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우리나라나 다른 동남아시아의 방콕, 푸켓, 발리, 쿠알라룸푸르에 비해 밤에 할게 별로
없는, 밤만되면 심심해지는 도십니다. 워낙 싱가포르인들이 밤에 노는거에 익숙해지지 않은 탓도
있거니와, 나라에서 술과 담배에 세금을 많이 매기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싱가포르의 나이트라이프는 싱가포르에 사는 외국인과 20대초반의 젊은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데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이트라이프인 음주가무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까지 즉, 밤에 할만한 일들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야간에는 삼각대를 지참
하셔야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술을 드시지 않는 건강한 형태의 나이트라이프
라면 삼각대를 지참해보세요.
1.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
1) 센토사 해변
주말에는 센토사에서 나오는 센토사버스의 운행시간이 밤 12시30분까지 연장됩니다. 주말에 센토사를
방문하신다면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이 되실 수 있죠. 즉, 저녁식사를 6시쯤 시내에서 하시고,
센토사에 들어가셔서 8시반 분수쇼를 보고 12시까지 또는 11시반까지 센토사의 탄종비치나 실로소비치
에서 계시다가 늦게 나오시면 덥지 않게 센토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힘들기는 하겠지만, 친구나 연인끼리의 여행이라면 작은 수영장까지 갖추고, 주말엔 새벽 3시까지 영업
하는 KM8(www.km8.com.sg)같은 클럽에 들러 새벽까지 노시다가 아침에 센토사에서 나오실 수도
있겠죠.. 이번 12월31일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쇼가 실로소비치에서 펼쳐집니다.
2) 나이트사파리
나이트사파리를 따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고, 동물이 밤에 잘 안보일
경우도 있지만, 산책을 하신다 생각하시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보타닉가든
보타닉가든도 밤 12시까지 문을 엽니다. 즉, 저녁식사를 하시고 적당히 할게 없다 생각 되실 때 보타닉
가든에서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뿌리는 모기약 정도는 따로 준비를 해 주시는
게 좋겠죠..
4) 보트키~로버슨키
10시까지 운행하는 리버보트를 타고 싱가포르강을 즐기거나, 시간이 되신다면 보트키에서 로버슨키
까지 걸으면서 밤의 신선한 공기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적당히 음료수 같은걸 사신다면
더 좋겠죠..
5) 쇼핑하기
리틀인디아에 가시면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문을 여는 무스타파쇼핑센터가 있습니다.
(MRT 파러파크역 하차) 향수, 시계, 전자제품 종류는 싱가포르 내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고, 그 밖에
수퍼마켓, 의류나 신발 상가도 갖추고 있습니다.
6) 극장가기
싱가포르 사람들이 밤에 가장 많이 하는일 중 하나가 밤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일입니다. 영화티켓은
주중 $7, 주말 $9.5 정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며, 가끔 우리나라 영화도 상영하므로 때만 잘 맞춘다면
영어를 못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시내 여러 곳에 극장이 있지만 시내 중심에 있는 극장을 소개해 드리자면
- 캐세이시네플렉스오차드 : 서머셋역과 오차드역 중간 히린쇼핑몰 건너편에 위치합니다.
- 응와 (Eng Wah) : 선텍시티 3층에 위치합니다.
- 골든빌리지(GV) 그레이트 : 해브록로드 근처 그레이트월드시티 3층에 위치합니다.
- GV 플라자 : 오차드 도비곳역 옆 플라자싱가푸라 건물 7층에 위치합니다.
- 리도 5 : 오차드역 사거리 쇼하우스(이세탄백화점) 건물에 위치합니다.
자세한 극장별 상영 영화 및 시간 안내는 http://sg.movies.yahoo.com/index.html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7) 먹기
밤참이야말로 빼 놓을 수 없는 야간 놀거리 중 하나겠죠. 얼마 전 뉴톤푸드센터(뉴톤서커스)가 레노
베이션을 위해 문을 닫았습니다. 내년 6월 이후에 다시 문을 연다니까 그 전까지는 다른 곳을 이용해야
할 듯 합니다.
- 라오파삿 : 래플스플레이스역 도보 5분. 말레이식 꼬치구이인 사테와 시푸드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테는 한 꼬치(스틱)에 $0.5정도로 10개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새우
(새우만 더 비쌉니다.)등을 양념하여 숯불에 구워 냅니다. 여러 집이 골목에 위치하지만 1번과 9번집
이 특별히 유명합니다.
- 글루톤스베이 : 에스플레네이드 바로 옆 마리나만과 붙어 있는 새로 생긴 곳입니다. 새벽 2~3시까지
영업하고, 일단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이 많습니다만, 음식점이 많지 않아 적당히 배고픔만 달래시는
게 좋습니다.
2. 친구, 연인을 위한 장소
1) 야경이 멋진 곳 : 슬리퍼, 반바지 절대 금지 !!
- 이퀴녹스 : 시청역 스위쏘텔스탬포드 70,71,72층에 있는 복합공간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 바로 야경 또한 가장 멋진 곳입니다. 70층은 시티스페이스라는 술집, 71층과 72층
은 뉴아시아 라는 술+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http://www.equinoxcomplex.com/
- J Bar : 탄종파가역 M호텔 9층. 일본식 인테리어가 결합 된 곳으로 칵테일과 라이브밴드 그리고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알티보 : 알티보라고 하면 잘 모르시겠지만, 페이버산 꼭대기 케이블카 스테이션 옆에 있는 카페라면
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새벽 2~3시까지 영업하며 산 꼭대기서 먹는 칵테일 맛이 아주 좋습니다.
http://www.altivo.com.sg
2) 라이브밴드
- 롱바 : 시청역 래플스호텔 2층에 있는 싱가포르슬링 이라는 칵테일이 제일 처음 만들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곳 입니다. 2층은 시끌시끌한 바 분위기이고, 3층은 라이브밴드가 연주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새벽 12시반(평일), 1시반(주말)까지만 영업하므로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습니다.
- 크레이지엘리펀트 : 클락키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입니다. 클락키 리버보트타는 곳과 가까이 있으며
당구대에서 당구를 칠 수도 있고 라이브밴드의 노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 재즈 앳 사우스브릿지 : 보트키에 위치한 라이브 재즈바입니다. 편안한 소파에 앉아 재즈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데블스바 : 오차드에서 가장 유명한 바 중 하나입니다. 5시가 넘으면서부터 라이브 음악이 시작되어
밤 늦게까지 진행됩니다. 오차드퍼레이드호텔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http://www.devilsbar.com.sg/
- 해리스바 : 보트키에 위치합니다. 아래층에서 라이브밴드의 음악을 일/월을 제외한 매일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인섬니아 : 시청역 차임즈에 위치한 조금 가격은 비싸지만 가 볼만한 곳입니다. 새벽 4~5시까지 영업
하여 밤 새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차임즈에는 인섬니아 이외에도 어퍼클럽 등에서 라이브
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http://www.chijmes.com.sg/
3) 클럽 (춤추기)
- 오차드로드 : 브릭스 - 오차드 하얏트호텔 지하. 라이브밴트 + 시끌시끌한 나이트클럽
- 모하메드술탄로드. 클락키에서 도보 10분, 택시로 3분. : 약 10개의 클럽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더블오, 마담웡, 타이지에 등이 유명합니다.
- 주크 : 와인바, 벨벳언더그라운드, 주크, 퓨쳐 등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싱가포르 최대의 클럽입니다.
해브록로드 가까이에 위치하며 그랜드콥톤호텔에서는 걸어갈 수 있습니다.
http://www.zoukclub.com
- 터널 :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있는 주말에만 영업하는 간이 스타일의 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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