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돋구다'는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의 의미로만 쓰인다.
- '돋우다'는 '심지를 돋우다', '벽돌을 돋우다', '신명을 돋우다', '목청을 돋우다', '입맛을 돋우다' 등으로 쓰인다.
(1) 돋우다 : [동사]
(가)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나)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다) '돋다(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의 사동사.
[ 유의어 ] : 끌어올리다, 높이다, 부채질하다.
[형용사] (가) 물건값이 좀 높거나 비싸다. (다른 것에 비해서 또는 여럿 중에서 도드라짐을
나타내는 표현임.)
(2) 돋구다 : [동사]
(가)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 유의어 ] : 높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히 어떤 음식이 입맛을 당기게 하거나, 어던 음식을 보고 입맛이 당길 때에는 <돋우다>라고 해야 합니다. <돋구다>라고 하면 이는 틀린 표현인 것입니다.
<돋우다>와 <돋구다>는 동사인 <돋다>의 사동사이며,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우-', '-구-'가 붙어 만들어진 사동사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와 쓰임새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첫댓글 좋아요,,,,,,,
세계인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한글, 제대로 공부합시다...
공부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