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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천지동의 외돌개는 삼매봉 아래 수려한 바다에 우뚝 솟은 바위기둥으로 150만년전 제주도 화산폭발 때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외돌개라는 이름은 바다 가운데 외롭게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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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는 외돌개 바위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산책로도 아주 좋다. 주차장에서부터 외돌개 전망대까지 걸어 들어가는 길도 좋고, 이 전망대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제법 넓은 초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아주 수려하다. 이 초지에서는 말을 탈 수도 있는데, 비용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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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 앞으로 섬이 하나 보이는데, 이 섬이 호랑이섬이라 불리는 범섬이다. 이 범섬과 외돌개에는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에 관한 일화가 있다. 고려말 제주도를 강점했던 몽고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이었는데, 최영 장군이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위장시켜 놓았다 한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보고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는 장군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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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 산책로를 반대편으로 따라가면 서귀포칠십리 노래비가 있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이쪽으로 가보는 것이 좋다. 역시 해안 풍경이 아름답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가 소형 800원, 대형 1000원이다.
안내전화 : (064)73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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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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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내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 서귀포시에서 12번 해안국도를 타고 서쪽 중문 방향으로 10분만 가면 외돌개 이정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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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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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할 때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바위의 생김새로 기이하지만 주변 산책로와 해안 풍경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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