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어 11시에 잠이 깨어 고민하다.
호텔앞 작은 맥주집에 갑니다.
삐루 한잔......ㅋ
아침에 간단 조식후 달릴준비를 합니다.
출발전 박스보관 문제로 호텔 직원과 복잡한 의견을 나눕니다.
직원은 구굴번역기로 저는 일본번역어플로.. 오늘에야 알았네요.
구굴번역이 얼마나 이해 할수 없는지를....
서로 오해가 있어
자적왈- 자전거는 타고 가구요 박스만6일 보관해 주세요.
직원 왈 - 자전거와 박스를 함께 6일간 본관해야 하나요?
이문제로 20분 동안 서로 설명하느라 진땀 뺏읍니다.ㅠ
그리고 지도를 펼쳐들고 달려 갑니다.
나하 시내구간 신호 대기로 가다서다 반복 또반복....
시내 관광도하고 쇼핑도하고 시작 순조럽읍니다.
그러다 불현듯 갑자기
오늘 어디서 자지???
잘때가 마땅치 않네요.
또 호텔어서 잘순 없고.ㅠ
오키나와 캠핑장 정보를 찿아 봐도 별로없읍니다.
시간은 해질녁으로 다가가고 ...
관광책자에서 얻은 정보로 해변 공원을
찿아갑니다.
묻고 묻고 또 묻습니다.
결국 해는지고.
낮에 넘 농땡이를 피웠네요.
드뎌 해변 공원에도착....
근데 공원 관리소 직원이 캠핑 못한답니다.
경찰이 순찰도는데 쫒겨난데요.
헐~"
결국 항구 주차장 구석에 걸뱅이 모드로
하루 노숙을 하기로 합니다.
근처 로손 펀의점에서 저녁거리로 도시락을 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삽니다.
팥찐빵 1개 고기찌빵2개. ...
바닷가 주차장 바닦에 앉아 장본 박스를 열고 춥고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근데 왜. 왜. 찐빵이 없냐고요.
그래서 계산서를 보니 떡 하니 있네요.
3개~~~.
편의점 여직원도 저도 정신줄 놓았나 봅니다.ㅠ
저녁 먹으며 다짐합니다.
내일 아침엔 꼭 온천에 갑시다.
"그럽시다"
"그러죠."
근데요 오키나와는 온천이 없답니다.
캬캬.
지금 침낭에누워 후기 쓰는데...
몸을 돌리는 순간 다리에 쥐가 나네요.
악~
내일도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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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자전거 캠핑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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