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
아브라함의 아내가 생각나죠.
이사라 집사님과의 인연은 2006년 가을 전북직장선교대학 2단계 제1기 훈련을 받으면서 시작 된 것 같다.
그 때 나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으로 헌신하면서 바쁜 일정 가운데 1단계 1기와 2기 훈련 이수자인 나 육병엽 장로, 이덕순 권사, 김남식 목사, 김용연 장로, 진혜영, 이사라, 박기형, 허정숙, 김은영, 홍윤예, 이애리 등 11명과 함께 2단계 제1기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12월 초순경 한직선 대표회장을 반납하고 2007년 1월 둘째주부터 서울에서 TOT 제3기 훈련이 있었는데 그 때 훈련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우아영생교회에 소속되어 있던 진혜영, 김은영, 홍윤예, 이사라등은 진혜영을 제외하고는 망설이며 줄다리기를 했었는데 서울직장선교대학으로 상경하던 날 아침까지 결국 나 육병엽 장로와 김남식 목사, 김용연 장로, 박기형, 진혜영, 허정숙, 이애리등 7명이 훈련 받기로 작정을 하고 서울 직장선교대학 이재웅 목사님과 지원 현황에 대하여 연락을 취하면서 새벽 5시 반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였다. 그런데 전날까지도 훈련을 받지 않겠다던 김은영 집사가 그곳에 나와서 겸연쩍은 모습으로 훈련을 받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결국 8명의 훈련생들이 그 훈련에 참가하여 그해 3월 3일 7주 과정의 훈련을 마치고 간사로 헌신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나무랄데 없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사라 간사는 당시 믿음의 초년생이었지만 교회 선배들인 진혜영과 김은영 그리고 그 교회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당시 그 훈련에 동참하지 않은 것 같다.
그 이후 2007년 7월 부터 8월까지 전주 CCC회관에서 7주 과정의 전북직장선교대학 TOT 제1기 훈련생을 모집할 때 이사라 집사는 양기호 장로, 박명규 집사, 이정복 장로, 이미미 집사, 박설희 권사(현재 설천교회 장로), 홍윤예 집사, 차순희 집사(현재 동일교회 전도사)등과 함께 지원을 하여 훈련을 잘 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고 당시 가지고 있던 직업인 방과후 미술 과외 교사를 하면서 전북직장선교대학 풀타임 간사로 전심을 다하여 헌신하고 있다.
특별히 자신이 미리 가정과 직장 가운데 매여 있는 스케줄이 없는한 언제라도 전북직장선교대학의 학사 운영과 보조 스케줄에 순종하여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함께 동역하는 나에게는 더함이 없는 기쁨이며 자랑이고 보람이 되기도 한다.
이사라... 아브라함의 아내의 이름을 생각하며 그의 부친께서 작명한 것은 아니고 불교 신자였던 간사님의 부친께서 불교식으로 예쁜 이름을 작명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간사님의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 미리 간사님의 부친의 마음을 움직여 그와 같이 작명하여 주셨고 장차 이 나라와 이 민족 그리고 세계와 열방을 위하여 한 영혼을 먼저 품는 전북직장선교대학의 간사의 삶으로 모범을 보이며 제자들을 육성해 갈 것을 몹시도 기대한다.
특히 이사라 간사의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파악하여 인도하는 역순모임, 강의시연 등을 보고 있노라면 간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엄청 기대가 된다. 또한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두 아들을 섬기는 모습은 정말 열국의 어미 사라처럼 아름답다.
그 이후 주일 성수를 확실히 하면서 전북직장선교대학 간사로 올인하기 위하여 방과후 미술과외 교사의 일을 내려놓고 한동안 직업없이 쉬다가 지금은 익산 보석단지에서 쥬얼리라는 상호의 보석상을 운영하는 제낭(제부)의 직원으로 근무하며 간사로 헌신하고 있지만 더 좋은 직업을 가지고 간사로 헌신하려고 부단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