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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의 회개 고등부 양승창 교사
세광교회에 출석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다.
때가 악함에도 불구하고 세월을 아끼지 못한 죄와 덧없이 살아 온
지난 날들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지만 마음이 그다지 후련하지는 않았다.
나의 마음에 찌꺼기처럼 남아 있는 그 무엇이 있었다.
아! 내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이 남아 있기에 이렇게 늘 죄스럽고 가슴이 답답할까?
고등부를 섬기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목사님 이하
선생님들의 신앙생활을 통해 옆에서 참 많이 배웠고 또 부러워했다.
가끔 웨딩훌에 들리면 늘 끊이지 않고 찬양을 연습하고 기도하는 고등부 학생들을 바라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나도 저 나이에 저런 믿음을 가졌더라면'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이 너무 부럽고 오히려 존경스러웠다.
매일 한장이라도 좋으니 성경은 매일 꾸준히 읽는 것이 좋다는 박성업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매일 최소 구약 1장과 신약 1장을 반드시 읽고 묵상하게 되었다.
지난 5월 17일 토요일 저녁이었다.
마가복음 15장 1절에서 15절을 묵상하면서 이제껏
나의 가슴을 짖눌렀던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서 주님께 죄인이 거듭나는 회개의 고백을 하고 있었다.
"주님! 주의 은혜로 새 생명을 얻은 바라바! 그가 바로 저였군요.
저는 주님께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악행만을 저지르며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저를 살리시려고 저 때문에 주님이 죽으셨군요.
죄 속에서 살면서도 죄인임을 느끼지도 못하고 인정하지도 못하고 그 죄악에서
나오려고도 하지 않고 살았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저의 목숨을 대신하셨으니 이제 저의 목숨은 주님의 것입니다.
주께 드리겠습니다. 주의 뜻대로 저를 사용하십시요.' 이런 간절한 고백을 한 후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이제 내가 주의 아들이 되었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진정으로 하나님께 내가 누구였으며 내가 어떤 죄인이었는지를 고백하고 회개한 후에
정말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었다.
나의 가슴과 심령 속에 온전히 하나님께서 머물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답답했던 저의 마음에 주의 생수가 흘러들어 와서 죄의 찌꺼기 들을
깨끗케 씻어 주시고 또 진정으로 내가 누구였는지 회개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 누구도 영원히 나올 수 없었던 사망의 감옥 문을 활짝 열어 주시고 믿음으로 해방시켜
주셔서 영생으 자유를 누리고 살게 되었습니다.
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옛날의 바라바가 이제는 바나바가 되려고 합니다.
주님의 일에 밀알이 되고자 하오니 영원히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