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9. 종국이형네 가족과 함께 화성시 상기리에 위치한 "기천 저수지"에 다녀 왔습니다.
물론 떠나기 하루전 우리 가족은 그곳에 얼음이 얼어 있는지, 낚시는 가능한지에 대해서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서둘러 아침을 먹은 후, 그곳에 도착하여 낚시를 하기 위해 장비를 구입한 후,
서둘러 종국이형께 전화를 하였더니, 식사중이고 곧 출발한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먼저 낚시할 자리를 모색한 후, 태성이는 옆에 낚시를 하고 있던 아저씨께 얼음을 뚫을 장비를 갖고 와서 서둘러 뚫은 후(7개)
낚시할 채비를 갖춥니다.
태성이 엄마는 살림살이꾼처럼 낚시를 잘 펼친 후, 저는 낚시에 들어가는 굼뱅이를 낚시바늘에 꽂은 후 구멍을 뚫은 곳에 낚시를 던집니다.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사전 한컷!!! 짠.

저 진지한 모습을 보라!! 과연 공부할 때에도 저런 진지함을 갖을 지 의구심이 드는 군요.

열심히 낚시에 낚일 빙어를 기다리는 우리 태성이, 그 뒤에서 열심히 감독을 하고 있는 매의 눈을 가진 우리 태성이 어머니,,,

왠지 시간이 흘러도 자꾸만 고기가 입질을 하지 않으니, 벌써 마음이 혼란한 우리 태성이의 표정...더불어 그의 어머니의 얼굴에도 실망의 표정이 서서히 보입니다...
이윽고,

종국이 형네 식구들이 찾아왔습니다. 벌써 분주해 집니다...그런데 자꾸만 얼음이 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고나서는, 불안 및 초조해하는 종국이형님이, "얼음이 깨어질지 모르니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라고 대피명령을 내립니다.
매사 진지하고 신중한 형님의 그 말 한마디에 두식구들은 서둘러 이곳으로 피합니다.

제일 왼쪽이 태성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할 나연이, 그리고 윤수......저 마다 빙어낚싯대를 들고 있습니다.

이윽고, 나연이의 한마디, "고기를 잡았다.!!!",
모두들 나연이 곁을 찾아갑니다. 최초로 빙어를 낚은 나연이의 낚시 솜씨에 모두를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나연이가 잡은 "빙어1마리" 인증샷!!!!!
이제는 모두가 희망을 갖고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이후 종국이형의 낚시에서 또 다시 빙어한마리....를 낚습니다....

아쉬운 점은 형님이 낚은 빙어 한마리에 대한 인증샷이 없어서 이 사진으로 그 당시 숨맊힌 한 순간을 표현하고자 합니다..ㅠㅠㅠ
하지만, 미처 그 곳이 유료인지를 모른 채 낚시를 하였더니, 그곳을 관리하던 관리직원이 1인당 5,000원을 내야한다는 말에 우리은 아연 실색을 한 채 그곳을 벗어나 주차장에서 형수님이 가지고 온 라면을 끓입니다.
그리고 나서 라면을 열심히 먹고 있는 중입니다요.ㅎㅎㅎ

먼가 진지한 표정으로 형수님과 이야기를 하는 종국이형!!!

라면이 끓기전에 추워서 차량곁에 서서 물이 끓기만 기다리면서, 아이들의 장난을 사랑스런 눈길로 쳐다보는 형수님과 우리 와이프!!

이윽고 끓인 라면을 맛있게들 먹고 있습니다..

보아라!! 저 라면을 먹고자 열심히 쟁탈전을 버리고 있는 태성이와 윤수!!

기천저수지의 전경이 없어서 사진 한컷으로 전체 풍경을 찍어 봅니다....

아쉬움을 달리기 위해 찍은 "빙어1마리"를 오늘 하루의 추억으로 남깁니다...
벌써 아이들의 방학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에 벌써 5학년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오늘의 작은 하루를 기억하게 될 날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