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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아함~ 따스한 아침... 시끄러운 소리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엄마가 빨리 씻고 학교를 가라고 마구 소리를 지른다... 잘못하면 북어로 맞을지도... 이런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됐다... 어제 아버지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북어국을 끓이는데 국에 넣을 것은 흉기로 사용하는 엄마... 맞을 세라 나는 빨리 일어나 세수를 한다...
내이름은 지혜 꽃다운 나이 18세로 ○○고등학교에 다닌다... 매일가는 학교... 지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학교 생활이 재미있기도 하다....
학교 가는길...
다행이 오늘은 지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학교에 가던중 명찰을 깜빡한 것이 생각이 났다.. 지금 장소는 학교와 집 거의 가운데... 어쩔수 없다... 집으로 직행... 내가 낼수 있는 최고 속도로 달렸다... 명찰을 집으러 방에 들어가서 신발은 신은 듯 만 듯 다시 최대한의 속도로 학교로 달렸다... 그런데 엄마가 뒤에서 나를 마구 부르는 것이다... 그래도 어쩍수 없었다... 남은 시간은 5분... 잘 달리면 갈수도 있는 거리인데....
전속력으로 가고 있는데... 저기앞에 학교문이 닫힌다... 이제 어쩔수가 없었다... 다른 곳으로 갈 수밖에... 나는 이번에도 개구멍 쪽으로 갔다... 거기에는 몇 명의 학생들이 더 있었다...
나의 소중한 친구들 문명파 친구들이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 였는데... 어쩌다가보니 얘들한테 문명파로 통하게 되었다... 나는 이 문명파의 제 1대 문명으로 불리는 문명파 회장 이었다... 얘들은 나를 먼저 들어가라고 하며 나를 끌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내가 먼저 들어갔는데... 그때 바로 앞에 일명 불독으로 불리는 학주가 서있는 것이 아닌가...
“지혜야 오늘도 지각이냐, 어젯밤에 이 구멍을 찾아서... 니가 교문에서 안보여서 니가 올지 알았지... 하하하하하 ”
윽~ 결국 들키고 말았다.. 이 개구멍은 우리 문명파들만 유일하게 알고 있는 구멍이었는데... 도대체...
나 뿐만 아니라 다른얘들도 다 걸리고... 오늘도 운동장 5바퀴 유난히도 넓은 운동장은 한바뀌만 돌아도 너무 힘이 든다...
교실....
아침부터 띄어서 그런지 너무 배가 고프다... 그래서 도시락을 까먹을까 하고... 가방을 보는데...허걱 도시락 가지고 오는걸 깜빡했다... 아까 나를 부르던 엄마의 손에 내 도시락 가방이... 그렇게 수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흘러 점심 시간... 엄마는 오지를 않는다... 오늘도 역시... 엄마는 내가 안가져 가는 것이 있어도 절대 학교로 가져오는 일이 없다...
꼬르르르륵~ 분위기 파악 못하고 배에서 밥시간을 알린다... 그때 혜은가 나에게 다가온다.
“지혜야 밥 안가지고 왔으면 나랑 먹자.. *^^*” 우리 착한 혜은이 역시 문명파 2대문명 이다... 혜은이가 오자 다른 문명파 얘들도 모두 온다... 3대문명 은비, 4대문명 유정, 5대문명 다희, 6대문명 수지, 7대문명 현정, 8대문명 수연, 9대문명 희수... 이렇게 우리 문명파들은 나를 비롯해서 총 9명이 있다... 원래는 10명이 었으나 사정상 한면이 탈퇴를 하여서 총 9명이 되었다... 아무튼 얘들은 나한테 너무 잘해주어서 이번 점심은 배가 터지도록 잘 먹을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밥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이상한 기운이 맴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일명 아이린파라고 불리우는 남자 얘들이 왔다... 아이린 파는 우리가 평생의 적수로 삼은 얘들로 이현수, 김준호, 은재이, 장준영, 이강진, 이진수, 강준성, 정태훈, 허진하 이렇게 9명이다... 그리고 이들도 서열이 있는데 내가 말한순서대로가 서열 순서이다... 재일 쌈잘하고 별로 인정하기는 싫지만 얼굴도 조금 잘생겼다고 보는 이현수라는 놈이 아이린파의 일명 대빵이다... 이들중 똘마니들 준성, 태훈, 진하 이 세명이 와서는 우리가 밥먹는데 슬슬 건드린다... “어이 밥들먹나... 그런데 왜 도시락이 8개야... 지혜너또 안가져 왔지... 아니면 너 다이어트 하냐.. ㅎㅎㅎ” 얘들이 슬~슬~ 건드리니까 나도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일어서려는 찰라에 뒤에서 “야! 너희들 내가 얘들 건드리지 말랬지... 빨리 따라와!” 현수였다... 평생을 증오하며 살아왔는데 왠일로 얘가 착한일을 하네... 별거는 아니지만 왠지 멋있어 보인다... 어? 내가 왜 이런 생각을 저런놈이 머가 멋있다고...
“야! 이지혜 너 지금 머하냐 밥 안먹어 곧있으면 점심시간 끝나겠다... 언능 밥이나 먹자... 곧 시험도 있는데 공부라도 해야지..” 내가 물끄러미 있으니까 다희가 밥먹으라고 한다...
“어 알았어 너도 어서 먹어... *^^*”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업도 얼렁뚱땅 끝내고... 오늘, 우리 문명파 들이 모였다... 아까 말했듯이 곧 있으면 시험이 있는 날이라서... 그리고 더욱이 고2학교 생활의 마지막 시험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좀 해서 성적이나 올려볼까 하고 모두 모였다..
공부할 장소는 혼자사는 혜은이의 집에서 하기로 했다... 우선 공부하다 먹을 음식들을 좀 사고... 공부할 책은 다 챙겼으니까 혜은이의 집으로 출발~~
혜은이의 집...
막상 공부를 하러 왔는데... 우리들은 공부는커녕 영어 한단어도 외우지 않았다... 그냥 밤새 놀았다... 우리 중에 제일 부자인(정말 부럽다...) 혜은이는 부모님이 다 외국에 계시고... 넓은 집에서 혼자 살다가 우리가 와서 함께 노니까 즐거웠나보다... 오늘밤 내내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지지를 않고있는걸 보면 말이다...
“야야야야! 좀 조용히좀 해봐... 이건 내 생각인데...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모이자... 우리 문명파들 우정도 더 쌓을겸 자주 모이면 좋잖아 않그래?”
말을 하고도 아주 약~간 걱정은 했지만 역시 내친구들은 모두 “OK”라고 하며 찬성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새벽까지 놀다가 늦게서야 잠에 들었다... 내일은 일요일이 어서 다행이 늦잠을 자도 아무도 뭐라 그럴사람이 없었다...
다음날...
왠일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그리고 다른 얘들도 나와 같았다... 어잿밤 그렇게 쌩 쇼를 했는데도 말이다... 아무튼 이참에 공부는 뒤로 하고 그냥 놀러 나가기로 했다...
어제 입고자서 교복이 좀 쭈그러 졌지만 그것밖에 없어서 그냥 단정하게 하고 나갔다...(그래도 사람들이 보니까 나온셔츠 집어넣고 머리빗고 나갔다...)
우리는 모두 일열로 쭉~서서 시내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었다... 우리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라고들 했지만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걸어갔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고있는데...
한 골목에서 아이린 파를 딱 만난 것이다... 그것들도 우리와 같이 일열로 쭉~늘어져서 가고 있었다... 우리들은 그냥 지나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그럴 공간이 없었다... 머두 열 여덟명이 이 좁은 골목을 지나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갑자기 현수가 “야 모두 일열로 서라...” 라고 하며
스스로 물러 가는 것이 었다... 왠일일까? 어디가 아픈것일까? “야 이현수 니가 왠일이냐 너 어디 아프냐... 아무튼 우리 앞길 터줘서 고맙다...” 그러자 현수는 나를 보더니 씩 웃고는 다시 일열로 서서는 골목을 지나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편으로 제가 약간 멋있어 보였다... 살아생전 2번째로 한 생각이었다... 저놈이 멋있다는 생각....
“야 이지혜 너 미쳤냐.. 너 왜그래” 내가 가만히 서있는 것을 보고는 희수가 나한테 한 말이었다... “아.. 아니야 괜찮아... 야 우리 빨리 놀러나 가자 1차는 내가 노래방 쏜다.. 가자”
“OK, 출발” 이렇게 우리는 하루 종~일 놀았다 시험공부는 뒤로하고...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늦은 밤이 되서야 서로의 집으로 헤어졌다... 그리고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뻗어 버렸다... 내일 시험은... 과연...
시험당일...
드디어 올것이 왔다... 시험... 공부는 하나도 않했는데... 아무튼 어떻게 해서 시험은 치러졌다... 자그마치 3일을 거쳐서... 시험은 무사히 끝났다... 나는 기본머리가 있어서 그런지 시험결과는 좀 좋은 정도 였다... 그런데 다른 얘들은 내 머리를 절대 밑지 않는다...
“야! 너 솔직히 말해 너 공부 엄청 많이 했지...” 현정이가 내 시험결과를 보고는 마구마구 나에게 화(?)를 낸다... “아니야 나 정말 공부 않했어...정말이야..” “치! 알았다 알았어... 너 머리 좋은걸 누가 탓하겠냐...” “그래 맞아..” 왠일일까 얘들이 순순히 내말을 듣고.. 그런데...“그러니까 좋은 성적나온 니가 오늘 한통 쏘는건 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유정이가 나에게 권한 말이다... 그런데 나는 체 말도 안꺼냈는데 얘들이 모두 “OK”해 버리 것이다... 어쩔수 없었다... 이번달 용돈은 모두 날아간 것이다...
방과후 우리는 모두 모여 시내로 나갔다... 노래방도가고 게임방도가고... 물론 먹기도 많이 먹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어느 사람들이 한적한 곳으로 갔다 우리는 모두 한주먹 하기 때문에 불량배들은 문제 없었다... 그리고 다행히 불량배는 만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처럼 학생교복을 입고 있는 얘들이 우리앞을 가로 막는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그 얘들은 우리 옆학교에 다니는 모여라 파들이였다... 이들은 우리문명파의 수보다 2배인 18명으로 남9명 여9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 한명이 나와서는 이거 문명파들 아니가 오랜만이네... 하는데 술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것들 분명 술먹었다.. 그리고 술에 취한 것 같다... 이렇게 시비가 붙어 싸우면 우리가 불리한께 뻔한데... 그런데 갑자기 모여라 파에서 뭔가가 날아오더니 내머리를 강타하는 것이 아닌가 땅에 떨어져서 뭔가 한번보니 깨진 술병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혜은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피... 피피 피나 지혜야...” 피! 피였다... 그때부터 우리는 서로 치고 받고 싸우기 시작 했다... 머리에서 피가나는 나는 싸울수가 없었다... 저쪽은 남자도 있어서 수로보나 힘으로 보나 우리가 불리 할텐데...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남자 얘들이 오더니 몽둥이로 모여라 파를 마구 패는 것이다... 아이린파 들이었다...
뒤를보니 현수가 있었다... 이현수가... 그뒤로 나는 너무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지 쓰러졌다...
다음날...
눈을 떠보니 다음날 아침이었다... 오늘은 시험 다음날이라 학교에서 쉴수있게 해주었다... 그래서 오늘 학교에 안나가도 결석은 아니다... 눈을뜨고보니 혜은이가 있었다.. 엄마아빠는 일이있으서 저녁에 온다고 하셨다... 일어나 앉으려고 했는데 머리가 꽤 아프다... 혜은이말을 들어보니 어제 아이린파들이 도와줘서 다행이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야 혜은아그런데 예들은 왜 우리를 도와줬을까...” 그런데 갑자기 혜은의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걸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이참에 그동안의 생각을 혜은이한테만이라도 털어놓기로 했다... “혜은아...!”
“응?” “나 있잔아 요즘에 이상하게 현수그놈이 멋있어 보인다... 이상하지... 그리고 그녀석 행동도 뭔가가 이상해 진 것 같아 어제일도 그렇고.. 아무튼 무슨일있 있는 것 같아... 그런데 왜 자꾸 내가 그에를 멋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혜은아...” 그러자 혜은이는 뭔가르 결심한 듯... 나한테 말을 한다.. “지혜야 나사실 현수 좋아한다...” “머라고?” “그래서 얼마전에 고백을 했어... 그런데 나 거절 당했어... 이유가 머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데... ” “뭐? 그.. 그 그게 누군데..?” “그사람은 바로 이지혜 너야... 이사실 현수가 말 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너만 여태까지 모르고 다 알고 있어... 속인건 정말 미안해 지혜야...”
정말 충격 이었다.. 왠지 현수하는 태도가 이상하다 했더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다음날, 학교...
“어머 지혜야 괜찮냐? 그래도 하루만에 낳아서 정말 다행이다...” 교실문을 들어서자마자 얘들이 나를 반긴다... “어 고마워 *^^* 많이 걱정해 줘서..” 그때 교실뒷문이 열리더니 이현수가 들어왔다... 나는 뭐라고 말을 해야할 것 같아서... “야! 이현수 저번일은 고마웠다... 덕분에 안죽고 살았다...” 그런데 현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자기 자리에 앉을 뿐이 었다... 그리고는 한참을 지나 말을 했다.. “괜찮으면 됐어,,,” 그런데 어제 혜은이한테 들은말 때문인지 괜히 현수를 으식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현수를 바라보게 되었다...
나도 현수를 좋아하게 된 것일까?...
그렇게 아무일 없이 몇 달이 흘렀다... 나는 이미 고3이 된 뒤였다... 고3이 되니 대학 입학 문제 때문에 별로 놀시간이 없었다... 그저 공부에 정념을 해야 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놀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얘들하고 놀러 가자고 했는데 모두 바쁜일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나 혼자서 산책을 하기로 맘먹고 방과후 혼자 나갔다... 어느덧 걷다보니 저번의 싸움자리 였다... 그때 상처는 아직도 완쾌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또 왠일... 또 똑같은 자리에서 모여라파를 만나게 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은 없다... 오랜만에 나온산책인데... 또 모여라 파를 만나게 되다니... “오호라 여기서 또 뵙네요 1대 문명 이지혜님” “조용히 해라 오늘은 그냥 지나가게 해줘... 수도 않맞는데 싸워서 머할 거야...” “그럼 우리가 섭하지.. 우리랑 그냥 놀면 되잖아..” 그때 뒤에서 왠지 낮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현수 였다... 현수도 다른 얘들은 없고 혼자였다... 나처럼 바람이난 쐬러 왔나 보다...
“그손 놓지 그러냐... 좋은말 할때 놓는게 좋을걸” 현수가... “그렇게는 안되지...” 모여라파의 행동대장인 김수혁이 내팔을 더 쎄게 잡으며 말을 했다... 그러자 현수가 다가오서니 내 팔을 잡으며 사람들이 많은 시내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뒤에서 달려오더니 우리에게 덤볐다... 그래서 할수없이 싸우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싸움은 점점 절전에 이르렀다... 현수와 나는 서로 실력이 만만치 않은지라 꾀버틸수는 있었는데 슬슬 한계에 다다랐다 2명이서 18명을 싸우기란 정말 힘든일이었다.. 그런대 그때 옆에서 현수가 쓰러졌다... 모여라파에서 치사하게 쇠방망이로 뒤쪽 머리를 내리 친 것이다... 꾀 충격이 큰 듯 했다... 그런데 그때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서 경찰들이 달려왔다... 그래서 모여라 파들은 모두 도망가 버렸다... 경찰들은 어떤 한 시민이 지나가다가 패 싸움이 난줄알고 신고를 했나보다... 그사람들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고맙다... 이런생각을 하고 현수를 보는데 아직도 많은 충격이 남았나보다... “괜.. 괜찮아?” 그런데 갑자기 현수가 나한테 화를내며.. “이런데는 왜 혼자다니고 그래
위험하잔아 무슨일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는 거야 정말... “현.. 현수야 너 왜 니가 화를내고 그래..” “내가.. 내가 너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너 걱정되서 그렇잖아..” “머..머라고... 너 정말... 정말이야?” 저번에 혜은이한테 들어서 알게 되었지만 직접 당사자에게 들으니 충격이 더 쎘다... 그런데 은근히 기분이 좋고 가슴이 쿵덕쿵덕 마구 절구질을 해 댔다.. 나도 이녀석을 좋아하는 것일까? “그래 좋아 그럼나도 너 별로 싫은건 아니니까 우리... 한번 사겨보는건 어때?” 내가 왜이러지?...... “사겨?. 정말? 정말이지 너 그말 진심이지 ok 지금 이순간부터 우리둘은 사귀는 거다... *^^*” 아무튼 나도 좋으니까 됬다... “그래 사귀자 *^^*”
다음날...
“뭐? 정말이야 천하의 이지혜가 죽일만큼 미워하던 이현수와 사귄다고?.. ” 내말을 들은수지가 발끈을 하며 말한다... “그래 그렇다니깐” 그때.. 혜은이가 문득 눈에 들어왔다... “혜은아 미안해..” “머가? 괜찮아 나 사실은 아이린파에 김준호 하고 사귄다...” “머? 정말이야...?”
이말을 들은 우리 문명파 얘들은 모두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말은 자고로 큰 충격이었다... 은비는 재이, 유정은 준영, 다희는 강진, 수지는 진수, 현정은 준성, 수연은 태훈, 희수는 진하, ...이렇게 서로 사귀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나랑 현수는 그런사실을 몰랐다... 현수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도 오늘 얘들한테 나와사귀는 것을 말하고 알았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후로 우리 문명파와 아이린파는 서로서로를 도와가면서 패싸움이 있으면 서로 도와가고 때로는 연애질도 하면서 잘 놀았다.. 그리고 우리 둘 파는 서로 합쳐져서 이름을 커플파라고 했고... 나중에는 많은 일진들이 우리 밑에서 일하겠다고 해서... 가끔가다 패싸움이 나면 우리들은 진적이 없었다...
그일은 대학교 가서까지 계속 하다가 현수와 내가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졌을때 비로소 끝을 맺었다... 그러나 우리 밑의 일진들이 앞으로도 커플파를 잘 이끄러 갔다...
이리하여 복잡한 일들은 모두 지나고 해피앤딩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