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이승철콘서트가 열립니다.
문화에 목말라 있는 칭다오 교민의 한 사람으로써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지난 9월 추석 전 이승철콘서트 준비팀으로부터 칭한모에 최초의 연락이 왔습니다.
콘서트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 물음과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추석 전 제가 마침 한국에 가는 길에 양재동의 사무실에서 콘서트 준비팀을 만났고, 여러 가지 현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중에 가격에 대한 부분도 있엇으며, 저희가 생각하는 대중이 볼 수 있는 가격에 대한 제안도 드렸습니다.
준비팀에서 10월 초 칭다오에 들어 왔고 제반 준비 상황들을 점검했습니다.
콘서트 가격을 준비팀에서는 최고자 1280원에서 최저가 680원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칭한모에서는 현지 사정 상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공연은 칭다오르 시작으로 다음 주는 상하이 그리고 한국의 몇 개 도시, 내년 다시 중국의 베이징, 텐진, 옌지 등이 예정이 되어 있으며 바로 다음 주 공연하는 상하이도 같은 가격임을 이야기 했엇구요.
해외 공연의 특성상 가수의 개런티가 높아지는 점
40명 가까운 스탭의 항공료 및 숙박비
이승철의 라이브콘서트를 위한 각종 장비(특히 음향) 등의 수급을 위해 높아진 가격
칭다오 공연장의 협소함
등의 요인으로 콘서트 비용을 산출했다는 이야기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칭다오의 많은 교민들이 갈 수 있도록 가격 인하에 대한 부분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며칠전 준비팀에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 가격을 조정했구요.
이 내용은 표가 나올 때까지 내부에서만 공유하는 것으로 하고 표가 나오는 시점에 공개하기로 하였으나..일부 구두상으로 표 가격에 대한 부분이 돌면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 우려처럼 가격을 이중으로 책정하거나 그런 것이 절대 아니오니 이 부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현지 사정을 고려해 칭한모에서 가격인하를 지속적으로 이야기 했고, 이 부분을 준비팀에서 전격수용했습니다.
2) 체육관 규모는 작고, 음향설비는 최고의 시스템(한국 잠실체육관 과 동일한)인 만큼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했습니다.
3) 금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칭한모와 함께 청소년 장학금으로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4) 금번 공연 이후 칭다오, 칭한모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향후 문화의 사각지대인 칭다오 교민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을 함께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댓글 많이 파세요
네~~수고많으셨어요~~
고생많으셨네요
한국에서도 가끔 공연을 가는 사람 입장으로써 가격은 괜찮은것 같은데요
물론 요즘 가수 공연들이 비싸긴 하지만요
아티스트들이 쓰는 장비들은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아티스트들의 의지기에
건드릴수 없는 점인것 같아요~
가실 여유 되시는 분은 가시고 그렇지 않으신분들은 안가면 될것 같네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려면
교민사회라는 점을 충분히 가만해서 가격대를 맞추는것이 옳다고 봐요~
여기는 한국이 아니고 교민들도 문화생활을 많이 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너무 비싸보인수도 있을거 같네요
아 그리고 전 제가 좋아하는 가수였으면 가겠지만, 팬심이 아닌 상황에서 그정도 돈내고 전 공연 안갈거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도아닌 말을 퍼뜨려 애쓰시는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조금 안타깝습니다.에궁...
멋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