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사항을 한 번 확인하고, 손오공방부터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저께와 다르게 통화 연결음이 멎고, 사장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이름부터 말해요?”라고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이름부터 안 말해도 괜찮은데.’ 직원이 살짝 머뭇거리는 사이, 사장님이 “여보세요?” 하며 상대방을 재차 확인합니다.
직원이 넘겨받아 전화한 이유를 밝힙니다.
전세움 씨가 다시 핸드폰을 잡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사장님: “뭐 하러 오려는 거예요?”
전세움 씨: “뜨개질 배우러요.”
사장님: “처음이에요?”
전세움 씨: 웃으며 “처음 하죠.”
처음이면 상담 한 번 받으러 오라고 하십니다. 월요일을 제안해 주셔서, 오후 4시로 예약했습니다.
전세움 씨의 일정과 앞으로 취미생활 할 때 함께할 직원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화요일에 방문하기로 변경합니다.
“바뀐 내용 뭐라고 말씀드리면 좋을까요?”
할 말을 정리하고 전화 걸었습니다.
“아까 전화한 전세움인데요. 일정을 바꿔도 될까요?”
“네, 그럼요.”
“화요일 5시로 어떤가요?”
“네~ 화요일에 5시에 오세요.”
손오공방 상담 날짜는 정해졌습니다. 다음 주에 가면 됩니다.
이어서 Amy뜨개공방에도 전화로 문의해야 합니다.
첫 통화는 조금 긴장, 머뭇거렸으니 이번에는 할 말을 자세히 적어두기로 합니다.
“우리 처음에 당황했어요. 적어놓고 이야기할까요?”
“네, 까먹지 않게.”,
전세움 씨도 앞선 통화로 실감했는지 “먼저~....”라고 운을 띄우며 핵심만 적어둔 내용을 풀어서, 대본을 적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세움입니다. 혹시 제가 취미로 뜨개질을 배우고 싶은데 전화 상담 가능할까요?”
직원이 거듭니다.
“전화상담으로 끝낼 건가요? 가서 수업 한 번 듣고 상담도 받아 보는 게 좋을까요?”
“상담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담 날짜를 언제 하면 좋을까요?”
“다음 주 금요일에요. 그날 (학교 끝나고) 아무것도 없어요.”
4월 3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으로 정합니다.
“또~ 수강료 얼마인지도 물어봐야 해요.”
손오공방에 문의할 때 깜빡한 수강료도 적습니다.
“수강료 얼마인가요?”
전세움 씨가 대본을 다 썼습니다. 이대로 읽기만 하면 됩니다.
전화를 걸어봅니다.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연락이 닿은 손오공방부터 가보기로 하고, Amy뜨개공방 전화상담은 다음으로 넘깁니다.
드디어 공방에 갈 날이 정해졌습니다. 전세움 씨도, 직원도 살짝 들떴습니다.
뜨개질 취미, 어디서 어떤 사람과 함께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이다정
이번에는 대본도 적어 연습했네요, 고맙습니다.
뜨개공방 첫 상담 약속을 잡았네요. 좋은 만남 허락하여 주시길 응원합니다. - 21더숨
<과업 관련 일지>
전세움, 취미 26-1, 무엇을 알고 싶나요
전세움, 취미 26-2, 전화상담
전세움, 취미 26-3, 가방을 만들고 싶어요
전세움, 취미 26-4, 전세움 씨의 열의와 진심
전세움, 취미 26-5, 두루 알아보는 힘
첫댓글 전세움 씨가 직접 하도록 도우시네요.
전화 전 내용 정리, 직접 전달 할 수 있도록 도우시니 전세움 씨는 새로운 한 곳, 한 사람 찾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