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 안녕하십니까 달인을 만나다의 유담입니다.
오늘은 무려 16년동안 프로야구팀에서 플래툰 시스템을 정착시켜온 경쟁체제 구축의 달인
복사 김재박 선생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프로야구팀에서 16년동안 플래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가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요.
언제부터 플래툰 시스템을 이렇게 활용하시게 됬나요?
김재박 : 아 네... 제가 젊었을때... 그때가 언제였나요 86년도인가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때부터 플래툰 시스템을 활용해야겠다.. 마음 먹었었죠
유담 : 네??
관중들 : 우~ 우~
김재박 : 우우~ 이런거 하지 마세요. 작년 9연패 두번할때도 우~ 이런거 한번도 안들어봤습니다.
유담 : 네.. 그러면 지금 엘지 야구가 시작됬군요. 한번 보겠습니다.
어? 그런데 어제 라인업이랑 똑같은데요? 이거 지난달 라인업이랑도 똑같은데요?
김재박 : 아닙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유담 : 아...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요?
김재박 : 어허 이사람이... 왜이렇게 눈이 나쁩니까.. 잘 보시면 5번, 6번이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유담 : 아~~ 그러네요. 이진영, 최동수가 거의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정도로 플래툰 시스템이라고 하기엔 좀 어폐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정민 선수가 다쳐서 조인성 선수 혼자 힘들텐데요.
김재박 : 포수도 매일 교체하고 있습니다.
유담 : 네? 무슨말씀이신지, 김정민 선수 부상 이후 조인성 선수가 계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지질 않고 있는데요.
김재박 : 지금 저기 앉아 있는 포수... 영화배우 조인성입니다.
유담 : 네? 군대 가있는 영화배우 조인성이요?
김재박 : 영화배우 조인성 써봤어요?
유담 : 아니요~
김재박 : 안써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볼 받다가 뒤로 빠뜨리면 "땡벌" 부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여..
유담 : 네... 그렇군요... 일단 알겠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팬들이나 전문가들로 부터 주목받아온 이병규 선수가 기회를 못얻고 있는데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김재박 :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한 선수들은 쓸수가 없습니다. .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지요. 그게 제 철학입니다.
이대형 얼마나 잘합니까... 싸이클링 땅볼 거의 매일 기록하고 쩔어요 쩔어..
유담 : 네? 일본에 간 이병규 선수는 라뱅 이병규선수이고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이병규는 작뱅 이병규 선수를 말씀드리는 건데요.
김재박 : 뭐요? 그럼 지금 구리에 있는 이병규가 주니치 이병규가 아니란 말이요?
움.. 일단 방출 고려하겠습니다. 전 듣보잡은 안씁니다.
유담 : 네... 움.... 플래툰... 네... 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박병호선수는 왜 안쓰십니까? 2군에서 본즈놀이 하고 있던데요.
김재박 : 박병호 대신 박종호 쓰고 있습니다.
유담 : 나가~ 나가~
야... 수제자... 넌 뭐 플래툰에 대한 생각 없어?
정진호 : 저~~~
유담 : 저 뭐???
정진호 : 저~~~~~
유담 : 아놔 저 뭐~?
정진호 : 저~~ 감독님이랑 간짜장 먹으러 가야돼서....
유담 : 나가~ 나가~
첫댓글 ㅋㅋㅋ 미치겠네요 ... 웃겨서 미치고 복장터져 미치고........ -_-;;;
독해~~독해~~!! ㅋ
간짜장 ㅋㅋㅋㅋ
김감독의 야인시대가 기대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