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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소여리에서 잡목길 헤집고 올라 고개 넘으면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중눌리 마을로 이어진다.
야간이 길어지지만 정면으로는 금성이 빛나고 우측으로는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의 밝음
그리고 좌측으로 북두칠성이 거꾸로 메달려 있고 그옆으로 북극성과 카시오페아와 그의 가족 별자리 군단이 폭넓게 자리한다.
어둠속으로 이어지는 아스길 따라 진행하니 멀리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고
잡목길이 끝나면서 가시 잡목은 없으니 무거운 등산화와 슬리퍼는 마을 앞에 두고 좀더 가볍게 걷는다.
상주시 화동면으로 들어와 편의점을 찾아봤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문을 연곳이 없고
화동면에서 백두대간 방향으로 길을 잡고 안쑥골밭골로 진행하면 신의터재 부근으로 올라갈 수 있다
화동에서 안쑥골밭골로 올라오면 신의터재와 지기재 중간쯤에 도착하고
잠시 백두대간길로 진행한다.
짧은 대간길 구경하며 진행하니 지기재에 도착
물집이 터져 발바닥은 엉망이 되어있고 통증이 너무 심해 진통제 몇알 삼키고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때 까지 마을앞 버스 승강장에 기대어 있는다.
지기재에서
상주읍내에서 병성천으로 합류하는 북천길이 이어지는 도로따라 내려와 상주시 내서면 배꼴고개로 올라간다
자전거 타고 동해 포항으로 가실분 계신가요
이곳부터 조금 틀어지긴 해도 동쪽방향으로 길을 간다면 포항까지 거의 직선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한번 도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토종주 하시냐?며 잠시와서 감 홍시라도 먹고 가라며 붙잡는 농부 아저씨
배는 고프고 감홍시 몇알 주워 먹고
상주시 내서면 노류마을
길가 어느집 대문안으로 포도 출하 작업중이신 가족이 있어
염치불고 하고 들어가 고개숙여 인사하고 따뜻한 커피한잔 청하니
잠시 쉬었다 가라며 자리를 권한다.
출하중인 포도 몇송이와 따뜻한 커피 한잔 받아놓고 포도 농사짓는 이야기와
멀리 태안에서 몇날 몇일 걸어 왔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시간이 지체되어
고맙다며 인사 드리고 배꼴 고개로 향한다.
지겹게 이어지는 배꼴 오름막길
조금전에 얻어온 포도는 양손에 들고 이곳에서 아침 대신에 먹는다.
배꼴에서 외남면 소상리로 내려오는길은 급경사 꼬불이 내리막길
외남면 수서보건 진료서 옆 구서리마을 도로가 어느 식당에 들어가
이곳에서 밥먹지 못하면 저녁때까지 손가락 빨고 가야한다.
1인분은 안되니 2인분 시켜놓고 점잖케 앉아 상추 쌈싸고
밥먹고 나서 반사경으로 한장 담고
뜨거워진 발바닥과 물집이 터진곳에 드레싱 밴드만 붙이고
들판 넘어 좌측으로 상주의 진산인 갑장산이 보이고 가운데 꺼진곳은 가야할 고갯마루이며 우측은 수선산이다.
백두대간 웅이산에서 발원한 병성천이 흐르고
맑은물 속으로 피라미 가족들이 아주 많이 헤엄치며 다닌다
백두대간 웅이산과 멀리 추풍령에서 이어지는 눌의산이 조금 보인다.
우측으로 서산대사의 전설을 간직한 서산이 우뚝하게 보이고
갑장산과 수선산 중간부분의 고갯마루
지루하게 올라와야 할곳이다
도로따라 올라와 본 지나온 배꼴 고개 방향
발바닥에 물집이 터져 살점이 한움큼 떨어져 나갔고
걸음 걷는데 불편함이 많아 이곳 정자에 누워 발바닥 열기부터 식혀 본다.
아름다운 상주시 낙동면 신오리에서 본 갑장산
신오리 마을과 다락논 그리고 갑장산과 수선산 방향으로
백두대간 웅이산에서 시작되는 기양지맥길로 올라와
잠시 기양지맥길로 진행해서
기양지맥길에서 본 구미 금오산 방향
옥녀봉 가기전 지맥길을 버리고 다시 가시잡목속으로 들어와
구미시 옥성면에 들어와 옥성 칼국수 집에서
순수짱 대장님과 혁수님을 만나 저녁식사 하고 막걸리 한잔 해본다.
두분 만나서 반가웠구요 잠시 시간내줘서 고마웠습니다.
두분과 헤어지고 이제 야간에 낙동강가로 가서
송당정사 앞의 하마비
누구든 말에서 내리시오
낙동강 강바람은 차기만 하고
어디가서 잠시 노숙하다가 가야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강가 인근이라 마을도 없고 집도 없고 절도 없고
낙동강가 어느 비닐 하우스 단지에 바람만 피할곳을 찾아서 은박지 깔고 침낭 펴고 잠시 쉬었다가
몇시간 누워있다가 물집 터진곳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 몇알 삼키고 봇따리 정리해서 나온다.
낙동강 일선대교를 건너며 오늘도 어김없이 정면에 금성이 우측에 시리우스가 길안내를 한다.
팔공지맥길의 땅재를 지나가며 이제 군위군에 도착
좌측은 청화산 우측은 고구려 스님이셨던 아도화상이 창건한 도리사가 자리하는 냉산이다
멀리 전날 지나온 상주의 갑장산이 보이고
땅재에서 본 가야할 길이 직선으로 보이고
멀리 보이는 산은 의성의 선암산(878m) 같은데
아마도 선암산과 북두산 사이로 지나갈것 같다.
군위군 소보면으로 가는 서낭당 고개로 올라가는 임도길을 넘고
서낭당 고개
영덕 당진간 고속도로
좌측으로 냉산과 지나온 땅재가 보이고 우측으로 청화산
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와
이른시간에 도착한 소보면
식당은 아직 문을 연곳이 없고 마트에 들러 빵하나와 우유만 사들고
아침 하늘이 참 좋다.
지나온 냉산과 땅재 그리고 청화산 방향과 서낭당 고개
군위군 내량 2리로 올라가는 불당고개로 가는길에
불당고개를 지나와 도착한 내량2리 마을앞 할매분들
그냥 갈 수 없죠
발바닥 열기도 식힐겸 땅바닥에 주져 앉아 이야기 나눕니다.
옆마을 면실에 사시는 외삼촌 이야기를 하니 커피 한잔 타줄까 하신다.
"아뇨! 조금더 가다가 밥먹어야죠"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인사하고
내려온 불당고개와 내량 2리마을
내량 1리 면실동네
저의 외가집 동네죠
지금도 외삼촌과 숙모가 살고 계신데
인사 드리러 갈까 하다가 꼬라지가 이러니 아마도 크게 놀라실것 같아
먼발치서 고개만 숙이고 안부 전합니다.
외가집 동네와 외사촌이 오이 농사짓는 비닐하우스
위천이 흐르고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위천 발원지 마을로 가게 될것 같다
앞으로 보이는 곳은 산넘어 저의 고향 마을이 있는곳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5km거리
군위읍에 들러 아침부터 고기 시켜놓고
약국에 들러 드레싱 밴드와 물집에 좋은 약 몇개 사서 넣고
김수환 추기경 생가지에 들러
김수환 추기경 생가터에서
추기경 마을인 군위읍 용대리 마을
추기경님 생가터에 들러 방명록에
"서해에서 동해로 가는길에 추기경님을 뵙습니다." 싸인하고
도로길은 당체 적응이 안되니 발바닥에 드레싱 밴드만 덕지덕지 붙여본다.
군위군을 지나 드디어 의성군 금성면에 들어서고
고향 뒷산인 선방산으로 가는 선암지맥길이 이어지는 도로길
금성면 초입에서 정자에 누워 발바닥 열기 시키느라 이렇게 누워있어 본다.
쌍계천이 흐르고 그넘어 천하 제일의 명당터인 금성면의 금성산과 머리 풀어 헤치고 누워있는 여자 모습의 비봉산이
우람하게 서 있으니 의성은 처음과 끝부분에 비봉산이 각각 서있다.
머리 풀어헤친 여자산인 비봉산 그리고 우측으로 북두산과 선암산이 보인다.
북두산과 그사이에 한티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아침에 땅제에서 보던 그 선암산이다
그리고 가야할 한티재가 멀리 보인다.
오토지맥길의 맹주격인 오토산이 멀리 있고 그앞으로 금성산과 비봉산
금성과 비봉
오동산과 쌍계천
하늘좋고
천하제일의 명당터라는 금성산
저녁 무렵에 의성군 가음면에서
주인 아주머니께서 제 몰골을 보더니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닌듯
왔다 갔다 하시면서 제 걱정만 늘어 집니다.
"아이고! 야간에 안무서운교"로 시작해서 "그런데서 자면 귀신 안나오나" 묏돼지는 안무섭나
발은 안 아프나? 뱀나오면 어쩌나.? 높은데 올라가면 다리는 안아프나..
오만가지 걱정을 다 해주시더니 밥한공기 써비스로 주신다
고맙게 시리...
그래서 서비스로 발바닥 물집터진곳 한번 보여 드렸더니 " 아이고 그래 가지고 어딜간다고 하시면서 빨리 집에 가란다.
가음에서 짬뽕 한그릇 하고 도로따라 죽어라 올라가니 끝이 안나온다.
드럽게 기네
도로길 오르막 6km 진행후 한티재에 올라
다시 군위군 고로면으로 들어와
군위군 고로면 어느 마을 회관 현관문이 열려있고 거실문은 굳게 잠겨져있다
하는수 없이 신발장에 잠시 노숙하는데 다리를 쭉펴기에 딱 한뼘 모자란다.
이럴때 2% 모자란다고...
몇시간 동안 누워서 새우잡이 하다가 일어나 군위군 석산리로 넘어가는 달방 고개를 지난다
어째 으시시한게 처녀 귀신이라도 나타날것 같은 분위기다
군위 초등학교 석산 분교에서
이른 새벽에 만나기로 한 매화누님과 태희님을 만나서 같이 진행한다.
팔공지맥 수기령 인근 도로가에서 매화누님 자제분 차량에서 꺼내오신 송이와 라면 그리고 소고기 수육까지
맛좋은 송이라면 싹 비우고
누님 잘 먹었어요
팔공지맥길의 수기령 이곳 인근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위천이 발원되죠
두분은 앞에 가시고 저는 뒤에서
멀리 보이는 골짜기로 가야하고
좌측은 보현산이고 우측은 기룡산인듯 하다.
보현이 보이고 골짜기에 길있는 곳으로
지나온 팔공지맥 방가산 부근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탑전에서 멋진 팽나무 구경하러 잠시 가봅니다.
400년 넘은 팽나무
세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
행복을 나누는 집 식당에서
때이른 점심 시간에 오리 한마리 고추장 바르고
가운데 배고개 재를 넘어야
길을 걷다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하는곳이다.
배고개로 오르기 위해서
오구네골로 올라오면 경치가 아주 좋은 여인의 치마폭을 닮은 기룡산을 보게된다.
영천시와 포항시 경계지역인 배고개 충남 태안에서 400KM지점 천리를 걸어온 셈이다.
이제 포항시땅으로 들어와
두분께서 어찌나 잘 가시는지 따라 갈 수 없으니
선류골따라 내려가면
선류산장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차한잔 하고
대구로 흐르는 자호천(금호강)이 자리하는 포항시 죽장면
논골교를 지나
전기줄 끝나는 부분에 죽장 휴게소와 낙동정맥 한티재가 있는곳
죽장 휴게소에서 김밥 한줄 사서 나눠 먹고 낙동정맥 한티재로
한티재 터널 통과후
기북면 대북리 들판에서
앞은 침곡산에서 한티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
대곡2리에서 향나무 배기재로 오르는길에
잠시동안 잡목속으로
잠시 산길 탐구하며
향나무배기재에서 본 가야할 비학지맥 도음산 방향
해는 넘어가고
기계면 화봉리에서 산하나 넘어가며 포항시 북구 신광면으로 진행
다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발바닥 물집이 터진곳에 통증이 너무 심해 신광면 냉수리에서 오늘 일정을 그만 둘까 했지만
매화 누님이 포항역 인근까지 가자고 말씀하셔 어쩔 수 없이 따라간다.
뒤따라 가며 진통제 한알 몰래 삼키고
오르막길 얼마나 올라 왔는지 모르겠지만
비학지맥길에 만나는 도음산 안내판
도음산에서 본 포항시 흥해
시간이 늦었다고 누님과 태희님은 앞에서 달리시는데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
겨우 따라 잡아 천천히 가자고 말씀 드리니 ... 다시 뛰어 가시고
커다란 물집 터진곳에 살이 움푹 떨어져 나간곳에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흥해읍 학천리
발바닥 살점이 떨어져 나가 도저히 걷지못해 여기서 일정을 접기로 하고 잠시 기다리니
창원에서 전국구님과 논산에서 깽이님이 함께 오셨다.
매화누님과 태희님은 깽이님을 데리고 집으로 가시고
전국구님과 이곳 정자에서 노숙을 하기로 한다.
새벽에 일어나 짐 정리하고 양치하고 진통제 2알 삼키고 포항 죽도 시장으로 향하는데
깽이님과 매화누님이 어둠속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누님은 다시 댁으로 가시고 깽이님만 합류한다.
죽도 시장앞으로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으로 아침 해결하고
형산강 넘어 포스코가 자리한다
바람은 몹시 불고
날아갈것만 같은 바람과 매화 누님과 호사총무님이 합류 하시면서 인원은 많아진다.
포항 해병대 훈련하는 바닷가를 지나
도구 해수욕장에 오니
마침 마을 주민분들이 도로가에 많이 나오셔서 쓰레기 버리지 말고 해안가에 주차하면 안된다고 홍보를 하고 계셨다.
웃으면서 인사 드리니 어디서 오냐고 묻는다.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는 태안 모항에서 8일째 걸어왔다고 하니 여기 저기서 한분, 두분 모이더니 대단하다고 하셨고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달라고 하니" 이렇게 이동 합니다.
홍보는 나중에 하고 마을 주민분들이 관리하시는 "도구 여름 파출소"에 들어가 "지친 나그네 커피부터 한잔 드리자"며
모두 오신다.
아주머니들께서 커피 끓이는 동안 매화누님이 가지고 오신 따끈한 김밥을 꺼내 주민 분들께 나누어 드리며
잠시 여유로운 바다 풍경 구경 해본다
바닷풍경과 커피향 좋고
주민분들이 꺼내 놓으신 빵으로 커피에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더군요
이런게 낭만이고 걷기의 즐거움이겠죠
여행이란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먼저 인사하는것이라 할 수 있고
연오랑과 세오녀를 상징하는 곳도 지나고
아직도 숙녀 같으신 매화누님
걷기의 달인이라 해도 될듯
엄청 잘걷습니다.
호미둘레길로 내려가
선바우 경치좋고 멋진곳을 지난다
잠시 마스크 벗고
깽이님과 호사총무님 매화누님이 걸어오시고
동해안을 걷게되면 지나는 구간이다.
잔잔한 바다보다 파도치는 바다가 더 아름답죠
하선대를 지나
어느 자장면집에 들러 자장면으로 ...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왜냐 가야하니까
호미지맥길에
이제 내려가면 구룡포 입니다.
이곳은 무릉도원인가
때늦은 복숭아 꽃이 활짝 피어있다.
신록도 새롭게 올라오고
누군가 고단한 발걸음을 식혀줄 친구가 필요할때
산에서 반가운 친구들을 이렇게 만나게 됩니다.
아카시아 꽃도 여기저기에 많이 피었고
달달한 아카시아향 참 좋고
벚꽃도 피었고
즐거움이란 뜻하지 않게 나타나니 긴걸음 피로가 모두 풀리는군요
이번 천리길에 인복이 있어 많은 분들의 도움이있었고 이렇게 봄꽃과 초여름꽃을 동시에 보게된다.
동해야.
바람불어 좋은날 파도치는 모습까지
태안에서 구룡포까지 500km정도 될것이라 여겼는데...
아카시아 나무에는 잎이 새로나고 꽃도 피고
지금쯤 더많이 피었을것 같다.
태안에서 멀리까지 걸어 온다고 수고 했다며 격하게 반기는 파도들
드디어 도착
8일만에 도착했으며 이제 집으로 갈 수 있겠다
물새 날아가는 저곳으로
원래 계획은 바닷물에 풍덩 들어 가는것이였지만
파도가 너무 몰아치니
긴걸음 끝나는곳 476km 지점이며 더이상 갈곳이 없다.
수고해주신 매화누님
동쪽 땅끝 표지석이 있지만 파도가 쳐서 들어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마무리한다.
언제나 적응 안되는 발바닥 물집 때문에 이번길에도 고생 엄청했고
이제 집으로 가야할시간
집에 갑니다.
마지막날이라고 집에서 빨리 오라고 전화가 온다.
다음에는 좀더 편하게 오라며 파도가 인사를 하는듯
세상의 모든 물은 바다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알며
함께 걸음해주신분들과 함께
축하 케익?
이렇게 이쁜 케익 만들사람은 딱 한분 뿐이죠
마지날 함께 해주셨던 분들과 함께
올해가 가기전 혹한기에 300km짜리 하나 더 할 수 있을지
멀리서 와주신 순수짱 대장님 ,혁수님, 깽이님,전국구님.매화누님,태희님,호사총무님 고마웠구요
처음부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 봐주신 준희 선배님, 동강누님, 콜리님,산이지부장님,보라총무님,팔개님
황금산 지부장님,추산대장님,지음님
그리고 저를 아껴 주신분들 많죠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발바닥의 상처 잘치료하시고요..
기나긴 여정 잘마무리하심 축하드립니다..
또다른 도전을 하실려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주중에 막걸리 한잔하러 가겠습니다
조용한날 한번 찾아오시구요
폭포수 시원하게 즐겨 하강 하시기 바랍니다.
국토횡단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발바닥 치료 잘하시고 다음 걸음길에서도 무탈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여행은 먼저 인사하는것이다라는말에 많은 공감을 하고
글과 사진 잘보고갑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대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가면 인사부터 하는게
만사형통이라 여겨 집니다.
또 다른길을 보고나니 두발이 안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야겠죠
글 감사합니다.
에긍.....
지 조아서하는건 어느누가 말긴다꼬 대는거또 아니라서리,,, 맘이 쨘했읍니다.
西東 땅끝 종줏길 수고많았습니다.
발바닥 아파서 죽는줄 알았는데
다시 동에서 서로 짜잘하게 준비를 해보게 됩니다.
남해 바다가 그리울때쯤 한번 가야겠지요
에구구.. 눈물나네요.
감동스럽다.
저 케이크... 촛불이 없어서 주방으로 촛불 있는지 성냥있는지 돌아다니던 기억이...
와서 보니 저렇게 고추가^^
이렇게 후기로 만나보니 세상 그 어느 케이크보다 멋지네요.
케이크에는 초처럼...
갇혀있는 생각에서 우리는 박차고 나가야하는데...
^^
방장님은 뭐 산강들 뭐 다 언제든 박차고 들고나시니...
이번 걸음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 걷는 이야기 즐겁게 봅니다.
^^ 역시 스승님이시닷.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보라"는 마음으로 어디든 달려가죠
마지막날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지금 하고 계시는 국토종주길에
어느것 하나라도 놓치면 훗날 크게 후회 하실것이니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깽님 감사하구요 고맙습니다.
상상만해도 조금은 쓰리고 아픔이 이해가 가는듯 합니다 발바닥 아픔이 ㅠㅠ 국토횡단을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발바닥 잘 치료 하셔서 다음 여정도 무탈한 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산길은 푹신 푹신한데 시멘트길은 적응이 안뇌네요
참!~대간 한구간은 잘 다녀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후시 기다릴께요
긴 시간 긴걸음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어 가시는 길도 응원합니다.
후기 잘보고 갑니다.
지나간 길은 빨리 잊고 다음길도 지도보며 열심이 외우고 있습니다.
가다보면 끝나겠고 많이 추울듯 하네요
글 감사드리구요 두건님표 후기 늘 기대하고 있습니다.
덜아문 발바닥을 두눈으로 직접보니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고행의 길이었다고 생각되고 힘든여정 잘 마무리하신거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진행하는 동안 많은 격려와 용기를 주신덕분에 무사히 동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주와 11월에 얼굴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지리산에서 봐요
횡단길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발의 고통 참으로 말로표현이 안되네요 ㅜㅜ 진통제 과용하면 몸에부작용 옵니다 적당히 쓰시길 바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혹한기 300은 어딘지 궁금해지네요^^
산은 편안한데 도로길은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
신발도 3켤레 정도 가지고 가야하고
언젠가 적응 될날이 올거라 믿어 보며
긴거리를 걸을때 마음이 편안한데 앞으로도 계속 300km이상 걸어 볼까 합니다.
지금 걸어가고 계시는 해안길 무탈하게 이어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산길보다 더 힘든길이 있다면 그것은 도보로
걷는 국토종주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발바닦의 고통스런 상처에도 끝을 향해
걷는다는것 그것은 상상을 초월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이룰수 있는것이겠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 1천km 걸어 볼까 궁리중인데 어디로 가야할지 답이 안나옵니다.
시간날때마다 답없는 답을 찾아 지도를 보며 궁리중인데...
이번주 대간 가시죠 추울듯하니 따뜻하게 준비 하시구요
1천km라면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또는 낙동강환종주(낙동정맥~백두대간~ 낙남정맥)를 추천합니다.
긴 이야기가
필요 없는듯 싶고요
수고와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ㄹ힘들었구요
그길에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꾸벅!~
너울지던 서,동종주 476km 무탈한 발걸음
축하드립니다~~(^ㅇ^)
땅끝과 땅끝이 맞닿은 그곳은 가련하지만,
아득한 곳이였네요~~
그 길위에서의 산 내음과 하늘이 주는 경외감,
고향 들녘에 머무는 평온한 풍경,인간세상의
아기자한 모습은 햇살처럼 포근한 미소와 함께
情이 있어 참 좋습니다.
긴~여정은 하늘의 구름처럼 질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거리와 시간 만큼이나 성취감과
허망이 바닷가에 너풀거리네요..
고통과 인내,성취감과 행복했던 순간들~
다 내마음의 보석상자 입지요.
참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홀로 길을 걷는다는건 그건 이미 홀로가 아님을 느겼습니다.
주이로 많은 분들의 도움과 만나는분들마다 힘내라는 응원이 있었구요
또다른 길을 준비해보며
서울가면 연락 드릴 께요
아참!~ 설악에서 만나서 무지 반가웠어요
^^ 방장님 만나러 잠깐 세종쪽 갔을 때
오신 분들 밥 사드려야 하는데
못사드려 미안하다시며
밥 사먹으라 찔러주신 황금^^용돈~
저희가 더 많이 지원해드리고 왔었어야 했는데...
죄송하게...
담에 만나면 맛난거 드시고 싶은거 사드리께요.
그런 모습들 보며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늘 남들과 좀 많이 다른 행보 이어가시는 방장님.
항상 그 모든 발길 응원드려용.
누군가 찾아오면 무지 반갑죠
반가운 분들께 밥은 기본적으로 사드리구요
그렇게 배워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국토종주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변화하는 계절 많이 사랑하고
아시죠
깽님 응원 합니다.
긴 여정의 횡단 고생하셨습니다
홀로 진행하는게 쉽지앟은길
진행하면서 남모를 고통을 격고 삭이면서 그리고 발의 물집의 고통도 감수하고 무탈하게 마무리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긴여정은
계속되겠지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발바닥 통증이 너무 심해 힘들어 진통제 복용하며 걸었으나
그또한 제가 감내해야할 고통이었죠
또다른 길에서 보다 멀리 움직여 보려고 고개를 돌려 봅니다.
대장님 글 감사합니다.
방장님 발바닥 보며 그렇게 다니는데도 발바닥은 원래 단련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사서 고생하시는 거지만, 그저 멋지고,부럽고,대단하시단 생각만 합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방장님만의 개똥철학을 가지고 쉼없이 가시는 걸음 응원합니다ㅋㅋ
항상 안전하게 다니시고요~~
저의 개똥 철학은 천킬로 한번 걸어보는 것이랍니다.
쉼없이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 그런거리가 나올지 열심히 찾아 보는 중이죠
날머리에서 만나서 고마웠구요 자장면 최고 였어요
발바닥 물집으로 인한 고통은 매 걸음걸음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죠. 발바닥에 마찰감소제를 수시로 발라주고, 양말만 자주 갈아신어도 물집은 안 잡힐 것 같습니다만...
큰 거 하나 완주를 축하합니다.^^
양말을 자주 갈아주는데 도로길은 적응이 안되니
다음에 갈곳 역시 길이가 긴데 걱정입니다.
아무튼 준비해봐야죠
정보 감사드리고 나중에 진행 도중에 전화 한번 드리겠습니다.
방장님이 가실길은
PCT 밖에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