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코스 봉산-앵봉산(16.8km) 스탬프 3종 (출발: 가양역 대교남단. 도착-구파발 역)
실제 총 트래킹 거리 : 17km
송곡산악회 이성* 전회장이 김창*방장과 23일(화 )저녁을 먹자고 연락이 왔다. 돌쇠방장이 동창들 얼굴도 볼겸 강남회 모임날 만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와 그러자고 했다. 만남 때문에 7코스만 트래킹하기로 결정하니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다. 거리가 16.8km 정도니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에 호텔 앞 서울순대국 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09: 10분 호텔을 나서는 여유를 부려 본다. 가양대교를 건너는데 한무리 중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좁은 길을 스쳐지나 간다. 촌놈 쫄리게..
바람이 참 시원하게도 분다. 난지가 참 많이도 달라졌다. 메타스퀘어를 비롯한 녹지들이 잘 조성 되어있어 기분 좋은 트래킹을 하게 한다. 웅장한 월드컵 경기장을 우측으로 끼고 불광천으로 들어서니 햇볕이 제법이다. 정면에 북한산이지 싶은 岳산이 가슴을 벌렁 거리게 한다. 불광천은 그렇게 깨끗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잉어는 제일 많이 노닌다. 봉산 입구에 도착하니 이름이 다른 유치원 버스 6대가 엉켜 길을 막고 있어 복잡하다. 위 운동장에서 원생들 연합 놀이가 있었나 보다. 물을 2병 뿐이 준비를 안해 운동장 식수대에서 물을 보충하고 봉산으로 출발하니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니 쉬엄쉬엄 가리라. 그래도 숨은 턱 밑까지 찬다.,
봉산은 둘레길 리본이나 화살표를 산 오름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나, 심하게 표현하면 산다니는 사람하고 원수 진 사람이 해 놓은 것 같다. 계단을 참 많이도 해 놓았다. 옆에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계단에 리본이나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 턱 밑까지 차는 숨을 고르고 오르고 보면 우회길과 만난다. 급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서 보면 다소 완만한 우회길과 만난다. 동네 주민들이야 우회 길을 알겠지만 초행 길인 사람은 길을 잘 못 들까봐 우회를 할 수 없으니 정말 힘 빠진다.
앵봉산 오르막도 제법이다. 둘레길 치고는 난이도가 제법이다. 그래서인지 앵봉산은 산행객도 별로 없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종착지인 구파발이다. 늦은 점심으로 낙새 볶음을 먹고 사우나를 위치를 물으니 잘 모른단다. 길거리 사람들 한테 물어도 마찬가지다. 길거리에서 영업을 하는 야크르트 여사가 보인다. 잰 걸음으로 가 물으니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사우나가 있단다. 산행 후 뜨거운 물에 몸 담금은 천국이 따로 없다. 사우나 후 묵주를 찾을려고 전화를 하니 다행히 보관하고 있단다. 시간이 많이 남아 묵주를 찾아 암사역 4번 출구로 향했다. 이성*. 김창국*과 만나 모임 장소로 이동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모두들 재미있게 즐기는데 강남회장에게만 살짝 이야기 하고 7호선을 탈수 있는 군자 역으로 이동했다. 감작스런 급한 일정 때문에 마지막 8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오전
7코스
봉산-앵봉산(16.8km) 스탬프 3종
▲난지테마관광 숲길
▲여기서 부터 불광천까지 나가는데 리본 표시에 군데군데 끊어져 길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둘레길하면서 본 지천 주에서 제일 탁했는데 잉어는 제일 많이 노닌다
▲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