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주
“하나님, 저요 졸라 행복해요!”
순진하고 맑은 얼굴, 천진난만한 미소, 능수능란한 말솜씨... 청순가련형 외모, 당돌한 성격의
풋풋한 20대 초반 곽선주. 하지만 그녀의 본색은 악으로 깡으로 똘똘 뭉친 미혼모다. 딸 하나를 혼자 힘으로 키우다보니 신용카드 돌려 막기 선수에 거짓말도 프로급. 빚 때문에 사는 게 무섭고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게 소원이라며 말하는 그녀의 본심은 오리무중. 정글 같은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마음을 닫아버린 그녀지만 자신과 하나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주는 창식에게는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같은데...
류현경
드라마 <곰탕>에서 아역으로 데뷔. 꾸준한 방송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인연기자로 성장한 당찬 기대주.
<신기전> <동해물과 백두산이> <조폭마누라2>
조을상
“너 같으면 시집갈 딸 놔두고 빚쟁이들한테 집 넘기겠냐? “
작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던 대한민국 대표 중산층. IMF의 풍파도 잘 견뎌내고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나빠지면서 부도를 맞았다. 공장까지 차압당하고 유일하게 남은 거라고는 부도나기 직전 딸 명의로 돌려놓은 집 한 채뿐이다. 그런데, 채권추심원 구창식라는 놈이 집까지 내놓으란다. 결혼 자금을 빌려준 딸에게 빚을 갚은 것이라고 하는데도, 채무회피 명목으로 재산을 빼돌린 불법행위란다. 사냥개처럼 물고 늘어지는 창식을 피해, 딸의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는 것이 최대 고민이다.
김익태
성우 출신으로 30년간 연극 배우이자 연출자로 활동하며 영화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연기파 배우이다.
<복면달호> <그 놈 목소리>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아파트> <활> <친절한 금자씨> <오로라 공주> <복수는 나의 것>
심수교
“저 오늘... 돈 안 받아가면... 정말 죽어요...”
지방대학 졸업 후 면접만 마흔 아홉 번을 낙방하고 어렵사리 스피드머니 컨설팅에 입사한 사회 초년병이다. 곱상한 얼굴, 얄쌍한 목소리, 소심한 태도... 누가 봐도 사채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이지만 어떻게든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중이다. 돈 없다며 막무가내로 버티는 채권추심원 구창식의 채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스피드머니 컨설팅에서까지 잘릴 위기에 빠진다.
강인형
2004년 mbc 베스트극장 <완벽한 룸메이트>로 데뷔.
<판타스틱 자살 소동> <숨> <왕과 나>
소부장- 안내상
“회사 영업정지 먹고 금감원에 보고되면 니가 우리 애들 먹여살릴거야?”
신서울신용정보의 추심원 고문관으로 출연하여 매일 실적없이 사고만 치는 구창식을 닦달하는 모습을 열연하였다. <극락도 살인사건> <플라이 대디> <잘 살아보세> <음란서생> <말아톤> 등 다양한 영화에서 열연한 그는 <오아시스>를 통해 감독과 맺은 인연으로 <물좀주소>의 비중있는 캐릭터를 기꺼이 우정출연 하였다.
피사장-손병호
“나 돈 없어. 그 돈 먼저 받아줘. 그러면 갚을거야.”
배짱 전번으로 위선적이면서 내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소심한 악인을 열연한 손병호 또한 <오아시스>로 감독과 제작자와 연을 맺어 이번 작품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예산이 부족한 작품을 잘 이해하고 우정출연을 마다 않으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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