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박후기 올려봅니다~~^^
20사단 신교대 면회외출때 1번,
12전차부대(질풍부대)로 자대배치후 잠깜동안의 면외외출때 1번 더보았는데도
집사람은 전날부터 아들보러갈 마음에 설레고 좋아하네요~
운부모선배님들의 조언을 참고삼아 현섭이 입을 간편복장부터 소화제등등...
각종 먹거리 챙기느라 집사람은 새벽2시에 잤는데도
면회가는날 15일 새벽4시에 일어나네요~
피곤할텐데도 연신 싱글벙글...
아들보러가는게 그리도 좋은가봅니다~~ㅎㅎ~
네비로 검색==>제가 사는 부천에서 가평 늘푸른A.P.T검색하니 잘안나오네요
해서 네이버검색하니 부대 정문 바로앞 주소가=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98-5번지라 하네요.)120km에 소요시간이
1시간 50분이라 알려줍니다.(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는데도
조금 늦게 6시 30분경 외곽순환로 김포 I.C.를 통과했습니다)
아들 일찍 볼욕심에 1등으로 가보려구 조금은 과속을 해서 야수교 근처에 오니
위와 같은 안내팻말이 보이고...(오전 7시 45분쯤..)
깔끔하게 정돈된 66사단이 보입니다.
저보다 더 부지런하신 부모님들이 진즉에 오셔서 대기중입니다.
저희 차량은 15번째로 도착했습니다~~^^
오전 8시가 되니 문이 열리고 부대안에서는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전원을
꺼달라는 초병의 안내를 받고 연병장에 들어간 순서대로 차량을 정차후
중형,대형 분류해서 외출신고 서류를 접수하네요~~
잠시후 아들과 집사람의 눈물겨운 상봉!!
부대안에서는 촬영금지라 부대내부사진은 찍기못했습니다!!^^
8시 20분경 미광 세탁소에 들렸더니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문이 안열렸네요~
전화도 안받으시고...해서 예약해놓은 레몬펜션으로~~
2주전에 여러 펜션을 검색하다가 펜션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전화를 받으셔서
예약해놓은 레몬펜션입니다.
복층구조가 12만원,같은 복층에 월풀욕조가 있는룸이 14만원으로
처음에 12만원짜리 방을 예약했다가,고생하는 아들 욕조 따뜻한물에 피로풀게 해주려고
다시 14만원짜리 방으로 예약변경했습니다.
레몬펜션 홈피에는 입욕제를 사용하지 말라했는데..(아마도 불순물이 있는 입욕제는
배수로가 막힐수도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일보에 있는 선배가 보내준 물에 잘녹는
산림향 가득하고 물에 잘풀리는 입욕제를 챙겨갔습니다.
덕분에 아들뿐이 아니라 집사람과 딸,저두 따뜻한물에 아주 개운하게
몸풀었습니다~~ㅎ~
젤루먼저 엄마와 여동생과 더불어 기념사진 한방!!
아직도 군기가 바짝 들었네요~~ㅎㅎ~
지는 얼짱(얼굴크기짱)이라~~~~패쓔~~ㅋㅋ~~
가는날이 마침 장날이라고 가평 5일장이 열였네요~~
아들넘은 여전히 핸폰을 끼고 친구들과 통화중!!ㅎ~
'호떡집에 불났네요"
하나로마트 바로앞에 호떡집..녹차호떡 맛두 갠찬구.. 장사잘되네여~~
호떡집 사장님 장사 많이 하세요~~ㅎㅎ~
이 중국집 증말 강추+강추입니다.
아들이 짜장면이 먹고싶다해서 눈에 띄길래 들어갔는데
짜장면 면발 아주 쥑입니다.
맛도 아주 좋구요~~
탕수육도 good~~
깔끔한 우동도 한맛합니다.
읍내사거리에 동쪽방향으로 두번째건물인데
이집 짜장면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아주 끝내주는 맛입니다~ㅎㅎ~
펜션으로 돌아와서 시작은 가볍게 준비해간 훈제오리로
시작합니다!!ㅎ~
면회 가기전 아들과 통화할때 제일 먹고싶은게 뭐냐하니까
회초밥이 먹고싶다더군요~~
그래서 활어를 가평읍내에서 사다가 고슬고슬한 초밥(식초3:설탕2:소금1의 비율로)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들놈은 아주 맛있다하네요~~^^
저녁이 되니 펜션앞마당에 LED등으로
장식한 나무가 아주 이쁘게 보입니다~~
군에 가기전에는 교회를 그리 착실히 다니지 않던 아들이
어쩐일인지 주일예배를 드리러 가자고 하네요~~
군대라는곳이 참 좋은곳입니다~~ㅎㅎ~
아침은 아내가 준비해간 복매운탕으로 해장?하고
점심은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가평읍내에 돈종탕이란 음식점이 특히해
포장해와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헤어지려니 아쉬운지 여동생 가현이가
오빠랑 안떨어지려 하는군요!!
오후3시 40분쯤 귀대시키고 돌아서며 집사람은
또 눈물바람!!
이눈물은 언제나 없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