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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명스피치 스크랩 오바마의 명연설 비결
스마일 맨 추천 0 조회 162 09.08.31 16: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흑인 목사들 설교에 영향 받아 간결한 문구 반복어법에 능해

 

● 오바마의 명연설 비결

 

버락 오바마(Obama) 미 대통령 당선자는 2006년 출간한 자서전 '담대한 희망'에서 "(나는) 웅변에 확실히 재능이 있다"고 적었다.

그의 '연설 달인(達人)'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특징은 운율에 맞춰 같은 문구를 반복하는 데 있다. 오바마의 명연설로 꼽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 연설에선 '미국(America)'이란 끝 문구가 되풀이됐다. "진보적 '미국'이나 보수적인 '미국'은 없습니다.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There is not a liberal 'America' and a conservative 'America'. There i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오바마는 또 "그들이 말하기를(they said~)"과 같은 말머리 문구를 반복해 청중의 주의를 끈다. 선거 구호인 "네, 우린 할 수 있어요(Yes, we can)"처럼 간결한 문장을 끊어서 반복하기도 한다.

반복 기법은 흑인 목사들이 주로 쓰는 방식. 마이클 다이슨(Dyson) 조지타운대 교수는 "오바마는 20년간 다녔던 시카고의 트리니티 연합교회에서 들었던 수많은 흑인 목사들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또 자신과 청중을 역사 속에 자리 매김 하면서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연설 중에 '수백만 명의 목소리' '역사적인 이 순간' 등의 어구를 종종 사용한다"고 평했다. 오바마는 연설의 대가인 에이브러햄 링컨(Lincoln), 마틴 루터 킹(King) 등의 연설 문구를 모방하기도 한다. 또 고상한 단어를 쓰다가 갑자기 'okie-doke(거짓말에 속는)' 'y'all(여러분 모두)' 등과 같이 속어나 흑인들이 잘 쓰는 말을 써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러나 오바마에겐 '말뿐인 사람'이란 지적도 있다. 미국의 보수적 시사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의 프레드 반즈(Barns) 편집장은 26일자 최신호 칼럼에서 "오바마는 행동은 없고 말만 잘 했던 지미 카터의 전철(前轍)을 밟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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