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죄인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오늘도 하나님의 전에 불러주셔서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 눈을 뜨고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도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 입을 것 먹을 것을 주신 것도, 잠을 자고 일어날 수 있는 따뜻한 가정이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작은 것 어느 하나까지도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는데 아직도 우리의 마음은 부족한 것 없는 것만 바라보고 불평불만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용서하여 주옵시고 내가 나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할 수 있는 시간되게 도와주옵소서.
온 우주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제 이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만이 모든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후보들마다 자신의 잘못은 보지도 않고 남의 잘못을 헐뜯고 파헤치는 일에만 골몰한 것을 보면서 정말 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하나님. 아무리 저희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는 줄 믿습니다. 바라옵기는 이번 대통령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들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알고,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하나님이여 도와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이 경성함이 허사라고 하셨사오니 하나님이여 이 나라가 다시한번 하나님의 주권이 바로 세워지는 희망이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젊은이들은 세계를 향하는 꿈을 꾸게 하시고 어른들은 살아온 삶이 존경받게 하시며, 천하고 부한 자가 구별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게 하시어, 갈라지고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온 국민들이 하나가 되고 단합이 되는 나라가 되게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국민들에게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나님이여 도와주옵소서. 이때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많을 줄 압니다. 정의와 진리가 살아있는 나라로 세워질 수 있도록 온 믿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그런데 지금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당하고 외면받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회개하라고 외치지만 진작 세상이 교회를 향해 외치는 소리에는 귀를 막아 버리는 오만함에 빠져 있습니다. 온 교회마다 성장과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자기 교회만 잘 되길 바라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각 교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제는 우리 알곡교회만이라도 다시한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과 우리의 이웃교회가 잘 되길 원합니다. 세상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이 나라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가는 반듯한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벌써 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1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1년을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뒤돌아보며 1년동안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감사드리며, 아직도 못 다한 계획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하시고 앞으로 닥아 올 새해를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잘 할 수 있게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교회로도 내년도 예결산 및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주님이 저희교회에 주신 축복위에 새로운 내년도 계획을 기대하면서 준비할 수 있도록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지금은 주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먼저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하시고, 저희들도 낮고 천한 곳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높은 자리, 영광된 자리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경건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추운 겨울에 추위에 떨고 있는 불쌍한 우리의 이웃들도 돌아볼 수 있도록 하시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같은 땅에 살면서 분단되어 오가지 못하는 이북동포들에게도 하나님 함께 하셔서 헐벗고 굶주린 그들에게 이 겨울이 너무 춥지 않도록 하시고 하루속히 그들에게도 복음의 소식으로 마음과 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단위에 세워주신 목사님을 붙잡아 주시고 전하시는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게 하시며,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와 기대하는 열린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우리의 삶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어가는 귀한 주님의 자녀들 다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위해 수고하시는 많은 손길들 있습니다. 교회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손길과 찬양으로 준비하는 손길들, 나라와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분들, 주방에서 봉사로, 안내위원으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수고하는 모든 손길위에 하나님 축복 내려주시고 이 땅의 기름진 복과 후손들이 잘되는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어제는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두가정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보호하심을 떠나 서로 의지하고 인생을 홀로 서서 살아갈 것인데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그 가정의 주인이 되셔서 어려운 일이나 즐거운 일마다 늘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믿음위에 세워가는 귀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하나님 받아주시고 주님께만 영광 돌려 드리는 시간되게 하시며 우리에게는 기쁨이 충만한 시간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