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라틴댄스클럽

지난 시간에 보았듯이 유럽이 전 세계에 식민지를 만들게 되는  시작은 포르투칼이었죠?! 포르투칼이 아프리카를 넘어 인도로 가는  대항해 시대를 열면서  유럽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포르투칼이 바다 너머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은 포르투칼의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포르투칼과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아래 그림처럼 여러 나라가  난투전을 벌이는 상황이었습니다. <img actualwidth="400" id="tx_entry_70759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51140591E805E30"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00" exif="{}" data-filename="이베리아 반도.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1251140591E805E305315"/> 포르투칼은 당시 최강의 보병을 가진  카스티안 (스페인)과의 영토전쟁에 버거움을 느끼고 바다로의 진출에 국운을 걸게 됩니다. (대항해의 시작) 공교롭게도 이 때의 대항해가 큰 성공을 거두어 포르투칼은 어머어마한 부를 쌓게 됩니다. <img actualwidth="200" id="tx_entry_89022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95846591E835820"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00" exif="{}" data-filename="003.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2095846591E83582012EF"/> 위 그림의 주인공은 포르투칼의 엔리케 왕자입니다. 애초에 엔리케 왕자가 가려던 곳 은 인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의도치않게 인도가 아닌 아프리카에 도착하게 되고 북아프리카의 곡창지대와 연결되는 무역항을 차지해 아프리카에서 잡아온 노예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게 됩니다. 이 신항로는 훗날 인도를 거쳐 중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img actualwidth="400" id="tx_entry_41819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EE834591E841A04"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00" exif="{}" data-filename="124E1E504DD85A8C1CAF18.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11EE834591E841A04AC4F"/><div style="color: rgb(68, 68, 68);"> </div> 한편,포르투칼과의 영토전쟁에서  승리한 카스티안 (스페인)은 어땠을까요? 그들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남쪽에 있는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서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하려고 힘씁니다. <img actualwidth="400" id="tx_entry_25175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82844591E817A1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00" exif="{}" data-filename="콩키스타도르.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3082844591E817A16844D"/> 위 그림을 보면 가운데 화승총이 보이시죠?! 당시 카스티안(스페인)은  효과적으로 무기를 쓴 데다  뛰어난 보병 전술이 뒷받침되어  훗날 식민지 개척의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img actualwidth="580" id="tx_entry_28998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5A144591E88CB2C"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80" exif="{}" data-filename="아르케부스.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705A144591E88CB2C0613"/><img actualwidth="580" id="tx_entry_88509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2823B591E8BA405"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80" exif="{}" data-filename="ee02b3945355166b4ce97a30d3405f39.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212823B591E8BA40591AD"/> 카스티안(스페인)에게 패배했지만 그로인해 스페인보다 먼저 신항로를 개척한 포르투칼, 인도에는 못갔지만 그로인해 아프리카 신항로를 개척한 엔리케 왕자, 이로 인해 이베리아 반도의 주도권을 거머쥐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부를 쌓는 포르투칼을 보며 한동안 배 아파해야 했던 스페인... 이러한 역사를 통해 한가지 남는 것은  '인생사 새옹지마가 아닐까요?' P.S.  포르투칼의 신항로 개척이 임진왜란에 영향을 미치다 ~ 나비효과? 1513년 포르투칼은 마카오에 거주구를 만들고           중국과 무역을 시작합니다. 1543년 포르투칼 상인이 타고 있던 중국 상선이           일본 타네가시마섬에 표류합니다.          이때, 일본에 포르투칼의 화승총이 전해집니다.           <img actualwidth="400" id="tx_entry_13562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23D3B591E8CCB08"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00" exif="{}" data-filename="TanegashimaGun.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2323D3B591E8CCB08FEBC"/> 1575년 일본 나가시노 전투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조총(화승총)부대로 당대 최강인            다케다 신켄의 기병대를 섬멸합니다.           이는 노부나가의 일본 통일에 초석이 됩니다.           <img actualwidth="397" id="tx_entry_38344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DBF3E591E8D290B"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397" exif="{}" data-filename="나가시노 전투.jpg" style="font-size: 9pt; clear: none; float: none;" id="A_210DBF3E591E8D290B305A"/> 1590년 조선의 사신 황윤길이                    노부나가의 뒤를 이은 풍신수길을 만나러           일본에 갔다가 조총을 입수합니다.           <img actualwidth="400" id="tx_entry_90201_"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B914E591E8DCA0F"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00" exif="{}" data-filename="선조가 받은 조총과 같은 모델.jpg"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23B914E591E8DCA0F2B03"/>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해서           조선은 조총(화승총)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포르투칼의 신항로 개척이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세계사였을까요?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div style="color: rgb(68, 68, 68);">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