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좋고, 몸에 좋다는 열매마(하늘마)

[草隱]

친구의 농장에서 열매마를 보았다. 오이처럼 줄기에 주렁주렁 달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하늘마’, ‘우주마’라고도 부른다.

열매마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추정되고 있고,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주로 더운 지방에서 재배되는데, 병충해도 거의 없도, 수확량도 많다고 한다.

감자처럼 종근을 심어 번식하고, 우리나라에서 재배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재배가 쉽고, 영양이 풍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먹는 방법은 마와 비슷한데, 얻어 온 것을 예뻐서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열매마(하늘마)의 효능

☆간 기능 강화

열매마를 자르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나온다. 이 물질은 뮤신이라는 당단백질로, 일반마나 연근과 같은 뿌리 식품에서 나오는 끈적한 점액을 말한다. 뮤신은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간의 부담을 줄여 간 기능을 강화시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성인병 예방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에 지방이 쌓이게 하고 혈압은 낮춰준다. 혈중 콜레스 트레 롤도 낮춰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각 종 심혈관계 질환, 성인병 예방에 좋다.

☆소화 가능 및 변비 개선

디아스타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들어가 있다. 디아스타아제는 소화제에 들어가는 주성분 중 하나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장장애 등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개선하고 숙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