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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도토리 묵밥'을 먹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식사 대용으로 도토리묵밥을 먹었다.
어린시절엔 굶주림을 이기는 음식이던 도토리묵은 먹을 것이 없던 옛날, 뒷동산에만 올라가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도토리(상수리나무 열매)는 훌륭한 구황 식품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 도토리는 피로회복 및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강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도토리묵을 쓴 묵밥이 별미다. 차가운 육수에 흰밥과 밤색 도토리묵을 넣고 거기에 오이라든가 깨, 그리고 김가루 등을 얹어서 먹는데 그 담백하고 시원한 느낌이 최고다. 특히 깨와 김의 향기가 그 맛을 감칠맛 나게 한다. 그 색채도 시원해서 먹음직하다.
도토리묵 같은 것은 어려운 시절의 생활의 지혜다. 그 당시는 농사가 잘 안되었을 때 사람들의 끼니를 해결해 준 음식이었다. 그것이 지금 포식시대의 성인병으로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조상들에게 감사하면서 오늘 저녁에 도토리묵밥은 오늘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맛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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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onaedul7401 원문보기 글쓴이: 한금령과 보내들
첫댓글 맛있겠다... 친구들아 ! 청주에도 묵밥 맛잇게 하는곳이 있으닝께 먹으러가세...
솔방울 여사! 새벽공기가 조금 차거울텐데 새벽에 카페에 들렸네, 청주에 묵밥 맛있게 하는 곳 있으면 가끔 메일로 연락 주시게 , 내 메일 모르나 bumjinko@hanmail.net 오늘은 어머니 모시고 상경하는 관계로 5시에 기상해서 메일도 확인하고 카페에도 들렸다오, 건강하게 도 만납시다
아쉬움이많네 범진아 서울왔는데도 얼굴도 못보고 년초라서 뭐가그리도 바쁜지모르겠네 오늘도 음성삼성에있는공장들렸다가 올라와 잠깐쉬는중 구정때나얼굴볼수있을려나모르겠네 건강살피시게 또봄세
서로가 바쁜일상에 만나기란 정말 힘든일이지, 그러나 서로들 마음만 있다면 얼굴도장은 찍을수 있겠지 . 나자신도 실업저라고는 하지만 괜스레 바쁜일싱이라네, 막내아우가족이 교통사고를 내서 이렇게 서울 아니 일산에서 안타까운 일상을 보낸다우. 재민아! 오늘이 12월 초하루, 1개월후면 구정이라네, 나도 구정이 아버지49제로 그 후로는 시간이 많을것 같다. 우리 건강하세 다음에 만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