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한일양국에 걸친 문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서양회화명품전(74점)」이 서울 호암미술갤러리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SGI한국불교회에서는 地田회장의 문화교류 첫 방문을 기념하여
이날을 SGI한국불교회의 날이라고 제정했다.
이날 SGI회장은 말했다 『귀국은 일본문화의 대은인(大恩人)입니다.
옛날부터 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문화의 광채가 얼마나 선명하게,
얼마나 풍요롭게 일본의 여명을 빛내 주셨던 것입니까.
우리들이 소장(所藏)한 서양회화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도,
부족하나마 은혜를 갚는 일분(一分)으로 된다는 마음에서입니다.
언젠가 귀국을 방문하는 것은 소년시대부터의 저의 꿈이었습니다.
인류의 보물을 공유하는 문화의 교류는 심오한 혼의 공명(共鳴)을 연주하면서,
새로운 아침의 빛처럼 청신한 생명의 약동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라고.
그리고 1992년 9월, 「고려 조선도자기명품전」이 도쿄후지미술관에서 개최되어,
양국에 문화의 가교(架橋)는 더욱 넓혀졌다. 그 다음해 9월 21일,
SGI회장은 「SGI한국불교회의 날」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시(時)로 축하해 주었다.
『한국의 벗도/세계의 평화에도/응비하는 모습에/제천(諸天)도 찬탄하리라』라고.
지난 해, SGI회장은 「한국의 부채춤」을 보고 최대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한국의 전통옷인 「한복」을 입고 한없는 희망과 용기를 보내 주었다.
또한 한국 대표 맴버 11명은 올해 8월 초, 가루이자와 나가노연수도장에서
자애 깊은 스승의 훈도를 받으며, 21세기를 향한 대화합과 이체동심의 마음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새롭게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불교회는 어디까지나 「회원을 소중히」라는 마음으로
「내부충실」과 「인재육성」 그리고 「사회공헌」을 위해 온힘을 쏟아가고 있다.
더욱이 불법을 기조로 한 문화. 교육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착실한 「교학연찬」으로 인간주의의 세기로 일대 철학운동을 펼쳐가기 시작했다.
불법의 정신에 위배하고 서민의 행복을 가로막는 악(惡)과는 단호히 싸우고, 오로지
회원의 행복을 기원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꾸준해 추진해 온 SGI한국불교회-.
이제 바야흐로 「SGI한국불교회의 날」
5주년을 맞이한 지금, 모두가 「성실 착실 양식」을 모토로
2001년 5월 3일을 향해 상쾌한 스크럼으로 전진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