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15.~16.
박진문 회장님, 김선남 부회장님, 김정래 신입회원님(목포시), 김용호 사무국장 네 명이
서울시단 주최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50명 정도로, 대구에서도 영남문학 회원 15명이 참석했구요.
파주시 민통선 내의 제3땅굴(총연장 약 1.7km, 지하 74m) 북한군이 1970년대에 뚫고 내려온 굴이
외국인들에겐 이상한 관광상품이 되는 현실이 슬펐고요.
그 다음 파주시의 회원님들이 안내를 너무 열심히 해서 관광버스가 외길을 한참 뒤로 운행해서
분단의 끝 야산 도라산 전망대에 도착.
개성공단 가는 길, 민통선 안의 대성마을, 역시 민통선 안의 북녁초소가 멀리 내려다 보이고,
우리의 아들 군인 아저씨의 해설을 들었습니다.
화석정은 율곡 이이선생이 선조때 피난가는 왕의 행렬을 불 밝히느라 관솔로 된 정자를 태웠다는 곳으로
이 곳에서 율곡이 8세에 지었다는 漢詩 액자를 보고 성기조 박사님의 유창한 설명이 이어지고...
쇠꼴 관광농원에서 1박 (배나무가 4천그루, 면적이 7만 5천평이랍니다)
문학세미나의 밤
- 전쟁과 문학을 주제로 서범석 평론가(교수), 양혜경 평론가(교수)의 발제,
그리고 회원들의 시낭송회와 작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쇠꼴농원 주변 관람후 (사진 참조) 전화 : 031-959-0123
파주의 유명한 조선조 학자들의 사당인 파산서원을 방문
그리고 특별 관광으로 "황포돛배" 를 탔습니다.
두지나루에서 임진강 하류 고랑포 직전까지 남북분단의 현실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오늘도 묵묵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에서 유행가도 해설도 들었습니다. "동영상 참조"
마지막으로 파주 장단콩으로 담은 순두부, 청국장을 점심을 하고 집으로!!
우리 회원님들도 내년에는 시간을 내셔서
꼬~~옥 즐거운 문학기행의 기회를 함께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 사무국장 올림
도라산 전망대에서 -
황포돛대가 먼저 실렸네요.. 멀리 보이는 철거 직전의 다리 - 강물이 저 위를 넘쳤대요..
이후 순서가 좀 그렇습니다만..
도라산 전망대 - 개성공단 가는 길, 북녁초소가 멀리 내려다 보이고
도라산 전망대 정자
임진강
철새는 자유롭게 우리 하늘을 통과합디다..
첫 무서리 만나서.. (관광농원)
쇠꼴 관광농원의 관광열차?
낙산홍 이랍니다..
이건! 처음 타 보는 '줄배타기'
잠시 쉬는 길에 - 향어가 노니는 민물고기 양어장
역시 양어장 연못
황포돛배 타기전에 ..
위의 새마을 모자를 쓴 분이 쇠꼴농원 김교하 촌장 - 대단한 분이더라구요!
희귀한 돌단풍 - 배안에서 사진으로만 봅니다..
마지막으로 1950년 6.25.직전의 임진강 하구 고랑포
서울의 화신백화점 2호점이 여기 있었답니다. - 역사의 현장 사진입니다 -
첫댓글 사무국장님 정말 세심한 눈으로
내가 못본 소중한 것을 포착하셨군요..
자세히 문학기행문도 기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생한 추억을 되살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고
많은 분들 만나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같이 못간 분들께 미안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