 있어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렸다.
케익은 빵 위에 꽃을 꽂는 것으로 했다.
갑자기 내 생일이 어제였던 것같다. 몽골여행 하면서 생일이 언제인지 모르게 지나 간 것이 한 두 해가 아니다.
식당 처마에는 제비가 집을 지었다. 어미는 연신 먹이를 물어다 새끼를 먹인다.
오늘은 먼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8시에 출발하였다.
룽솜에서 7km 지나서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골야시, 초이황, 럅샤를 2명이 하나씩 먹기로 했다. 보츠와 호쇼르를 곁들여 먹으려고 했는데 없단다.
울란바타르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거북 바위를 보고 구루 여행자 캠프에 도착하였다.
2인 1실 게르가 3개 뿐이라고 하여 3인 1실, 4인 1실로 배정을 하였다.
테를지 호텔과 울란바타르 호텔이 있는 곳으로 가서 1시간 동안 말을 탔다. 강물을 몇 개 건너기도 했다.
저녁식사도 잘 나왔고 침구도 2개 였다. 난로에 나무와 조개탄을 넣어 오랫동안 불이 꺼지지 않도록 했다.
식사 후 사진을 전해주려고 캠프를 나왔다. 2012년에는 항 테를지 캠프가 숙소였다.
나라네 집에 가서 아이락과 아롤과 으름을 먹었다.
테를지에서 5일 만에 별을 보았다. 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모두들 좋아한다.
8월 03일.
7시에 식사를 하고 8시에 출발하였다.
마지막으로 말타기를 8시 30분에 하기로 예약을 했었다.
물을 건너는 것을 싫어하는 분위기여서 초원에서 말타기를 하였다.
기도 바위에서 사진 촬영.
테를지길이나 칭기스항 동상으로 가는 길이나 온통 파헤쳐졌다. 도로 포장을 새로 한다고 한다. 어렵게 칭기스항 동상에 갔는데 전기가 고장나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다고 한다.
입장하는 것을 포기하고 주변에서 사진 촬영을 하였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고대하고 고대하던 초원에서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얼굴에는 희색이 돈다. 먹는 것만큼 즐거움은 없다.
울란바타르로 돌아와 복드항 겨울 궁전을 관람하고 케시미어 매장에서 쇼핑을 하였다.
민속공연 관람 : 가장 좋다는 평이다.
저녁식사는 BDS에서 몽골음식을 뷔폐로 먹었다. 1인당 15,000 투그릭이다.
숙소는 보야지 호텔.
8월 04일.
김 선생님 팀은 08시 45분 비행기로 귀국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할 수 없었다.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했다.
5시 콜. 간단한 아침식사. 6시 이동.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는 도로는 한적하다.
공항에서의 작별 인사
호텔로 돌아와 장 선생님 팀과 7시에 아침식사를 하였다.
8시 30분 출발, 너무 이른 시간이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수흐바타르는 몽골 독립의 영웅이다. 192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자 소련에서 제거하였다.
역사박물관에 도착했더니 청소 중이라 개관을 하지 않았다.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
9시 30분 입장, 1시간 30분 동안 관람
백화점 쇼핑.
초이진 람 히드를 관람하고 몽골 레스토랑(1인당 15,000 투그릭)에서 샤브샤브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3시에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18시 30분 몽골항공 OM 305 편으로 귀국하였다.
한 가지 변한 것이 또 있다. 출국 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었다.
10시 40분 인천공항 도착
아슬아슬하게 서울팀은 11시 30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춘천팀은 대절버스로 새벽 2시에 도착.
남부해장국에서 해단식을 하였다.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
고비사막을 여행하실 때 저는 아르항가이에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몽골에서 만났으면 더욱 좋았을탠데...
잘 쓰지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락몽골 카페에 글과 사진 많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카페에서 좋은 자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몽골에서 직접 뵐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언젠가는 여행에 동참할 날이 오겠지요.
경진님이 함께 하는 여행!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여행다녀와서 경진님이 올려주신 몽골 자료 다시 읽어보니 확 와닿았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표로!!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살아있는 글에 감동하고. 내가 그속에 끼어 있는 느낌입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몽골여행은 5명 이상이면 언제라도 추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