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복대여 인현왕후한복 여기 특별하네

[인현왕후]

이번에 동생이 결혼준비를 하는데 둘다 일을 하다보니 바쁘다며 신혼집 근처에 있는

안양한복 중에 유명하다는 곳에서 맞추게 되었어요.

인현왕후한복 인데 제법 유명하대요.

우리집에서 멀어서 미안한데 내 한복을 맞춰줄테니 오라고 하길래 찾아가봤는데 매장이 진짜 엄청나게 넓어요.

1층에서 잠시 헤맸는데 2층에 있더라고요.

집에서 멀긴 하지만 그래도 지하철역에서 가까워서 찾아가기는 쉬웠어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고 일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인데,

전 평일에 가는 것이 편해서 오전 10시 문 열자마자 방문했어요.

가기 전에 031-421-0113으로 전화해서 오픈시간을 한번 더 체크해보고 갔어요.

그런데 가보니 건물의 3층부터 6층까지는 주차가 가능해요. 그냥 차를 갖고 갈껄 그랬나봐요.

도착해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화보를 보고 있는데 제 동생이 사진찍을때 입었던 한복이 보이네요.

웨딩촬영할때 가서 봤는데 이쁘더라고요. 모델님이 입으신것 보다 제 동생이 더 이쁜것 같은 느낌 ㅋㅋㅋ

 이거 너무 팔불출인가요 헤헷

그래서 살짝 공개하는 웨딩촬영할때의 모습이에요. 넘 이쁘죠!!! 아~ 정말 너무 예쁘다고 연신 이야기 하게 되더라고요. 초록 저고리가 하얀 얼굴과 만나 얼굴이 더 뽀얗고 생기있게 만들어줘요.거기에 붉은색 치마는 새색시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주고 골드 강조 라인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저고리와의 통일감을 주지요.

남성용은 톤다운 시켜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해주고, 과하거나 조잡하지 않게 밸런스를 맞추어주는데요~

그러면서도 귀한집 자제분 같은 고급스러움은 물씬 흘러요.

웨딩사진 보면 너무 쨍해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해도 색이 예쁘지 않더라고요.

그 중간을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대여해 온 것들이 전부 사진을 잘 받게 해주는 디자인들이라

찍는 내내 만족스러웠어요.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이거 안양한복 디자인이냐면서 여기껀 다 이쁘다고 단번에 알아보는걸 보고 신기했어요.

신기할 수 밖에 없는게 여긴 워낙 넓은 매장에 종류도 많아요~

2천 5백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특유의 느낌이 있나봐요.

그걸 캐치하시는 이모님의 눈썰미도 대단하다 싶고,

자신의 선과 느낌을 잘 살려서 디자인하는 선생님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입소문도 좋게 나는가봐요.

짜잔~ 무보정에 특별히 뒤에 어떤 배경을 넣은 것도 아닌데 무척 예쁘죠!!

이거 제 플필 사진으로 쓴다고 했더니 동생이 니가 왜 그걸 하냐면서 본인이 해버렸어요 ㅋㅋㅋ

 예비시댁에도 보내드렸는데 옷도 잘 고르고 정말 예쁘다는 칭찬을 듬뿍 받았대요 

전 저고리의 금색 장식이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센스 1도 없는 걱정이었어요 ㅋㅋ

호리호리하고 풍채가 당당하셔서 이거 입으면 진짜 멋지실텐데~ 결혼이라는게 참 어려워요.

함께 맞추자니 스타일이 다를 수도 있고 그렇다고 나한테 맞추라고 하기도 어렵지요.

그럴땐 과감히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주는게 좋은 듯 해요.

분명 이건 그분에게 딱 어울리는 컨셉임이 분명하고,

우리 엄마는 아니니 개성표출 제대로 해보자 했어요 ㅎㅎ

말 나온김에 예비 제부의 누나가 고르셨다는 옷도 보여주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것도 제 스타일이 아닌 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분께는 정말 잘 어울릴거 같은거죠 ㅋㅋ

저고리도 그렇고 치마에 있는 무늬가 자수로 들어가서 워낙 고급스러운데다 샤 느낌이라 여성스럽기도 해요

게다가 톤을 다운해서 신부보다 튀지도 않아요. 센스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면서 제껄 고르는데 더 신중하게 되네요.

고민하고 있으니 이렇게 여자형제도 엄마들처럼 맞추는 경우가 있대요.

집안의 화합을 의미하는 거래요.

제가 막 피식피식 웃으니까 이게 얼마나 이쁜데! 하시면서 여러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제가 예쁘지 않다고 하는게 아닌데 ㅠㅠ 다만 제가 입기엔 좀...

몸매도 그렇고 이걸 소화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인데 ㅠㅠ

근데 또 이걸보니 오~ 싶은것이 예쁘더라고요 ㅋㅋㅋ 이래서 진짜 전문가들 말을 들어야 하는건가봐요.

가방까지 맞추니 참 예뻐요. 누가 보면 이렇게 둘이 자매인줄 알 것 같아요

집안끼리 결혼하는거다보니 아무래도 서로 만날 일이 좀 생겨요. 아이 돌잔치엔 특히나 다 함께 모이게 되는데요,

서로 어색해서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만약 이렇게 맞춰 입으면 유대감이 생기죠.

그리고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며 대화 나눌 수도 있어요.

그러다 발견한 이것! 이 사진은 하객들이 나란히 줄을 서서 있는 모습이었는데

화려한 예비시어머니의 타입과 소박한 우리 엄마 스타일이 총 출동한 모습이에요.

잘 어울리지 않을거 같았는데 은근 이게 또 조화롭네요. 장식이 많은건 그대로,

그리고 없는건 또 없는대로 예뻐요. 장식이 많은건 좀 튀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안네요.

화려해서 오히려 식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느낌. 이렇게 이모들이 한복입고 주루루 서계시니

칙칙할 수 있는 사진이 꽃밭을 찍어놓은 듯 화사해져요.

이 모든 것을 안양한복 방문해서 한번에 대여해간거라고 해요~

그래서 조화가 잘 이루어졌나 싶기도 하고요. 치마가 부하지 않고 점점 퍼지듯 넓어지는

디자인은 활동하기도 좋고 웨딩드레스보다 튀지 않아서 괜찮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보여드리고 어떤 스타일이 좋으시냐 했더니 제가 결혼할때 입었던 스타일이 좋으시대요.

그때 입었던걸로 해도 되는데 뭘 새로 맞추냐고 하는데 그럼 그건 좀 오래 되었으니 대여하는걸로 하고

제 결혼식 사진을 보여드리고 비슷한게 있냐고 여쭤봤어요.

물론, 비슷한게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했지요.

이렇게나 종류가 많은데 없으면 이상한거잖아요 ㅎㅎ 그랬더니 얼마전에 예식하신 분이

고맙다고 사진을 보내오셨다면서 보여주시는데 어머?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새색시 한복이랑도 잘 어울리고... 제꺼에 꽂혀버렸어요 ㅋㅋㅋㅋ 엄마둥절.

이거 진짜 괜찮지 않나요? 새색시 느낌도 안나면서 동생이 고른 거랑도 잘 어울리고,

피부가 까만 저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의 저고리에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치마까지!

애들도 이렇게 입고 오면 진짜 이쁘더라고요 ㅎㅎ 요렇게 하고 화동해달라는데 장난꾸러기 아드님이

동생 결혼식 망칠까봐 패스 했어요 ㅠㅠ 큰애라도 할껄 그랬나...

 이렇게 입고 화동하는것도 정말 예쁘겠지요?

안양한복 고르다 가장 맘에 드는 곳으로 골랐다는 이야기를 동생한테 듣고는 대충 보고 고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앞섰는데 가보니 얘가 진짜 제대로 골랐구나 싶어요.

게다가 멀리서 온다고 주차도 편한것에 점수 후하게 줬는데 왜 지하철 타고 왔냐는 핀잔까지 듣고 나니 똑부러지는 배려에 웃음이 나네요

안양한복대여 인현왕후한복 여기 최고예요

전번 031-421-0113 전화 예약 하시느거 챙기세요

[게트6]

한복이쁘네요. 가족사진 한복 단아하니 우아하고 예뻐보여요

[블랙]

와~~ 한복 종류도 다양하고 색감도 정말 곱네요. 소문대로 짱이네용^^

[정꽃과나무]

어쩜 이렇게 행사에 따라 예쁘게 변신하네요
결혼식은 우아하게
스튜찰영땐 요염하게
가족사진은 잘 어울려 보는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드네요~^^

[교현동]

조카 결혼식때 울언니 저 함께 인현왕후 이용 했는데요 이쁘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정말 굿,,,,,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