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 반 베이(Nihn Van Bay)에 있는 ‘Six Senses Hideaway’ 로 가서
리조트 내의 여러 시설들은 둘러보았다.
리조트 내의 수로(水路)에는 수많은 잉어 떼가 수영하며 놀고 있다.
먹이를 주니 서로 먹기 위해 난리들이다.
리조트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마치 열대 우림에 들어선 듯하다.
수많은 열대 수종(樹種)과 인공적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리조트 내 풍경
사진. 럭셔리한 룸
팁. 리조트 예약>
Evason Hideaway & Six Senses Spa at Ana Mandara
Ninh Van bay, Ninh Hoa, Khanh Hoa, Vietnam
Tel: +84 58 728 222, Fax: +84 58 728 223
For Reservations:c/o Beachside Tran Phu Blvd, Nha Trang, Vietnam
Tel: +84 58 524 705, Fax: +84 58 524 704
reservations-anamandara@evasonresort.com
www.evasonresorts.com
보트를 타고 Six Senses Hideaway의 자(自) 리조트인 ‘Evason Ana Mandara’ 로 갔다.
베트남어로 ‘손님을 위한 아름다운 집’이란 뜻이란다.
2001년에 건축을 시작해 2004년에 완공한 최고급 리조트인데
전용 해안선만도 400m에 이른다.
나짱 최고의 리조트로 손꼽히는 이곳은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해변과 병풍처럼 둘러진 산 아래에
친환경적으로 원목을 사용해 지은 전원주택과
바위의 위치를 멋있게 활용해 지은 빌라(방갈로) 등이 한결 운치를 더해준다.
요즘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표현으로 엘레강스 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총 58개의 빌라가 있는데 가장 비싼 것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빌라로 1박에 $2,400,
가장 싼 것은 스파 스위트 빌라로 $800이란다.
근처에는 마사지실이 있어 마사지를 받고 싶을 때 부르면 언제든지 직접 와서
마사지를 해주는 등 고객을 위한 최대한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시의 보호를 받고자 하는 저명인사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리조트 공간에는 우체통과 그네 그리고
해먹(hammock. 나무그늘 사이에 달아매어 놓은 간이그물침대)도 있다.
그리고 방에 손님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알리는 조각표지판과
확 트인 너른 공간에 있는 화장실도 특이하다.
사진. 가장 비싼 리조트
사진. 리조트 가이드
사진. 그네에 앉아 잠시 휴식 중인 필자
사진. 우체통
사진 화장실
사진. 풀장이 있는 리조트
다시 보트를 타고 나와서 씨 푸드로 점심식사를 한 후 바닷가에 있는 ‘나짱 해양박물관’으로 갔다.
입을 쫙 벌리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내보이고 있는 상어 입을 들어서면
해적선처럼 보이는 박물관이 나온다. 마치 동화의 나라에 들어선 느낌이다.
박물관 안에는 수족관이 있어 이 일대에 사는 수많은 수중생물들을 볼 수 있다.
수족관 안에는 산호초를 비롯해 각종 갑각류와 자그마한 열대어를 비롯해
족히 2∼3m쯤 되어 보이는 큰물고기도 있다.
해적선 같은 배 안에 이렇게도 다양한 어종이 있을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물관 맨 위로 올라가니 해변 마을과 마을 앞 바다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과
저 멀리 빈펄 랜드를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 등 주변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시원함이 느껴졌다.
저 아래 인공으로 만든 물고기 호수에는 거북과 큰 물고기들이 유영(遊泳)하고 있다.
사진. 해적선 같은 해양박물관
사진. 해양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포구
보트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사실 나짱의 진수를 맛보려면 섬 여행을 해야 한다.
나짱 앞바다에는 71개의 섬이 있는데, 보트를 타고 몇 군데의 섬 여행을 한다고 하는 것은
나짱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추억이 될 것이다.
하루 보트투어를 하는데 점심을 제공해 주고 9,000원정도이니 값도 엄청 저렴하다.
보트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카우다(Cau Da)항구에서 매일 10:00시에 출발하는 보트를 타야한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문섬(Mun Island)’이다.
문(Mun)은 베트남어로 ‘검다’는 뜻인데 모래뿐만이 아니라 섬 자체도 검지 않은데
왜 이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카우다 항구에서 문섬까지는 40분이 소요되며, 1시간의 스노클링 할 시간이 주어진다.
바다 속에는 열대어와 산호초들이 서식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갑오징어와 바다가제 그리고 각종 생선을 파는 양식장으로 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운 것들이다. 바다가제 값이 생각보다 훨씬 비싸 그냥 뱃머리를 돌렸다.
값이 턱없이 비싼 이유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장사이기 때문이리라.
나짱 섬 여행을 하면서 꼭 가봐야 할 곳이 나짱 북쪽에서 배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혼라오 섬(Hon Lao Island)’이다. 일명 원숭이 섬으로 불리는데
야생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섬이다.
다른 일정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 일행은 나짱 시내로 돌아왔다.
사진. 바다가제를 들고 있는 젊은 어부
사진. 갑오징어
사진. 바다가제
첫댓글 와 바다가제가 너무 이쁘다 바다가제들고 있는 청년도 무지 잘생기고요 사진은 일 부분이겠죠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것들이 많겠네요 부러워라
아따, 빈말이라도 그네에 앉아 계시는 분도 멋지다고 해야제.....섭섭해서 원....
하이고 멋져요 멋져
바닷가제 넘 멋있어요.. 색채가 아름답습니다. 방자샘의 엘로우 셔츠도 장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