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年 마라톤 出戰記錄 >>>
01.01 새해첫날(4:44:38)(Bib #89) 03.02 서울(½)(1:42:18)(#1893)
03.16 동아(3:29:16)(#4686) 04.06 코리아 오픈(3:38:54)(#1297)
04.21 보스턴(3:38:02)(#14045) 05.05 서울시민(3:57:14)(#40157)
05.10 대구금호강(3:55:46)(#40463) 05.11 마사이(13km)(1:08:24)(#0026)
05.18 충주(3:58:29)(#8253) 05.24 이천도자기(4:34:12)(#511)
05.31 대구금호강(4:29:25)(#40499) 06.08 대구금호강(4:33:19)(#40523)
06.15 계족산(4:56:20)(#7175) 07.06 새벽강변(5:35:16)(# 40523)
07.13 핫 서머(4:51:37)(#1001) 09.07 철원(4:42:11:11)(#40311)
09.13 남산우정(4:36:46)(#8468) 09.27 건군60주년 기념(4:17:08)(#1054)
09.28 대전(4:22:49)(#1104) 10.03 국제평화(4:24:30)(#1765)
10.05 백제(4:17:03)(#3548) 10.12 하이서울(3:58:56)(#1589)
10.18 대구 금호강(4:32:48)(#4023) 10.26 춘천M(3:43:23)(#2247)
11.02 중앙(3:54:58)(#2888) 11.08 손기정 평화(4:18:11)(#7170)
11.16 스포츠서울(3:55:22)(#1317) 11.23 원주치악(3:56:37)(#301)
11.30 파워런(4:26:47)(#60015) 12.07 통영M(3:58:37)(#50295)
12.21 상주곳감M(4:03:35)(#60003)
***** 2008년 향후 예정 대회 *****
<<< 月 & 年 訓練距離 累計 >>>
'08.01월: 397K ‘07.01월: 338K '06.01월: 000K
'08.02월: 281K ‘07.02월: 280K '06.02월: 000K
'08.03월: 249K ‘07.03월: 208K '06.03월: 000K
'08.04월: 212K ‘07.04월: 328K '06.04월: 000K
'08.05월: 279K ‘07.05월: 257K '06.05월: 000K
'08.06월: 246K ‘07.06월: 186K '06.06월: 317K
'08.07월: 217K ‘07.07월: 259K '06.07월: 300K
'08.08월: 272K ‘07.08월: 244K '06.08월: 279K
'08.09월: 309K ‘07.09월: 352K '06.09월: 355K
'08.10월: 263K ‘07.10월: 286K '06.10월: 363K
'08.11월: 219K ‘07.11월: 178K '06.11월: 226K
'08.12월: 179K ‘07.12월: 154K '06.12월: 374K
----------------------------------------------
2008년:3123K 2007년:3070K 2006년:2214K
<<< 訓練 內容 >>>
**12/28(일): 10:30 : Seattle Pacific University 트랙 : 15km : 요즘은 비가 올 확률이 70% 이상이고 비가 계속 오락가락 한다. 보아하니 오전에 비가 그쳐서 미리 점찍어 두었던 트랙으로 갔다. 두 시간 운동하는 동안 비도 오지 않았고 짧지만 햇님이 응원도 해 주었다.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12/26(금): 어제 시애틀에 오니 뜻밖에도 White Christmas다. 일년에 한 두번 눈 구경을 하는 곳에 며칠간 눈이 왔다고 한다. 트랙을 구경하기도 힘든 곳에 길은 눈으로 덮혀 있으니 달리기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복근운동이나 해야 하겠는데 그것도 시작이 쉽지가 않다.
**12/21(일): 10:00 : 상주 : 통영곶감M (4:03:35) : 27km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4시간2분 정도의 기록이 예상된다. 그러나 발 뒤꿈치의 통증에다 햄스트링에도 이상징후가 감지되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차가운 앞바람도 만만치가 않다. 37km 지점까지도 그 2분을 줄이지를 못했다. 39km 지점에서 결국 서브-4를 포기하고 cooling down 모드로 바꾸었다. 2008년의 마지막 대회였는데 아쉬웠다. 중간발착지용 운동화보다는 뒤꿈치 부분에 쿠션이 더 많은 운동화를 신었어야 했다. 다음 주 Seattle에 가서 일주일간 머물 예정인데 그곳은 비가 자주 와서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08년: 풀코스를 총 29회 완주했다. 서브-4는 11번.)
**12/18(목): 12:10 : 리베라 : 16.5km(93') : 오늘은 LSD 90분을 하려 했는데 날씨도 춥고 변호사 사무실에도 들려야 하고 해서 실내에서 달렸다. 목에서 허리까지를 일직선으로 하여 앞으로 기울게 하고, 아랫배를 앞으로 내민다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달리려고 노력을 했다. 이렇게 하면 중간발 착지가 되어 에너지 소비가 덜 된다고 하는데 treadmill이라 착지하면서 발바닥으로 밀어낸다는 느낌을 갖기가 어렵다. 다음 주 초에 실외에서 잊지말고 시험을 해봐야 하겠다.
**12/17(수): 10:10 : KAIST 트랙 : 10km(60') : 인터벌 훈련을 곧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오랜만에 트랙에서 달렸다. 그리고 인터벌 맛배기로 100m를 세번 힘들여 달려보았다.
**12/16(화): 08:00 : 리베라 : 5.2km(30') : 어느 홈피에서 본 근력운동을 20분간 하려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나름대로 해석해서 시도를 해 보았다. 10가지의 동작 1 set을 한번 하는데 25분이 더 걸린다. 두 개 정도의 동작은 너무 힘이 들어서 다음 동작으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쉬어야만 했다.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방선희 감독의 말이 떠오른다.
**12/15(월): 10:00 : 리베라 : 월요일은 휴식하는 날이지만 햄스링 등 뒷 근육의 근력운동과 복근운동을 3 sets 했다. 근력운동은 달리기와 달리 지루해서 인내심을 더 필요로 하는 것 같다.
**12/14(일): 11:20 : 리베라 : 20.5km(130') : treadmill에서는 속도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어서 좋다. 속도 조절을 다리가 아닌 기계가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20km LSD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속도를 9.5km/h로 고정시켜 놓았으니(기울기는 1%). 신경 쓸 일은 머리와 허리를 일직선으로 펴서 아랫배를 최대한 앞으로 내밀고 달리면 되는 것이다. 이런 자세면 중간발 착지가 자동으로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천히 달리고 났어도 햄스트링이 땡기고 발바닥도 아프다.
**12/13(토): 12:00 : 리베라 : 5.3km(30'03") : 어제 계룔산 산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전에 운동을 해야 하겠기에 30분 달린 후에 기초체력 보강을 위한 보조운동을 약 30분간 했다. 이 운동의 효과가 어떨지는 월요일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휘마동 정모에는 과메기의 유혹이 더해졌지만 지난 목요일 송년회 여파로 아쉽지만 참기로 했다.
**12/12(금): 10:40 : 계룡산 산행 약 5시간: 화요일의 수통골 산행 후에 있어야 할 다리의 근육통이 없어 이상하다 했더니만 오늘 일어나니 다리가 아프다. 그래서 '이에는 이'라는 생각으로 산행을 또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수통골을 지나쳐 계룡산으로 차를 몰았다. 장군봉을 거쳐 남매탑까지 갔는데 그 곳에서 김밥을 먹고나니 2시반이어서 관음봉 가는 것은 포기하고 하산 했다. 남매탑 부근 상원암의 우물이 말라 있는 걸 보니 가믐인가 보다.
**12/11(목): 13:10 : 리베라 : 10.5km(61'35") : 이번 주말에는 대회가 없으니 여유가 있는 것 같다. 휘마동 송년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가기 전에 달려보니 몸이 그리 무겁지는 않았다. 이후 9시간의 긴 여정 끝에 자정이 되어서 집에 돌아오니 피곤했다.
**12/08(화): 10:00 : 수통골 산행 약 4시간: 정말 오랜만에 산행을 했다. 마라톤이 아니였다면 수도 없이 다녔을 길을 한 해가 마무리 되는 끝자락에 겨우 되찾아 보았다.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아 적막하기까지 했다. 산행은 달리기와는 다리게 주로 다리의 앞 근육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12/07(일): 10:00 : 통영 : 통영M (3:58:37) : 기본이 덜 된 사람들 때문에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늦은 9시30분이 넘어서 버스가 대회장에 도착했다. 7000명에 달하는 참가자와 많은 가족들로 북적였다. 포근한 날씨에 힘입어 10-11km 구간의 가파른 2단 오르막을 얼떨결에 올랐는데, 17km 지점 이후에 계속되는 오르막과 내리막은 바닷가가 아니라 강원도 산골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언덕이 23개나 된다고도 한다. 이해영 선배님이 5시간 이내의 좋은 기록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2/05(금): 10:30 : 리베라 : 5km(31')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 대회에 자주 출전하다 보니 훈련은 못하는 것 같아 다음 동마 대회까지의 훈련계획을 만들었다. 이제부터 대회참가는 LSD 훈련의 일부일 뿐이다.
**12/04(목): 10:30 : 리베라 : 5km(31') : 어제 오른 발목을 뜨거운 물에 10여분 담구어서인지 통증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오늘 천천히 달려 보았다. 달리고 나서도 통증이 별로 없는 것을 보니 이번 통영 마라톤대회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그저께 옥션에서 umbro 벤치코트를 29,000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어제 오후에 물건을 받았다. 떨이 상품이라 사이즈가 110이었는데 정말 크긴 크다. 입어보니 2인용 같고 종아리 중간까지 덮어 준다. 올 겨울은 따듯하게 보내게 될 것 같다.
**12/02(화): 09:30 : 리베라 : 복근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55회x2(상, 하) 3 sets를 하였다. 그리고 stepping을 15분간 하고 빠르게 걸어보니 발목에 통증이 심해진다. 토요일까지는 이 통증이 사라져야 할 터인데 걱정이 된다. 내년 동마 신청과 관련한 멜을 받아 홈피에 들어가 보니, 2008 동아마라톤 올해의 우수선수 남자부60대에 내가 8번째로 등재되어 있었다. 올 해에는 마라톤을 참 열심히 했다. 체계적인 훈련 덕분으로 서브-3.5도 달성했는데 이제는 그 약발도 바닥이 보이는 것 같다. 내년에는 황윤선 후배의 계획처럼 주중에는 스피드를 위한 훈련을 하고 주말에는 LSD 훈련의 일환으로 대회를 치뤄야 하겠다.
**11/30(일): 10:00 : 미사리 : 파워런M (4:26:47) : 지난 일주일간 달려보지도 못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31km 지점까지 2시간 50분에 달리고서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배고 고파서 마지막 10km는 걷다시피 했다. 10km 정도의 코스를 4번 도는데 세번째부터는 무얼 좀 먹으려 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맹물뿐이었다. 지난 대회 후에 오른쪽 발목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대회 중반 이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이것도 부상인지 모르겠다. 발목이 꺾일 때에 통증이 있다. 이해영 선배님이 4시간 40분대의 좋은 기록으로 완주를 하셨다.
**11/23(일): 10:00 : 원주 : 치악M (3:56:37) : 원주 따뚜공원에 도착하니 윤수형 후배 내외가 반갑게 맞아 준다. 최상의 날씨 때문인지 4시간40분의 계획은 계속되는 내리막 2km도 못가서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긴 내리막 길을 종반에 다시 올라 올 생각을 하니 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코스의 특징은 내리막과 오르막의 길이가 아주 길다는 것이었다. 대회 후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마라톤 경력이 25년이라는 용사마의 고수로 부터 아주 유익한 몇 수를 배우는 행운도 있었다.
**11/20(목): 14:00 : 리베라 : 3km(20') : 5km 달릴려고 했는데 그것도 다 못하고 도중하차 했다. 이번 주의 원주 치악마라톤의 코스 고저도를 보니 심상치가 않다. 4시간40분 페메에 목을 메달아야 할 것 같다.
**11/16(일): 09:00 : 상암 : 스포츠서울M (3:55:22) : 낮까지도 멀쩡하던 발바닥이 어제 잠자리에 드니 열이 났다. 그리고 상암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도 갑자기 발바닥이 아파 왔다. 이쯤 되면 신경성 질환이 아닌가 싶다. 키로당 6분 30초의 속도로 달린다는 각오도 3 키로를 지나니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 이런 평지에서 서브=4를 못하면 아쉬울 것 같아 배를 앞으로 내밀게 되었다. 반환점을 돌고나니 맞바람이 세어서 4시간 20분 페메를 제치고 4시간 페메를 죽어라 쫓아가서 그 뒤에 숨어 달렸다. 오십견인지 오른쪽 어깨의 통증이 더 심해졌고, 오른발 발목(앞쪽 꺽이는 부위)에 통증이 새로 생겼다.
**11/13(목): 08:00 : 리베라 : 5.5km(33') : 일주일 내내 쉬다가 풀코스를 달릴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되어 잠자고 있는 근육들을 흔들어 깨워 보았다. 발바닥에서 아무런 기별이 없어서 궁금도 했다. 달리고 나니 역시 발바닥에 신경이 많이 간다. 발바닥만 아니라면 4시간 30분으로 연풀도 시도해 보련만.....
**11/08(일): 08:00 : 상암 : 손기정 평화M (4:18:11) : 29km 지점을 통과하고 보니 나머지를 70분에 달려야 서브-4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와 이를 포기하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37km 지점 코앞에서 자전거에 받쳤다. 천천히 쿨링다운 하면서 달리는 나를 정말로 멍청한 여자가 뒤에서 받은 것이다. 부레이크를 잡던가, 급하면 오른쪽 잔디밭으로 핸들을 틀었으면 될 것을 그냥 어찌할 바를 모르고 오로지 앞으로만 돌진을 한 것이다. 내 허리에 무언가(아마 핸들)가 쳤고 내 오른쪽 종아리에 바퀴가 쳤다. 지난 중마 직후에 그 종아리에 쥐가 났었는데 아직도 덜 풀려 오늘 그 곳에 파스를 붙혔었는데 그 것이 찟겨 나갔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무서워졌다. 저들 중에는 분명 멍청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1/02(일): 08:00 : 잠실 : 중앙일보M (3:54:58) : 이번 중마는 힘이 들었다. 기록을 분석해 보니 초반에 무리를 한 모양이다. 25km 지점부터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 경기 후에 경기장 계단을 오르려다가 급기야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 뭉친 근육이 수요일인 오늘까지 풀리지 않고 아직도 아프다. 이번 토요일 대회를 잘 치룰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족저근막염 증상도 보인다.
**10/31(금): 08:00 : 리베라 : 5km(30') : 춘마 이후 처음으로 달렸다. 지난 4일 동안 잘 먹고 빈둥거리기만 했더니 쪼그라진 얼굴은 그대로인데 아랫배와 허리는 묵직해진 것 같다. 그래도 이제 매주 풀코스를 달리려니 주중 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10/26(일): 10:00 : 춘천 : 조선일보춘천M (3:43:23) : 춘마와 중마가 일주일 간격으로 있지만, 이제는 기록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횟수를 위해 달리니 부담 없이 출발을 했다. 그래도, 빨리 달리는 것보다는 덜 어렵겠지만 천천히 달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 결국은 그냥 마음 내키는데로 달리기로 했다.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기온이 높았지만 달리기에는 좋아서 그런지 잘하면 3시간 40분 이내의 기록도 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35km 지점 이후에 다리에 쥐가 올까봐 무서워서 속도를 늦추었다. 중마에서는 4시간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단풍도 별 볼일 없는데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웬 차들이 그렇게 많은지 4시간이나 버스 안에서 고생을 했다.
**10/24(금): 05:30 : 갑천 : 10km(52'53") : 어제는 오랜만에 와인에 스테이크를 잘 먹었는데 속이 불편하여 잠에서 깼다. 역시, 평상시 먹지 않던 것을 먹어서 벌을 받았나 보다. 소화제를 먹는 대신에 일찍 갑천으로 나가 달리니 한결 좋아진 것 같다.
**10/22(수): 10:30 : 리베라 : 5km(29') : 어제 밤에 자려는데 오른발 뒤꿈치 끝 부분에서 통증이 1분 정도의 주기로 왔다. 낮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자고나니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5km를 달려 보았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오늘 밤이 기다려진다.
**10/18(토): 08:30 : 대구 동촌역 : 금호강M (4:32:48) : 출발은 안개 속에서 했는데 곧 따가운 햇볕이 몸을 달군다. 초반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 15km 지점 이후에는 서브-4를 해볼까 했는데 30km도 못가서 포기했다. 종반에는 다리에 쥐가 날 것도 같아 37-39km의 2km 정도는 걷기까지 했다. 피곤한 달리기였다. 다음 주의 춘마를 어떻게 치뤄야 할지 알 것도 같다.
**10/16(목): 08:30 : 리베라 : 5.5km(32분) : LSD 훈련이라도 자주 해야 할 것 같아 이번 토요일에 대구 금호강마라톤대회에 가기로 했다. 목표는 몇 분 모자라는 5시간이다.
**10/15(수): 09:30 : 리베라 : 5.1km(30분) : 천천히 5km 정도를 달리는 것은 힘도 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 이런 상태로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마 서브-3 주자들이나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나 저나, 이번 토요일 대구 대회에 참가할까 말까가 고민이 된다.
**10/12(일): 08:00 : 서울시청 : 하이서울M (3:58:56) : 탈의실 부근에서 몸에 바셀린을 바르고 있는데 67회 김용환 후배가 인사를 한다. 예전의 국회의사당 건물 맞은 편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 내가 고2 때에 이 길에서 연좌데모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당시 한일 국교 정상화를 위한 협약에는 일제 때에 일본 놈들이 빼앗아 간 보물들의 값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몇일 전에 방송에서 들어서 그런지 당시의 기억이 더욱 씁쓸하게 되살아 났다.
아직 내공이 무언지도 모르는 터라 오늘은 하룻강아지 같았다. 4시간30분 전후로 달린다는 굳은 결심도 채 20km를 못 가서 잊어버리고 제깐에는 마구 날뛰었다. 눈이 오면 좋은 것이 아니라 차가운 바람이면, 옷이 젖지 않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가 보다. 20번째 서브-4였다.
**10/10(금): 06:30 : 리베라 : 5.1km(30분) : 달리기 후에 오랜만에 보강운동을 3 sets 했다. 조깅, 인터벌 훈련, circuit 훈련, LSD, 시간주,등과 같은 달리기 운동은 물론이고, 복근운동과 팔굽혀펴기, 종아리와 햄스트링 근력운동, 보강운동 등과 같은 운동도 해야하니 마라톤을 위해 할 운동도 참 많다. 역시 훈련계획을 잘 세우고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2010년까지는 조깅만 하고, 그 이후에 계획적인 훈련을 시도하여 보자.
**10/09(목): 07:00 : 리베라 : 5.3km(30분) : 달리기를 끝내고 보강운동을 하려고 3층 옥상의 옛 수영장으로 가니 새 한 마리가 들어 와 있는 것이 보였다. 3층 이상 높이의 H-beam 구조물에 유리로 둘러 싸여 있는데 어디로 들어 왔는지 모르겠다. 새는 밖으로 나가려다가 유리창이나 방충망에 부딪친다. 천정 위로는 같은 무리의 새들이 안달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손이 닿는 곳의 방충망은 모두 열어 놓았으나 새는 위로 올라가 내려오질 않는다. 결국은 지쳐 떨어지더니 급기야 숨을 멈추고 말았다. 호기심으로 내딘 발걸음이 죽음이 될 줄이야 그 새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지켜볼 수밖에 없던 내 마음도 무거워 졌다. 역시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하는 것이다.
**10/08(수): 09:00 : 리베라 : 5km(30분) : 지지난 대회에서 운동화 끈을 조였더니 발과 운동화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좋아서 지난 대회에서는 운동화 끈을 조금 더 조였었다. 이것이 화근이 되었는지 대회 후에 오른발 새끼발가락의 발톱에 이상이 생겼다. 역시 운동화 끈은 조금 느슨하게 매야 하나 보다.
**10/05(일): 09:00 : 공주공설운동장 : 백제M (4:17:03) : 옆 동네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도 대회장에 찿아 가다가 한 번 길을 잃고, 대회 후에 귀가 하다가는 어설프게 네비게이션을 믿었다가 무려 50km 이상을 더 돌았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출발 때에 흐린 날씨가 점점 개더니만 급기야 때약볕까지 기승을 부린다. 지난 9일 동안에 풀코스를 네 번 완주를 했다. 4시간 20분 전후로 달리니 무릎 등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 단지 달리고 나면 발바닥이 좀 불편하다. 파워젤 같은 것도 필요가 없다. 주로에서 제공하는 바나나와 초코파이를 여유있게 먹으면 된다. 이제는 속도를 내려고 해도 낼 수가 없게 되었다. 단지 LSD 훈련을 좀 자주하는 것 뿐이다.
**10/03(금): 09:00 : 잠실종합운동장 : 국제평화M (4:24:30) : 잠실2단지 아파트에서 7시30분에 출발하여 걸어서 8시 직전에 대회장에 도착했다. (가장 느긋하게 출발한 마라톤 대회였다.) 2만원 내고 조그만 가방(New Balance)도 받았는데 주로에도 마실 것과 먹을 것도 많았다. 역시 강남구에서 하니 여느 대회와는 달랐다. 출발 전에 신철희 후배를 만났고 주로에서는 꽹과리 치시는 이해영 선배님도 뵈었다. (40km 지점에서는 꿀물을 담은 박카스 병도 주셨다. 감사합니다.) 내일은 골프 모임이 있고 모레에는 백제마라톤 대회가 있다. 이렇게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를 마냥 할 수 있으면 좋겠다.
**10/02(목): 07:00 : 리베라 : 5.6km(32분) : 내일 대회를 위해 오늘은 조금이라도 달려봐야 할 것 같았다. 요즘 대회에는 기록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하여 출전을 하니 대회 후에 후유증이 없어서 좋다. 이번 금요일, 일요일 대회에서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09/28(일): 08:30 : 대전 : 대전M (4:22'49") : 어제 휘마동 정모에 참석하느라 늦어서 잠실에서 자고 새벽 4시에 대전으로 출발을 했다. 어제 대회로 발 뒤꿈치에 통증도 있고, 또한 연이어 풀코스를 뛰는 것을 걱정하시는 선배님들의 충고도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대회장으로 갔다. 곧 다리에 쥐가 나서 달리기를 멈출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었지만 의외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내가 이미 울트라 모드로 접어들었나 보다. 10월 3일과 5일 대회도 출전하여 보고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 4 연풀도 도전하여 보고 싶다. 그런데 발 뒤꿈치가 잘 버텨줄 지가 최대 관건인 것 같다.
**09/27(토): 09:99 : 상암 : 9.28 수복기념M (4:07'08") : 어제는 큰 놈이 살 새 아파트 청소를 하느라 힘이 들었는지 새벽에 잠을 깨니 몸이 천근은 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대회가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을 잠실에서 출발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오늘은 달리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인 것 같았다. 여름 철에 땀으로 고생했었는데 오늘은 운동화를 적시기 위해 다리를 타고 흐르는 땀도 없었다. 내일 대전 마라톤 대회가 걱정이 되어 조심 조심 달렸다.
**09/25(목): 04:45 : 갑천 : 10km (1:03'08") : 오늘은 4시간 반 페이스로 달리기로 했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의 대회에서는 5시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으로 완주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천천히 달리니 역시 편하고, 흐르는 땀으로 양말을 젖시는 일도 없었다. 그래도 서늘한 새벽 공기가 기다려진다.
**09/24(수): 06:00 : 갑천 : 10km (58'08") : 어제보다는 약간 덜 하지만 달리고 나니 땀이 많이 난다. 아직도 가을은 기웃거리기만 하는 가 보다. 10월19일은 중량천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려고 했는데 체육대회를 한다고 한다. 하는 일이 없어도 할 일은 많다.
**09/23(화): 05:30 : 갑천 : 10km (1:00'10") : 9월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다. 기상청에서 삼복더위가 앞으로 며칠간 계속된다고 예보를 하면 동장군께서 에어콘 바람을 보내줄 터인데.... 마지막 1km를 힘을 내서 달렸더니 4'25"가 나온다. 달리는 도중에 아는 섭-3 주자가 지나쳐 가는데, 마치 멈추고 있는 내 앞으로 사뿐히 달려 나아가는 것 같았다.
**09/21(일): 04:40 : 갑천 : 28km (3:01'40") : 어제는 장마비처럼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일어나 보니 흐리기만 한 것 같아 갑천으로 나갔다. 발 뒤굼치에 통증이 있는 것 같아 28km에서 접었다. 땀도 많이 나서 운동화가 젖고, 종반에는 어기정 거린 것 같았다.
**09/20(토): 05:15 : 갑천 : 16km (1:29'04") : 늦더위를 핑계로 오늘 있을 금호강마라톤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어제 마음을 잡았다. 오늘 아침에 갑천에 나서니 역시 공기가 미지근한 것 같았다. 운동화를 적실 정도로 땀은 많이 났지만 어제 쉬어서 그런지 몸 상태는 좋았다.
**09/18(목): 05:38 : 갑천 : 10km (56'47") : 5시 반이 되어도 밝지가 않다. 시절이 또 그만큼 변했나 보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어 빨리 햇님이 뜨시기 전에 반환점을 돌아야 하는데 이제는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이번 토요일 대구 금호강마라톤 대회에는 출전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
**09/17(수): 08:00 : 리베라 : 10.2km(72분) : 일어나 걸으니 발바닥이 편치가 않다. 그래도 운동화 신고 달리면 아픈줄을 모르게 된다. 천천히 달리니 힘도 들지 않고 땀도 그렇게 많이 나질 않는다. 앞으로는 제한시간 이내에만 완주하도록 즐런이나 하자.
**09/16(화): 11:00 : 리베라 : 6km(43분) : 오른쪽 무릎 가까운 부분의 대퇴근에 근육파열이 있었는지 어제와 그제 통증이 심했다. 음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주기적으로 같은 부위에 통증이 왔다. 어제 저녁에 맨소레담으로 맛사지를 했는데 그 덕분인지 다행히 오늘은 통증이 없다. 확인차 가볍게 달려보았지만 통증은 없다. 그래도 이번 토요일의 금호강마라톤 출전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09/13(토): 09:00 : 남산 : 42km (4:37??) : 남산에는 그늘이 많은 것이 무엇보다도 좋다. 지난 주의 철원평야에서와는 전혀 다른 산 속의 달리기 이다. 같은 길을 7번이나 반복하는 것이라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으로 그리고 종반에는 지루함으로 고생은 했지만 탈 없이 좋은 몸 상태로 대회를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09/11(목): 05:30 : 갑천 : 10km (59'46") : 주말마다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 주중에는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발바닥은 쉬라하는데 마냥 발 놓고 있을 수도 없어서 갑천에 나가 조깅을 했다. 이번 토요일에는 지난 7월13일 대회와 같은 남산 코스를 달리는 대회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3km 코스를 7번 왕복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끔찍해진다.
**09/07(일): 09:00 : 철원 : 42.195km (4:42:11:11) : 출발 시에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점점 따가워지는 햇살에 녹초가 되어 막판에는 급기야 걷기까지 했다. 민통선을 넘어 철원평야를 돌아 다른 민통선을 지나는 길은 한가롭기까지 했다. 군복무에도 힘이 들텐데 부대 앞 양 길가에 서서 박수를 쳐주는 군인아저씨들을 보니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했다.
**09/04(목): 05:30 : 갑천 : 10km (58'55") : 새벽에는 가을이 먼저 온 것 같다. 달리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인데도 나의 엔진은 덜그덕 거린다.
**09/03(수): 19:30 : 갑천 : 10km (58'15") : 어제 밤에 달렸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운동하기가 어려웠다.
**09/02(화): 21:10 : 갑천 : 10km (59'47") : 새벽에 집을 떠나 하루 종일 잠실2단지에서 보냈다. 전세 아파트를 구하는데 이렇게 힘이 드느 줄은 미쳐 몰랐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바로 갑천으로 가서 달리고 나니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떨쳐버려진 것 같았다.
**08/31(일): 04:30 : 갑천 : 20km (1:59'58") : 오늘은 아직 8월인데 서늘한 바람은 가을로 착각하게 만든다. 4시반이 아직 어두워 하늘을 보니 별들이 보인다. 지난 충주마라톤대회에서 받은 깜박이를 팔에 차고 달렸다. 주로에는 전조등도 없는 자전거가 가끔 깜짝 놀라게 하고 낚시질하는 천민들의 오토바이가 매연을 내뿜으며 달리기도 하니(금지되어 있지만 이런 시골에서는 지켜지지 않음) 나의 안전을 위해 깜박이를 차고 달리는 것은 잘 한 것 같았다.
**08/30(토): 08:30 : 리베라 : 15km (90') : 새벽에 갑천에서 달리려고 했는데 깨어보니 이미 5시반이 지나 포기했다. 리베라에서 20km를 달리려고 했으나 6'20"/km의 속도도 힘이들어 15km에서 멈추었다. 이러다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회출전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지가 의심이 된다.
**08/28(목): 05:00 : 갑천 : 20km (2:06'01") : 오늘은 분당 심박수가 135 전후가 되도록 달리니 힘이 부치지도 않고 좋았다. 풀코스를 4시간 반에 완주하는 속도쯤 되는데 달릴만 했다. 날씨까지 서늘해지니 새벽 달리기를 많이 해야 하겠다. 리베라에 가서 복근운동 3 sets로 오늘의 운동을 마무리 했다.
**08/27(수): 05:30 : 갑천 : 10km (56'48") : 내 몸에 부딪치는 바람이 차갑게까지 느껴졌다. 벌써 가을이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았다. 온 하늘에 구름이 없으니 햇님이 오시기 전에 빨리 달려야 한다고 서두루려 했지만 몸이 매정하게도 꿈 깨라고 했다.
**08/26(화): 05:30 : 갑천 : 10km (57'49") : 요즘 느슨한 훈련으로 뱃살만 두터워지는 것 같다. 해 뜨기 전의 공기는 서늘하게 느껴지기 조차 한다. 작년 이맘 때에는 마라톤교실 때문에 열심히 했는데, 역시 독학은 쉬운 것이 아니다. 오후에는 리베라에 가서 30분간 5km를 달리고 복근운동을 해서 지방을 좀 태워 볼려고 했는데, 복근운동은 1 set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훈련을 종료해 버리고 말았다.
**08/24(일): 21:30 : 갑천 : 10km (58'10") : 벌초를 하러 갔다가 과식을 했는지 속이 거북하여 늦은 시각이지만 갑천으로 나섰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8월의 날씨 같지가 않고 달리기에는 아주 좋았다. 그래도 땀은 많이도 난다.
**08/23(토): 15:30 : 갑천 : 16km (1:37'14") : 10km를 지나니 오른쪽 다리 이두대퇴근(?)에서 근육통이 느껴진다. 어제 보조운동 중에 처음 감지 되었었는데 오늘 그만 잊어버리고 달렸었다. 속도를 늦추고 운동을 서둘러 마무리 했다. 달리는 것에도 신경 쓸 일이 참 많기도 한 것 같다.
**08/22(금): 06:30 : 리베라 : 5.1km (30') : 30분 조깅 후에 복근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복근운동 할 자리에 뽀빠이가 운동 중이라 대신에 햄스트링 근력운동을 33회씩 3 sets를 했다. 그리고 참을성을 요구하는 long pitch 60회가 포함된 보조운동을 3 sets 해냈다.
**08/21(목): 14:30 : 리베라 : 10.4km (62') : 날은 서늘해 졌지만 햇살이 무서워 갑천을 두고 실내운동을 했다. 여름 캠프의 후유증에서 벗어났는지 어제보다는 훨신 달리기가 수월했다. 이제부터는 계획을 세워 훈련을 해야 하겠다.
**08/20(수): 16:30 : 리베라 : 9km (60'10") : 오늘까지 쉬면 캠프에서 불어난 1~2kg이 쓸모 없는 굳은 살이 될 것 같아 집을 나섰다.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달리면서 한 시간을 버텼다. 그리고 내친 김에 보조운동 3 sets도 했다.
**08/18(월): 아침부터 빗줄기가 심상치 않다. 오늘 대전지역 동문들의 골프 모임이 있는데 아마 어려울 것 같다. 여름 캠프의 고된 훈련으로 다리에 약간의 근육통도 생겼다. 이번 캠프에서 덤으로 얻은 것은 내가 축구 공을 잘 띄우지 못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구했다는 것이다. 왼 발의 위치가 공에서 너무 뒤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지었다. 그러나 덕분에 오른 말목 앞쪽 근육이 지금 좀 아프다. 연습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
**08/17(일): 05:40 : 강화도 : 10km : 몸이 피곤하여 오늘 새벽운동은 건너 뛸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성오 선배님이 운영진이 지시하는 데로 잘 협조를 해야 한다고 빨리 운동장으로 나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제와 같은 코스로 달렸는데 처음에는 몸이 좀 무거운 것 같았지만 바다 바람에 내 몸을 씻어 주었는지 몸이 점점 가벼워 졌다.
**08/16(토): 05:40 : 강화도 : 10km : 캠프 운영진에서는 나를 질리게 할 정도로 많은 최상픔의 먹거리를 준비해 왔는데 그래서 나도 결국은 과식을 했다. 무거운 배를 앞세우고 새벽 조깅에 참가를 했는데 해변 도로를 단체로 달리니 무아지경에 되어 버렸다.
**08/15(금): 15:00 : 강화도 : 10km : 휘마동 여름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강화도에 갔다. 만나서 반갑고 함께 달려서 즐거운 동문들을 캠프에서 만나니 정모에서의 만남과는 또 다른 감이 들었다. 저녁 식사 전에 10km 조깅을 나섰는데 곧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우중주가 되었다. 한 여름날의 우중주는 나를 어린 시절로 되돌려 놓은 듯 했다.
**08/14(목): 14:00 : 리베라 : 10km (63'20") : 불경기 중에는 본전만 하면 사업을 잘 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요즘같이 무더위에 허우적거리는 때에 운동선수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지만 지금까지 해 온것이 아까워서 천천히라도 달려보자고 시동을 걸었다.
**08/13(수): 05:20 : 갑천 : 10km (1:04'44") : 높은 잿빛 구름이 동쪽 하늘을 일부 덮고 있어서 해가 뜨기 전에 달리기를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10km 달리기도 힘에 부친다. 20km를 달리려고 10km 지점까지 갔더라면 따가운 햇볕을 쪼이면서 10km를 걸어 왔을 게 분명했다. 5km 지점에서 반환 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요즘은 더위로 허기를 해결하는 것도 큰 일이였는데 그래서 체력이 고갈되어 버린 것 같다.
14:20분부터 리베라 수영장에서 보조운동 3 sets (약 40분 소요).
**08/12(화): 14:30 : 리베라 : 9km (60분) :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비는 오지 않고 습도와 온도만 높으니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다. 천천히 한시간 동안 달렸는데도 땀이 너무 많이 나고 지친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질 않는다. 팔월이여 빨리 가시라.
**08/10(일): 13:30 : 리베라 : 7.6km (48분) : 아침 5시에 일어나 밖을 보니 구름도 없다. 오늘은 120분 시간주를 계획했었는데 더운 날씨에 때약볕 아래에서 달리기가 싫어서 포기를 했다. 대신 트레드밀에서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힘이 들어서 도중 하차했다. 무서운 더위가 시들해질 때까지는 웅기조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08/09(토): 05:55 : 갑천 : 10km (58'52") : 10km를 달린 후에 보조운동을 하려고 했으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해가 떠 버려서 그냥 집으로 왔다.
**08/07(목): 05:15 : 갑천 : 20km (1:53'10") : 오늘 조금 일찍 갑천으로 나가니 서늘하게조차 느낄 정도여서 오랜만에 좋은 환경에서 달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계획했던 10km를 20km로 변경했다. 10km를 달리니 햇님이 지금은 복중임을 잊지 말라고 하신다.
**08/06(수): 05:30 : 갑천 : 12km (1:09'03") : 오랜만에 새벽인 4시30분에 기상하여 갑천으로 나갔다. 그리 덥지도 않고 햇볕도 아직이라 달릴만 했다. 5km를 58분 정도에 갔다가 오고 덤으로 1km를 다시 왕복 했다. 지난 동마에서 km당 5분 이내의 속도로 달렸다는 것이 꿈만 같다. 요즘은 km당 6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
**08/05(화): 05:50 : 갑천 : 10km (55'46") : 6시가 되어가니 저 멀리 산 꼭대기에서 눈이 부시도록 밝은 불빛의 해가 얼굴을 조금씩 내밀기 시작한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한 점도 없으니 덥기도 하겠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달릴 수 있어서 60분 이내를 기록했다.
**08/04(월): 12:30 : 리베라 : 10km (60분) : 어제는 오전 6시 쯤에 집을 나서 서울 잠실2단지에서 온종일을 보내고 밤 10시반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큰 놈이 머물 쬐끔한 아파트(12평형)를 전세계약 했다. 이제 9월 이후에는 한강변 달리기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등의 여건이 마련되었다. 오늘 출발 시에는 20km를 달려도 될 것 같았는데 8km 이후 역시나 힘이 들어 반만 달렸다. 다음에는 음료수를 준비하여 달려 보아야 하겠다.
**08/02(토): 21:00 : 갑천 : 12.5km (80'30") : 어제부터 온다는 비는 오지 않아 우중주를 포기하고 밤 늦게 갑천으로 나섰는데 주로에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더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섰나 보다. 땀도 많이 나고 힘도 들어서 12.5km 후에 1.5km는 걸었다.
**07/31(목): 07:00 : 리베라 : 10km (60분) : 지난 달까지는 4시에는 기상을 했는데 요즘은 5시에 일어나기도 힘이 든다. 열대야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갑천으로 나가는 시간을 놓쳐 리베라로 갔다. 달리면 땀이 너무 않이 나서 리베라로 가는 것이 좋은 점도 있다. 운동 후에 바로 냉탕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07/30(수): 07:00 : 리베라 : 5km (30분) : 서울 원룸 보러 가기 전에 달림.
**07/29(화): 05:30 : 갑천 : 10km (56'30") : 오늘은 59회 골프가 있어서 새벽에 달렸다. 적당히 달리고 난 후에 골프를 하면 몸이 풀려서 초반에 헤메다가 후반에야 안정이 되는 병폐를 예방할 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평소에 있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클럽을 잡지 않았는데도 SOLMORO(구 한일) CC에서 보기 풀레이를 했다. 운이 좋아 nearest 상까지 받았다.
**07/27(일): 05:40 : 갑천 : 20km (2:05:36) : 요즘은 좀 게을러져서 5시에 기침하기도 쉽지가 않다. 4시 정도에는 나서야 더위와 햇볕에 고생을 덜할 터인데, 그래도 오늘은 구름이 많아 안심하고 출발을 했다. 그러나 역시 여름에는 달리기가 어렵다. 10km 이후에는 흘러내리는 땀으로 운동화가 젖어 버린다. 16km 부터는 km당 6분40초의 속도로도 헐떡이게 된다. 장거리 훈련보다는 차라리 인터벌 훈련이나 Circuit Training으로 종목을 변경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07/26(토): 06:10 : 리베라 : 5km (30분) : 오늘도 비가 제법 온다. 요즘은 준비운동으로 체조 및 스트레칭 하는데 20분이 소요되고 운동 후에 유연체조도 10분이나 소비한다. 겨우 5km만 조깅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균형이 맞지 않는다. 쉽게만 운동을 하려는 것 같다. 복근운동 150회 3 sets는 오늘도 하지만 뱃가죽이 얇아질 기미는 보이질 않는다.
**07/25(금): 10:30 : 리베라 : 5km (30분) : 오늘은 비가 제법 온다. 복근운동 150회 3 sets.
**07/24(목): 10:30 : 리베라 : 일요일 대회에 중도하차하고도 삼일을 쉬었다. 뱃살이 두툼해지는 것 같아 12km를 천천히 달렸다. 77분이 걸렸다. 큰 놈이 일본에서의 일을 접고 온다고 하기에 요즘 2호선 주변의 20평대 아파트를 보고 있는데, 말로만 듣던 서울 집값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신대방, 신림, 봉천도 어느새 높은 성벽을 쌓고 함부로 넘보지 말라 한다.
**07/20(금): 08:00 : 전마협 하계훈련 : 21km : 태풍 갈매기가 올라온다는데 온다는 비는 올 생각도 않는다. 그래도 부산갈매기는 오시고 칠마회 여러분들도 오셨다. 이해영 선배님도 오셨다. 오늘 대회는 약 10.5km 거리를 두번 왕복하는 것인데 땀으로 젖어 한 번만 하고 그만 두었다. 9월이 오기까지는 대회 출전을 하지 말아야 하겠다.
**07/18(금): 14:00 : 리베라 : 4일을 쉬니 다리 상태가 좀 좋아진 것 같아 오늘은 5km를 달려보기로 했다. Km당 6분 속도로 달리는데 15분쯤 후에 약간의 복통이 감지된다. 우리 회장님이 맹장수술을 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속도를 더 낮추어 가볍게 달렸다. 이래 가지고 이번 일요일 풀코스 완주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요일에는 장마비가 마구 쏟아졌으면 좋겠다.
**07/13(일): 08:00 : 남산 : Hot Summer M : 4:51:37 : 새벽 두시쯤 쏟아 붓는 빗소리에 잠을 깼다. 그러나 마라톤을 위해 청소를 끝낸 하늘은 시간에 맞추어 햇볕도 보내 주었다. 출발 시에는 다리가 묵직한 것 같았지만 점점 몸이 풀렀는지 지난 주 대회에서 보다는 덜 어렵게 달렸다. 그러나 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이 번갈아 가며 불편했다. 9월이 오기까지는 쉬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다. 어느 서브-3 주자는 내리막 길에서 '딱딱딱' 소리를 내면서 달린다. 저렇게 달려도 무릎에 이상이 없이 서브-3를 한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오늘은 운동화 탓인지 발바닥에 물집도 생기지 않았고 오른발 두번째 발가락의 발톱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운동화가 경기화로서 사용될 수 없는 시기를 이제서야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07/10(목): 05:30 : 갑천 : 10km 59'30" : 어제는 장마철답지 않게 구름도 없고 따가운 햇볕이 모든 것을 태워버리려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일찍 갑천으로 나섰는데 어제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인지 시원한 맛이 없다. 10km를 천천히 달려 보았는 데 별다른 증상이 감지 되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여름철 대회에서는 km당 7분 정도의 속도로 달리고 소금도 준비해야 하겠다.
**07/09(수): 10:15 : 리베라 : 지난 일요일 마라톤 대회의 후유증으로 달리기는 못하고 근신 중이다. 3일 동안 체조와 스트레칭, 온탕에서 무릎을 담그기 등을 하였더니 상태가 좋아진 것 같은데 아직 완전히 회복 되었다고는 볼 수가 없다. 그런데 오늘 Hot Summer M 홈피에서 내 배번을 확인 해보니 1001번이다. 1번인 것이다. 이번이 34번째 출전 신청인데 1번을 받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참가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콘디션 점검을 위해 내일 새벽에 10km를 달려 보아야 하겠다. 12일에는 이곳 대전에 있는 59회 동기들과 산행을 하기로 해서(첫 산행) 천보산 산행 동참이 곤란하여 안타깝다.
**07/06(일): 08:30 : 여의도 : 새벽 강변 마라톤 : 5:35:16 : 비가 금방 올 것 같은 날씨에 비는 오지 않고 온도만 높으니 죽을 맛이었다. 얼마 가지도 않아 흘러내린 땀으로 운동화 안이 질퍽거렸다. 역시 여름은 나의 계절이 아니다. 더구나 23-35km 구간의 급수대에는 물이 없으니 입술에다 풀칠을 한 것 같았다. 어쨌던 마라톤 입문 후에 최장 기록을 수립했다. 그리고 왼발바닥 앞쪽에 물집도 생겼고 오른쪽 무릎이 아직도 시큰거린다. 우선 다음 주의 남산 대회의 출전이 가능할 지 모르겠다. 아까 운동화 깔창에 손을 집어넣어 보니 발바닥의 굴곡이 그대로 자리를 잡혀 있던데 그래서 물집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07/03(목): 15:00 : 리베라 : 10km 58'15" : 물을 마시지 않고 뛸 수는 있지만 뛰고 나면 갈증이 심해진다. 운동복 상의가 두툼한 면제품이라 땀이 더 나는 것 같다. 다음에는 15km를 달리면서 중간에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서 뛰어 봐야 하겠다.
**07/02(수): 05:50 : 갑천 : 10km 58'32" : 밤에는 어둡고 사람들이 많아서 달리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벽에는 한가로와서 좋다. 전반 5km는 31'44"에, 후반 5km는 26'48"에 달렸다. 그래도 여름인지라 땀이 많이 난다.
**07/01(화): 06:00 : 리베라 : 10km 60' :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많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 후에 심한 갈증이 오래도 간다. 10km 달리는데 중간에 물을 마시기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