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내원하는 아이들의 고열감기는 크게 3가지 정도의 패턴을 가지게 됩니다.
- 고열이 발생한 첫날 40도 근처 또는 그 이상인 소아의 경우는 하루밤 사이 해열
- 38에서 서서히 올라 39까지 가는 애들은 하루 반절이 지나야 해열
- 2-3일이 지나도 해열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
인체가 체온을 올리는 이유는 고열일수록 바이러스의 무력화는 쉽기 때문입니다.
38도로 바이러스 퇴치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40도로 하면 더 빠르겠지요.
41도로 하면 더 빠르겠지만 40도 이상으로 체온이 높아질 경우에 아이의 몸이 힘들어집니다.
고열감기를 자주 앓는 아이들의 전반적인 특징은
- 편도가 발달한 편
- 기침의 양상이 컹컹하는 깊은 기침이 잦은 경향
- 평소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호소하고 더위를 잘 타는 경향
- 평소 식욕이 부진한 경우
- 짜증이나 불만 등 신경질적인 경향
- 자주 체하거나 복통,설사, 헛구역질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향
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감기가 걸렸을때 체온의 상승은 단순히 열을 내려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습니다.
인체가 견딜수 있을 정도로 낮춰주긴 해야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범위에서 아이들을 이런 고열감기를 앓으면서
면역력을 키워나갑니다.
한의원에서 투여하는 보험한약의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 드린 고열감기를 잘 앓는 아이들의 특징적인 증상을 해소하면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한의원에서 시술하는 아프지 않은 침 치료와 병행하거나 면역안정을 위해서 유산균제의 투여가 병행되면
더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험한약을 이용한 감기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처방과 달라서 졸립거나 무력감을 호소하지 않고
평상시 생활을 잘 하게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