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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내도, 안섬. 모자섬, 낙타섬 |
면적 |
0.256 ㎢ 해안선의 길이 3.9km 최고점 131m |
인구 |
7가구 11명 |
주요건물 |
내도초교 ( 펜션 건립으로 사라졌다. ) |
안섬 모자섬으로 불리어지는 섬. 내도는 외도와는 달리 관광객의 발걸음이 거의 없는 조용한 섬이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섬이기에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조용히 쉬다 갈 수 있는 자연그대로의 섬이다. 옛날에는 구조라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도선이 있었으나 2006년부터는 와현 동쪽 예구에서 출발한다. 주민 도선 내도호를 타고 10여분 가면 자연그대로의 섬 내도에 도착한다. 최근에 도선 출발지가 예구에서 다시 구조라 선착장으로 바뀌었다.
겨울에 도착하면 마을 어귀에 어마어마한 동백꽃이 마중을 한다. 입구에는 덤성 덤성 섬의 풍류를 안고 민가 들이 몇 채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가까이 닿을 듯한 공고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고리모양의 정치망, 구조라 학동,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풍경을 감상하면서 10여분 가노하면 털머위, 감국, 천남성 등이 길마중을 한다. 산등성 허리 부분에는 무수히 많은 동백과 몇 백 년이나 된 해송이 우리를 반긴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가노라면 널 다란 바위가 있다. 약 500여명이 한꺼번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큰 바위덩어리이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며 저 멀리 바라다 보이는 외도와 해금강의 풍광은 이루 형용할 수가 없는 천하의 비경이다.
여기서 돌아 올수도 있고, 길은 없으나 왼쪽으로 돌아가면 천연의 자연동백을 만난다. 몇 년 전 매미 태풍의 피해로 동백이 훼손 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복구가 되었다.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산 동백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지심도보다 내도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십리길 해안선은 모두 동백으로 되어 있고 눈 아래에 있기 때문에 동백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기에는 내도가 최고 인상 싶다.
내도는 원래부터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옥수수나 고구마를 지워 식량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한 때 33가구 130여명이나 되던 주민은 점점 줄어들어 지금은 7가구 11명이다. 주업이 고기잡이인데 올해부터는 조금씩 잡히던 고기마져 씨가 말려 주민의 고통은 말이 아니다. 빨리 관광지로 개발 하던지 아니면 개인이 매입하여 개발하던지 결단이 나야한다고 반장이면서 어촌계장인 유성기씨는 힘주어 말했다.
혼자사시는 조수연 할머니와 어촌계장 유성기씨와 만나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옛날을 생각하며 인상무상 함을 한탄했다. 바다에 나가면 지천으로 깔린 해산물, 저녁이 되면 고기잡으려 나가 불락 ,농어, 혹돔, 감성돔, 돌돔 등을 한손에 들고 대문을 들어설 때는 어느 누가 부럽지 않았으나 지금이 끼니 걱정을 해야 하니 정말 세상이 원망스럽다.
거제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섬 내도를 어떻게 개발하고 보존해야 할 지 나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루속히 이 지겨운 터널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애원하지만 나도 별수가 없다.
❋ 내도 섬 관광지
내도초교 |
1962년 개교하여 1998년 폐교된 학교로 바다와 접해있어 정말로 축구를 하면 축구공이 바다로 빠진다. 그러나 작년부터 내도 학교를 빌려 펜션으로 바뀌는 바람에 그 흔적도 찾기 힘들다. |
서목 치 |
내도초교 앞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파도가 양쪽에서 밀려오면서 갈매기들도 쉬어가는 곳으로 몽돌로 되어 있어 간단한 물놀이도 가능하다. |
식물 상 |
동백을 위시하여 구실잣밤나무(짝밤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까마귀쪽나무 등 난대 상록수림을 볼 수 있고 털머위와 큰천남성 군락지어서 장관을 이룬다. 그 외 거의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아 자연탐사지로 적격이다. |
낚시터 |
곳곳에 갯바위 낚시가 가능하고 여러 종류의 고기가 잡힌다. 때만 잘 맞추면 선창에서도 볼락과 감성돔을 잘을 수 있다. |
해산물 |
간조 때 바다가 드러나면 자연산 멍게, 고동, 굴, 해삼을 잡을 수 있고 자연산 돌미역과 해조류를 채취할 수 있다. |
유적 |
내도 초교 부근에는 선사시대 유물인 패총과 석기시대 토기들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
사진촬영지 |
-민가 제일 윗집에서 동백꽃을 포인트로 서목치와 공고지를 넣고 한 컷 -억새군락지에서 억새를 깔고 바다의 정치망과 갈매기, 그리고 유람선을 배경 삼아 한 컷. -넙적 바위에서 외도와 해금강을 배경 삼아 한 컷. -외도가 빤히 보이는 동백숲에서 동백사진 한 장. -외도 마주보이는 곳에서 낚시하는 사람과 큰 바위 얼굴을 배경삼아 한 컷 -바위 절벽에 놀고 있는 염소 한 컷. |
❋내도 가는 길
신현(장승포)에서 오는 길: 지세포-와현-예구-주차-도선-내도 ( 10분)
거제에서 오는 길: 동부-학동-구조라-예구-주차-도선-내도 (10분)
❋ 내도 도선 선비 및 운항표
운항시간 |
구조라출발 09:00, 11:00, 13:10, 16:00 소요시간 15분(동절기, 하절기 주말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
내도출발 09:30, 11:30, 13:30, 16:30 | |
요금 |
서인왕복7,000원, 초등학생 4,000원, 섬주민 5,000 |
연락처 |
선장 010-6888-1624 |
❋숙박시설: 내도 펜션
-10-20평 되는 방이 10개 내외
-가격: 성수기 100,000-200,000원 , 비수기 100,000내외
-연락처: 055-681-1624, 011-9318-8833 (여) 011-864-0028 최철성
좀채 보기힘든 야고! 더부살이 식물
어릴적에 보던 텃밭---정말 너무 작네
동백과 구실잣밤나무로 둘러싸인 선착장 입구
좌우로 파도가 부딪치는 서목치
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펜션
내도초등학교에 널려있는 조개무덤 흔적
동백꽃 피고지는 섬 마을에~!~~~~~
5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넙적바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운해강정
내도를 위문방문한 거제수필회원과 장승포 세관원
매미 태풍으로 다시 축조한 내도 선착장
백년 만에 한번 핀다는 대나무 꽃
먹을것이 없어 동백도 먹어치우는 직박구리
아련한 추억속의 구조라 초등학교 내도 분교 ( 아쉽게도 사라지고 없음)
첫댓글 오늘에서야 봅니다... 이때가 언제였드라..벌써 추억속의 그날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