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제주여행’은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길 바라며 ‘꿈꾸는 제주여행’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보육원 퇴소 후 자립준비중인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 후 마지막 날 썼던 글의 내용이
마음을 기쁘게도 하고, 먹먹하게도 하고, 감사하게도 합니다.
-청년의 글 중 일부입니다.
최근에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서 정신이 조금 건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첫날 카페에서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넣는 게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 넣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 과거를 말할 때, “엄마가 두고 갔다” 아니면 “버리고 갔다”라는 표현을 쓰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표현을 해주셔서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온 여행이었지만, 하루하루가 갈수록 시간이 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 청년은
서울로 올라가서 감사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첫 날에 해주셨던 말씀이 정말 위로가 됐어요. 3박 4일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 청년을 좀 더 일찍 만나서
너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야” 라는 말을 해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에 마음 한쪽이 아려옵니다.
'꿈꾸는 제주여행'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과 더 많은 엄마들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진심으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