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강서구 대표 문학지 강서문학
강서문화원장 김 진 호
한 해의 끝자락을 맞이하여 강서지역의 대표 문학지인 강서문학 제35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강서문인협회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봄 시낭송회, 허준축제·겸재예술제 부스 참여,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 그리고 1994년 창간호부터 제35호집 강서문학 발간까지 30년의 가까운 시간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소중한 기억들을 글로 형상화하여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예로부터 강서지역은 의성 허준과 화성 겸재 그리고 양천향교가 있는 문화의 고장으로 강서문화원에서는 구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서문인협회를 비롯한 강서구 7개 장르의 예술단체(국악,꽃예술,미술,사진,서예,현대음악(색소폰)협회)와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과 축제 전시, 공연,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문화원이 지난 5월 3일 개관한 강서아트리움으로 이전하여 강서구 문화의 중심으로 그에 걸맞은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월2회 이상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상시 전시로 문화원이 탈바꿈되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전국 231개 문화원 중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가꾸고 즐기는 강서문화를 위해 강서문화의 구심점이 되어 정진 또 정진하는 문화원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한 문화를 강서구 예술단체인 강서문인협회와 더불어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강서문학 발행에 애쓰시는 신두업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진교훈 강서구청장님께 감사드리며, 문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