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우리집에 오신 장모님과 처형. 친구들과 2박3일 통영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못난이한테 전화가 왔다. 할머니랑 같이 만수정 장어집으로 장어를 먹으러 가는길인데 아빠가 몆시쯤에 오시느냐고.. 마침 나는 친구들과 봉고차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버스스 전용차선으로 수원에 거의다 왔을즈음 이어서 그럼 신갈정류장서 만나기로 해서 신갈 정류장에서 만나 같이 만수정 장어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왔다.
아침에 어머님을 모시고 광교호수에 잠간 들렸다가 화성향궁 창룡문 앞에 열기구타는곳이 있어 같이 한번타고 가보정으로 자리를 옴겨 점심식사를 한후에 기차시간에 맞추어 역전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백화점 차들로 인해 역 주차장에 들어갈수가 없어 돌아서 다른 출입구쪽으로 갔으나 거기도 마찬가지로 밀려있고 기차 시간은 임박하고 마름은 조바심으로 가득한데 딸과 아내는 걸어가자고 하는데 거리가 장모님이 걷기엔 너무 먼 거리라서 아내와 딸에게 화를 내고 가만히 있으라 하고 기다리며 천천히 역 주차장에 간신이 입성 할수 있었었다.
장모님께서 에스컬래이터 타는걸 겁내신다고 하시고....이것도 모두가 자식들의 잘못이란 생각이다.
평소에 한번이라도 백화점이마 이런곳에 모시고 다니쎴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다행히 기차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번에 객차 번호로 이리저리 옴겨 다니시느라 장모님께서 힘드셨을듯 한데 갑자기 장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데.....무사히 도착 하셨단 연락은 받았는데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