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단백질은 각각 몇 백, 몇 천, 몇 만개의 분자가 서로 붙어서 만들어집니다.
그 서로 모여지는 분자 전체의 무게를 분자량이라고 부르며,
그 분자량의 차이에 따라 단백질이 가진 성질의 특징도 달라집니다.
질문은 고분자, 중분자, 저분자라는 분자량에 따른 분류에 관해서 각각 무엇이
어떻게 다른 가인데, 우선 각각의 분자량에 관해 설명합시다.
일반적으로 PPT(가수분해 단백질)에서는 저분자는 600전후, 중분자는 1000~3000,
고분자는 1000전후의 분자량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럼, 5000은 중분자? 아니면 고분자? 8000은? 이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저분자는 백 단위, 중분자는 천 단위, 고분자가 만 단위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전처리제에서 저분자, 중분자, 고분자일 경우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심플하게 저분자는 작고, 고분자는 크다고 생각하면,
저분자일수록 모발 내부에 침투하기 쉽고, 고분자일수록 침투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번 모발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저분자보다는 고분자 쪽이 유출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을 모발 내부에 보급하고 싶다는 목적으로 전처리제를
사용한다면 보통은 저분자에서 고분자의 전처리제를 사용하는 것을,
또 손상이 진행되어 포라스모(다공성모)에 가까운 경우는 고분자 타입의 전처리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