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 갑자기 세상을 등지는 돌연사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 협심증...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문제가 심장에서 발생하는 것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고, 뇌에서 발생하는 것이 뇌경색, 뇌출혈인데, 문제는 이 ‘심장’과 ‘뇌’가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라는 점입니다.
통상 추운 겨울철에 악화되는 질환인 협심증의 실제 발생 건수가 3월부터 큰 증가폭을 보이는 것은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이나 운동, 야외작업 등 갑자기 무리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좀더 주의깊게 ‘협심증 초기증상’은 없는지 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흉부의 통증, 즉 증상을 말합니다.
[ 협심증 초기증상... 흉통에 주목!! ]
♥ 묵직하고 조이는 불편한 압박감이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 어깨나 왼쪽 팔의 안쪽으로 퍼지듯 진행하고 드물게 오른쪽 어깨, 팔, 목, 얼굴로 진행되거나 등과 상복부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반드시 아픈 통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죄는 것 같은 느낌이 보통 증상이다.
♥때때로 왼쪽 눈이 시리거나 턱이나 이가 아픈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통증(협심증 발작)은 1~2분, 길게는 15분 이내로 지속된다.
♥ 계단 오르기, 무거운 물건 들기, 빨리 걷기, 뛰기, 등산, 흥분, 과식, 찬 날씨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큰일을 치르고 긴장이 풀리고 휴식중일 때도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주로 무리한 육체운동 후 나타나고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나, 이형성 협심증인 경우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 협심증의 종류와 증상 (대한심장학회)
ㅡ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듯이 아프고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진다.
ㅡ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이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다(안정형 협심증).
ㅡ안정형 협심증이 심해지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증가하게 된다(불안정형 협심증).
ㅡ잠잘 때, 특히 새벽에 혈관이 수축하여 통증이 생긴다(이형 또는 변이형, 혈관연축성 협심증).
ㅡ드물게는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무증상 심근 허혈증).
[ 가슴통증을 느낀다면? ]
대한심장학회는 평소 생활하던 중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협심증 환자인 경우 무엇보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구조요청이 지연될수록 사망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빠른 조치를 통해 초기(약 6시간 내에)에 심장에 혈액 공급을 재개하면 심장근육의 괴사를 막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협심증에 좋은 음식
견과류, 연어, 등푸른생선, 올리브유, 베리류, 콩류, 고구마, 적포도주, 홍삼 등이 있는데요.
ㅡ견과류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플라노보이드와 항산화제성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줌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병률을 20%~60%까지 낮춰준다고 해요.
ㅡ연어와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해 중성지방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예방해주며, 올리브유는 혈관벽을 청소하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어 협심증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ㅡ콩류를 일주일에 4회 이상 먹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비교한 연구결과에서 콩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0%이상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검은콩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랍니다.
ㅡ항산화제가 풍부한 적포도주도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데요.
과음하면 오히려 심장병을 악화하거나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과음하지 않고 하루 1~2잔 이내로 적당히 드셔야 해요~
ㅡ 그외에 홍삼은 홍삼 액기스,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 진액, 홍삼 양갱,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크게는 두 배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