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를 파스타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토마토소스가 없어 허브와 소금으로 간하고 핏자치즈도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조금만 넣었는데도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토마토소스에 고기도 좀 넣으면 훌륭한 요리가 탄생 할것 같습니다. 먼저 파스타를 삶는 동안 간단한 재료 준비를 합니다. 항상 그랬듯 오늘도 재료는 냉장고에서 외면당하고있는 애들... 적당히 잘라서 볶아주고 그때쯤이면 적당히 삶아졌을 스파게티를 같이 넣어서 볶아주는데 삶을때 스파게티를 반으로 잘라서 삶으면 볶을때 훨씬 편할겁니다.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하고 허브나 토마토 소스를 적당히 넣고 마지막으로 치즈를 넣고 불을 끄고 치즈가 적당히 섞이게 살살 섞어줍니다. 이제 평평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이 타지 않게 약한불에 계란을 넓게 펴고 겨란의 반대쪽이 익기시작할 때 준비된 스파게티를 넣고 모양을 다듬으면 완성. 그릇에 담을때는 1인분은 접시를 덮어서 팬과함께 부드럽게 뒤집으면 되지만 4인분 정도는 쟁반에 기름종이를 두겹정도 깔고 같은 방법으로 뒤집고 핏자처럼 슬라이스 해서 가니쉬하면 모양이 제법 나옵니다. 접시나 쟁반을 팬에 덮어서 뒤집을 때 동작이 작으면 음식이 쏠려 낭패를 볼 수 있이니까 크게 반원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2014년 8월 29일 처음 만들어본 스파게티 오믈렛인데 몇번만들어보면 다양한 노하우가 생길겁니다. 오늘은 스파게티의 품미를 느껴보려고 올리브유로 계란을 부쳤는데 생각처럼 풍미는 없었고 차라리 버터로 하는편이 더 맛있을겁니다. 하지만 버터로 계란을 부치면 팬에 계란이 붙기가 쉬우니 팬 상태에 자신이 없으면 일반 식용유를 쓰는게 좋을겁니다. 스파게티는 만드는 방법이 너무 다양하지만 오믈렛은 아침에 먹는 요리이니 아침에 어울리는 베이컨이나 햄을 넣고 감자를 바삭하게 구워서 잘게 썰어 넣던지 옆에 두면 좋을거같습니다. 토스트도 마찬가지로 샐러드에 넣는식으로 잘게해서 위에 뿌리던지 옆에 마늘빵 하나 같이 올리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