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루 소장 분재들의 봄맞이
몽중루가 소장한 분재들 중에서 봄맞이에 한창인 몇점을 골라서 올려 봅니다.
각각의 종류별, 계절별로 성장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하려고 오늘 찍은 것중
중 일부를 올려 보나, 아직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미완의 작품이라
상품성은 없으니 편하게 봐 주십시요.
난실에서 이찍 개화시킨 철쭉./ 아래의 자산홍과 花色을 비교해 보면-----.
곰솔./ 수고 35센티미터의 대품(大品)/ 겨우내 노지에서 견디느라 잎이 상했으나,봄볕에 제법 윤기나기 시작.
비자나무./ 언제나 잎에 윤기가 흐르고,보호 수종이라 그런지 애착이 더 갑니다.수령 9년의 유목임.
모과나무./대품, 수령 20여년,벌써 잎눈이 많이 부풀어 올라서, 봄을 기다립니다.
곰솔(해송)./이제 제법 수간부에 곡이 들어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나, 아직은 멀었습니다.
노아시(중국 야생 감나무) 부부(夫婦),/ 노아시는 암.수가 따로 있어, 개화기때 어느 한그루만 있으면,
결실이 않된답니다.밤톨 만한 감이 노오랗게 익으며, 관상가치가 아주 높답니다.
화살나무./ 어린가지가 마치 화살처럼 날개가 있다하여 화살나무라고 합니다 만,단풍이 아주 좋답니다.
금송(錦松),/ 4년생의 유묘라서 겨울나기가 버거운 듯 아직은 애처롭습니다.
보리수 나무./ 작년 가을 전지를 너무 많이 하였으나,벌써 새잎을 틔우고,어린 괭이밥은 곁방살이 합니다.
흑광(명자나무).주금색화 검붉게 피면, 봄처녀의 마음조차 들뜨게 한답니다. 옛날 선비들은, 이 명자나무를
뜰에다 못 심게 하였는데, 이는 명자꽃이 붉고 화사하게 피면, 봄처녀 바람난다 하여---.
홍자단 과 꽃댕강 나무./ 꽃댕강나무는 여름에 꽃피 시작하면 늦가을 까지 계속 핀답니다.
산 앵두나무(이스라지)./ 화사한 꽃에,붉게 익는 앵두는 관상하기 아주 좋고---.
수수꽃다리 왜소종(일명, 미스김 라일락). 총상화서의 보라색화와 향기가 아주 좋음.
배롱나무(백일홍 피는 나무)./8월 하순부터 방울 방울 꽃피면 10월까지 핀답니다.
단정화(붉은색화)./ 흰색꽃은 백정화 또는 유월설 이라고 도 한답니다.
사진(2)- 분재들의 봄맞이-
진달래
단풍나무.
송광 납판화(일명 히어리)./우리나라 우일종으로 보호수종임./노오란 꽃이 거꾸로 메달려 피며, 특히
이른 봄, 산수유,생강나무꽃과 함께 야생에서 일찍 피어 봄을 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