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에 관심 많은 호도회원님들 많으시죠~!
저 Nikkii도 압구정에서 유기농 스튜디오 까페를 운영했답니다. 밑에 글을 파워블로거 마요님이 오셔서 Nikkii의 미스베아따를
포스팅해 주셨어요.
Nikkii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University of Toronto를 나왔어요.
서울 압구정동에서 전직 파티셰이며, 오너 셰프였답니다. 파워블로거 마요님이 올려주신 사진 올라갑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에게 유학부터 쿠킹까지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려고 합니다.
문의 02-565-7523 Nikkii에게 연락주세요!!!
며칠전, 압구정에서 볼일을 마치고 들리게 된 예쁜 브런치 카페- 미스 베아따.
압구정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벗어난- 사무실이 모여있는 한적한 골목에 있는 아담한 카페에요. 어딘가 동네카페스러운 여유로운 느낌도 나고요.
귀여운 포니테일의 여자아이 로고의 간판 :)
소개해주신 분께서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슬로우푸드를 맛볼 수 있는 예쁜 카페라며 적극추천해서 함께 가게 되었는데,
오밀조밀한 팬시한 인테리어에 생각보다 무척 다양한 메뉴들까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맘에 쏙- 들었던 곳이라지요 :)
그리고 입구에 촬영을 위한 조명이 있어 촬영중이신가- 했는데 스튜디오 카페의 컨셉으로 친구들과 함께 촬영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주인장께서 사진에 무척 관심이 많으신 듯 했어요. 피팅룸도 있어서 쇼핑몰 촬영이나 모델출사를 하러 오는 분들도 많다 하시더라구요.
앨리스의 티타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귀여운 테이블과 의자.
유난스럽게 귀여우려고 애쓰지 않은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인데도, 곳곳이 동화책같이 예쁜 의자나 러블리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기분까지 가볍고 화사해지는 느낌-
우리가 주문한 것은 담백한 B.L.T 샌드위치 셋트(수프 or 커피 포함 12,000원) 와 코코두들(19,000원).
재료를 아끼지 않고 치즈와 베이컨,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는 여린 잎채소의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과 함께 나와서 더욱 맛있었어요.
집에서 만든 것처럼 푸짐-한 샌드위치에 진한 맛의 수프까지..
한께 간 민영씨가 적극추천한 코코두들은 이름부터 신기했는데, 단호박과 닭가슴살, 버섯, 브로컬리등 몸에 좋은 여러 재료들을 특별한 소스를 끼얹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뜨거운 요리에요. 오븐에 구워져 나오는동안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진정 오가닉 슬로우 푸드의 느낌-
코코두들은 식사에 곁들여도 좋을 것 같고, 단품으로 와인에 곁들이면 훌륭한 안주가 될 것 같아요 :)
서비스(?)로 주신 샐러리와 고소한 마요네즈 ^^
그리고 제가 완전 반해서 바닥까지 후루룩- 마셔버린 어니언수프. 이 수프는 정말.. 너므너므 맛있어요.
지금까지 먹어온 전통적인 어니언 수프와는 다른.. 무척 독특한 맛.
어떻게 만드는건지 여쭤보자 블라블라-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넘 복잡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다 까먹어버린.. ㅠ.ㅠ 다음에 가면 다시 한번 여쭤보고 필기를 해와야겠다는.. ^^
후후.. 닭가슴살 ~ 구운 단호박을 으깨가며 닭가슴살에 얹어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더란.. ^^
양이 무척 많은 편이어서 둘이서 먹기에는 버거울 정도.
3~4명이 식사나 가볍게 술을 즐기러 가면 여러 메뉴를 시켜서 맛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남의 부엌 구경하기.. :)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 주인장의 주방 살림살이와 그릇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사랑스러운 핑크색 메뉴판.. 제과제빵을 전공하신 분답게 직접 만든 달다구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주인장님의 팬시한 취향이 그대로.. 소니엔젤과 피규어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으신 것 같아요 ㅎㅎ
미스 베아따의 남자주인장분- 굉장히 귀엽고 친절한 분이세요.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예쁘게 데코하시고 맛이 어떤지-
꼼꼼히 체크하시는 모습에 반해버린.. 추천해준 ㅁㅇ씨가 '여기 정말 너므 좋아해요-' 라고 말했던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
전공은 다른 쪽이었지만, 평소 관심 많던 제과제빵을 공부하시고 캐나다로 유학을 가셨다가 요리에 심취하게 되어서 직접 카페를 차리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이 말 참 많이 해서 다 아실테지만ㅎㅎ) 같은 요리라도 남자분이 만들어 서브해주면 서른다섯배쯤 더 맛있어한다죠? 으하하-
집만 가까우면 단골이 되었을 것 같은.. 걸어서 3분거리에 직장이 있는 ㅁㅇ씨를 완전 부러워하며 돌아왔다는 이야기.. ^^
아참, 파스타 머신으로 직접 뽑은 생면 파스타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우리들의 작은 로망- 파스타 머신도 슬쩍 놓아두셨어요 ~
완전 귀엽게 생긴 캡슐커피머신(요건 어느 브랜드인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아이라 더 궁금한..)으로 뽑은 커피와
직접 만드신 컵케이크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
마요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majona/30048231307
첫댓글 오오.........이거 니가 직접 만들고 관리한거란 말이지??
ㅎㅎ 그럼 그럼~!! 경영서 부터 쿠킹까지 전~부!! Nikkii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