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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불갑49회
 
 
 
카페 게시글
여행정보방 스크랩 ♬ 석모도 산행(2010년9월26일)
구영우 추천 0 조회 32 10.11.04 20:1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바쁜 하루가 끝나고 쥐죽은 듯 고요한 집으로 다시 돌아와 씻고 잠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아침 아홉시 쯤 석모도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강화 외포리에 차를 주차하고 배편으로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 까지 갔습니다. 석포리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전득이고개, 해명산 오르는 길 까지 다시 이동, 해명산, 방개고개, 새가리고개, 낙가산, 보문사 까지 약 9Km, 4시간여 걸렸나 봅니다.

 

[▲ 석모도 등산지도]

[▲ 배를 따라 나르는 갈매기들, 갈매기가 새우깡을 이래 잘 먹을수가..]

[▲ 해명산 오르는 길]

[▲ 해명산 오르는 길]

[▲ 낙가산 쪽]

[▲ 석모도 앞 바다]

[▲ 해명산(327m) 정상]

[▲ 해명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

[▲ 보문사]

 

강화 회포리로 돌아와 초지대교 근처에 있는 대명포구에 잠시 들른 시간이 6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였습니다.

 

대명포구는 몇년 전 제가 강화 근처에서 일을 한적이 있을 때 가끔 찾아가던 조그만 포구였는데,

지금은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어 그 때의 아기자기 하다랄지, 친근한, 옛 고향

같은 그런 포근한 느낌은 없어지고 상술적인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강화, 김포를 연결하는 48번 국도, 주말이면 어김 없이 엄청 밀리는 길을 따라 졸면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어제, 오늘은 많이 힘들고 바빴지만 좋은 생각 많이 할 수 있었고 또 이렇게 시간이 흘러 지나

가면서 저는 조금씩 더 용서하며, 더 버리고, 더 많이 포기하면서 제 길을 가게 될 것 입니다.

 

그렇습니다..

 

나홀로 산행길에 모든것 다- 용서하고 받아들이면서,

나홀로 산행길에 원망이나 미워함을 버리고,

나홀로 산행길에 하나씩 더 버리고, 더 포기하면서,

나홀로 산행길에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기원할 것 입니다.

 

혹시 베이비복스의 "우연"이라는 노래 아시는지요 ?

 

제가 오래전에 생산부장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창 유행하던 노래였고 현장 직원들과 회식

자리가 있으면 신세대 직원들과 어울려 보려고, 어떻게 잘 보여 볼려고 매번 이 노래를 열심히

부르곤 했었죠..

 

어쩌다 보니 지금도 제 18번 중의 하나가 이 노래 입니다.  사실은, 노래 보다 가사가 너무 짠-

해서 그렇게 열심히 부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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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04 20:12

    첫댓글 서울 칭구들이 11월21일 가자고 해서 퍼온글 함 가볼까한다 넘넘 멋진곳이지요

  • 작성자 10.11.08 12:32

    11월21일 아침일찍일어나서 7,4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회장이 손수 모시러 갈거다 12인승인닌까 선착순 10명 내외 산행할까함다 3시간정도 하산후 뒤풀이가 더조아 접수 바람. 됫글 달길바람.

  • 작성자 10.11.15 11:08

    너무나 많은 인원 참석으로 인해 취소할까함다 현재 4명 공식문자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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