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과 백열전구를 생산하는
금호에이치티가 15년 12월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금호에이치티는 금호전기와 일본 도시바라이팅앤테크놀로지가 지난 1988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현재 최대 주주는 37%의 지분을 보유한 금호전기다.
금호에이치티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앞뒤 조명과 계기판·실내등 등에 사용하는 LED 모듈과 백열전구다.
올해 상반기 회사에서 자체 생산한 LED 모듈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66%를 차지했다.
백열전구 매출액 비중은 26.6%였다.
금호에이치티가 제품을 에스엘라이팅·현대IHL 등에 납품하면, 이 업체들은 조명장치 완제품을 제조해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판매한다.
금호에이치티는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지난해 28.6%에서 올 상반기에는 35.9%로 높아졌다.
지난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32.9대1이었다.
공모는 신주 56만5000주와 최대 주주 금호전기가 매출한 구주 393만950주에 대해 이뤄졌다.
공모가는 1만원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46억원
◇주요 주주: 금호전기(37%), 도시바라이팅앤테크놀로지(17%)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976만5000주의 53.8%인 525만2760주
◇주관사(NH투자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증가율이 점차 둔화하고 있어
자동차용 백열전구 및 LED 모듈 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
금호에이치티는 중대형 패널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 주주인 금호전기와 함께 약 2년 전 터치센서 사업에 투자했으나,
아직까지 매출액 발생이 미미한 상황임.
관계 회사 금호에이엠티가 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임.
향후 관계사의 경영 성과 및 재무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금호에이치티의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