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프로의 골프 팁] 정재은, ‘클럽 페이스를 열어 벙커 탈출’ (마니아리포트,
2014. 01. 06)
정재은(26.KB금융그룹)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한 후 올해로
프로 데뷔 8년 차인 정재은은 아직까지 우승 신고는 하지 못했다. 정재은의
벙커샷 탈출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마추어들은 벙커에서 토핑이나 뒤땅을 자주 발생시킨다. 권영석 마니아리포트 플레잉에디터는
그 원인으로 "어드레스 시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놓고 리딩 에지로 모래를 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리딩 에지를 이용하면
클럽이 모래 속으로 깊이 들어가 모래 폭발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공을 벙커에서 탈출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선수들은 다르다. 권영석 프로는 "프로들은 사진처럼
클럽 페이스를 많이 열어 클럽의 바운스로 모래를 친다. 이 경우 클럽이 모래 속에 깊이 들어가지 않아 모래를
폭발시키기 좋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들도 바운스를 이용한 벙커
샷을 연습해야 미스 샷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클럽 페이스를 열어 스윙 할 경우 비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 이에 권 프로는
"공이 생각보다 멀리 가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크게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_권영석 플레잉에디터, 정리_
박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