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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학회
 
 
 
카페 게시글
제 27회 공룡 시화전 원고 이범석 선생님
묵혜 오형록 추천 0 조회 9 24.04.17 05:5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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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12 04:51

    첫댓글

    HI! 공룡선생

    한얼



    어슴츠레 밝아오는 여명
    해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온 몸을 타고 흐르는 불꽃같은 함성

    온다 드디어...... 드디어 온다......
    부드러운 미소 풀빛같은 눈빛으로 다가와
    심장을 쥐어짜며 내 안에 우뚝 서려 한다.
    쿵쿵대는 발자욱은 새하얀 그림자가 되고
    으르렁 대는 외침은 내 귓볼을 간지럽힌다.

    오~~
    이 표현할 수 없는
    판타스틱하고 고고한 자태여~
    푸르른 하늘에 펼쳐진
    별무리들의 뜨거운 외침
    내 마음은 이제
    그대의 아스라한 손짓에 잠겨
    그대 고운 눈빛 속에 잠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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