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5일이 지났다 새해 첫 해외여행으로 스페인 모로코 포루투칼을 가기 위해 오전 8시 경에 집을 출발하여 김해공항으로 갔다. 약속 시간 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하여 해외 로밍을 하고 일행이 다모이기를 기다렸다. 모두들 약속 시간을 잘 지켰다. 먼저 수속을 끝내고 짐도 부치고 공항으로 들어갔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11시였기 때문에 면세점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보딩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다시 비행기에 탑승한 식각은 1시였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비행이 시작되엇다. 뮌헨까지는 11시간이나 가야했다. 책도 읽고 비디오도 보고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점심이 나왔다. 어쩌면 마지막 한식이 될지도 모르는 기내식은 고추장이 곁들여진 쇠고기 볶음이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다시 간식으로 음료수가 나오고 와인 등도 나왔다. 술을 전연 못 먹는 나는 스프라이트나 쥬스 물 등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화장실도 가고 운동도 할 겸 간간이 비행기 안을 맴돌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에서 서쪽으로 가는관계로 뮌헨까지는 7시간의 시간차이가 나 7시간을 덤으로 얻는 셈이다. 다시 기내식으로 저녁을 먹고 잠도 자고 하다보니 긴 비행시간인 11시간이 훌쩍 지나가 독일의 뮌헨공항에 도착하였다. 다시 스페인의 바로셀로나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갈아탔다. 바로셀로나까지는 2시간이 걸렸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해서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으로 느껴졌다. 바로셀로나에 도착하였을때는 이미 밤늦은 시각이었다. 바로셀로나의 가이드와 미팅을하고 바로 호텔로 들어가 여장을 풀고 내일부터 시작될 스페인 여행을 기대하며 꿈나라로 들어갈려고 했으나 시차 때문에 쉽게 잠이들지 않았다. 7시 기상 시간이었지만 잠은 이미 5시에 깨어 이것 저것 정리하며 아침시간을 기다렸다. 아침은 호텔식으로 하였는데 이제부터 드디어 빵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빵 그것도 딱딱한 바게트, 햄은 또 왜그리 짠지 .... 우유에 프레이크를 타서 겨우 먹을 수 있었다. 1월7일 오늘부터 바로셀로나 관광이 시작된다. 처음으로 간 곳은 구엘공원이었다. 구엘공원은 구엘백작이 도시정원을 만들고 60여채의 빌라를 지어 부자들에게 분양할 계획이엇으나 자금 부족과 그당시 닥친 스페인의 경제 불황으로 3채정도만 분양이 되었다. 그러나 이곳은 구엘백작과 절친한 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으로 돌산으로 이루어진 곳을 그대로 살려 돌들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깍아만든 수많은 돌기둥들과 돌다리 들이 나무들과 잘 어우러져 마치 동굴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지금은
바로셀로나의 제일가는 시민 공원으로 인기가 높다, 넓은 광장으로 나가니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와 자기가 만든 수제품을 파는 행상들이 눈에 띄었다. 이 공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물결 모양의 벤치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이 물결 모양의 벤치는 타일로 모자이크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사용된 타일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부서진 페 타일을 활용한 것이란다. 이런 페품이 가우디라는 거장을 만나니 훌륭한 작품으로다시 재탄생되나보다. 아래로 내려가니 여러가지 모양의 아름다운 집들이 공원 여기 저기서 보였다.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정문으로 내려오니 스페인의 상징인 도마뱀과 이구아나가 화려한 색채의 타일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엇다. 이런 아름다운 공원과 가우디라는 거장과 함께 살아가는 바로셀로나의 시민들이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바로셀로나에서 첫밤을 보낸 호텔
호텔레스토랑입구
바로셀로나 시가지
구엘공원으로 가는 길 모습
구엘공원에 도착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
구엘공원 안내도
공원(산)의 돌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든 돌기둥
지나다니는 길과 다리도 모두 돌을 깍아 만들었다
구엘공원 안의 성덩
이 예쁜 집은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가게로 이용하고 있다
길 위에 있는 돌들은 둥근 모양으로 가톨릭의 묵주를 만들어 놓은 것이란다
공원 위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
공원 안 광장안에 펼쳐진 난전(모두 수공품이다)
구엘공원의 광장에 놓여진 폐 타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
다양한 모양으로 새겨진 벤치
마치 동굴 속을 연상하는 돌기둥
돌기둥에 새겨진 여신
담장의 아름다운 철 문양
광장 아래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기둥들
천장 위의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도마뱀(스페인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