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연화사는 높이 36미터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아미타대불이 위치한 신흥사찰이다.
신라의 승려이자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졌던 도선국사가 우리나라 산천지세를 점쳐 비보사찰지를 세울 자리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을 순례하던 중 이곳에 머물러 산 이름을 연엽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산중에 머물던 어느 날 야밤에 남녀의 화신이 연화봉에서 내려와 정중히 인사를 하며 산의 기운이 너무 강해 그 기운이 누그러지는 천년의 시간이 지날 동안 이곳을 절터로 만들어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연유로 화담스님이 기도 중 이곳에서 불사의 인연자를 만나 천년이 지나도록 사찰 하나 없이 보존되어 오던 이곳에 불기2537(1993년) 을해년에 불사를 짓기 시작했다.
연화사는 대지 일만평에 큰 법당의 3층 건물로 이뤄져있으며, 1층은 식당 겸 회관, 2층은 요사채(방 21개), 3층 상단에는 법당, 부처님 7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9불을 모시고 있다.
연화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양최대의 높이의 아미타대불이다. 웅장한 규모에 절로 감탄하게 되는 아미타대불은 법당의 왼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이가 자그마치 아파트 12층에 해당하는 36미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금색 또는 은은한 색으로 불상을 도색하는데 반해 아미타대불은 연꽃 같은 짙은 분홍빛으로 칠해져 연엽 계곡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대불의 1층에는 12부처님을 탱화로 모셨고 우리나라 최초로 부처님 복장 안으로 7층까지 오르도록 설계돼 있으며, 7층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이 대불은 프랑스 파리의 노틀담 사원과 스페인 톨레도의 대성당 앞처럼 비신자들마저도 그 섬세한 건축예술과 웅장한 규모에 감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교를 떠나 한번 쯤 둘러볼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절터로 천년의 세월 동안 보호된 연화사, 깊은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고요한 자연 풍경 속에 새와 바람 소리만이 벗을 해주는 고즈넉한 산사에 들러 일상의 소란을 잊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주변 즐길거리
* 강재구소령 추모공원(☎430-2658 / www.great.go.kr)
*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433-1994 / http://ecopark.gwd.go.kr)
* 금학산(☎430-2721 / www.great.go.kr)
■ 문의
* 주소: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북방1리 664번지 연화사
* 문의:☎ 033)433-1815
■ 약도
■ 대중교통, 자가용 이용시
첫댓글 우아











지나치며 봤는데
이렇게 훌륭한 절인지 몰랐네
함 가봐야지.
소중한 고향소식 고마우이.
연화사 가본지도 오래됬다...
생태공원은 자주가도 담에 운제 기회를 감사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