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대변)꿈에 대하여
Ⅰ. 똥 꿈에 대한 개괄
똥은 현실세계에서는 냄새나고 더러운 것으로 간주되어 피하고 싶어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꿈의 세계에서 똥은 환영받는 존재이다. 똥 꿈은 주로 재물과 관련지어 실현되는 특징이 있다. 옛날에 똥과 오줌은 주요한 비료로 활용되기도 하는 것처럼 자금,재물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한. 누런 색깔 때문에 황금의 재물과 연관지어서 행운을 상징한다. 하지만 냄새가 고약한데서 소문거리로 상징되기도 한다. 똥을 온 몸에 뒤집어쓰거나 깊이 빠진다거나 밟는 꿈은 복권당첨을 예지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변소 안이 누런 대변으로 차있어 놀라거나 옷에 묻히는 꿈도 마찬가지다.
이밖에도 똥 꿈은 배설행위로 인하여 정신적 억압으로부터의 해소, 소원 충족을 뜻한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뜻대로 일을 치르는 꿈은 하고자 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됨을 뜻한다. 반면 화장실이 지저분하거나 문이 안 열려 일을 치를 수 없었던 꿈은 하고자 하는 일의 좌절 등으로 실현되고 있다.
Ⅱ. 똥 꿈 해몽
<안 좋은 꿈>
*대변은 관념의 분비·감정의 쾌.불쾌·암거래·출하·소문거리·부정물·재물·돈·작품 등의 일을 상징한다.
*탁하고 묽은 극히 소량의 대변을 만지면, 불쾌나 불만을 체험하게 된다.
*변소는 비록 자기 집 안에 있더라도 집 본체에 대한 부속건물이며 외부기관이나 사업장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그곳에 대소변을 보는 것은 대소변으로 상징되는 어떤 소원의 경향을 외부기관이나 회사에 청탁할 일과 관계한다.
*변소차는 세금을 받거나 공금을 거두어 가는 기관 또는 사업체를 상징한다.
*수북이 쌓인 대변을 삽으로 옮기면, 사업자금이나 작품원고를 이전할 일이 생긴다.
*많은 대변을 음식 그릇이나 독에 담으면, 상대방에게 창피를 당하거나 체면이 크게 손상된다.
*자기가 배설한 대변이나 상대방의 것이 옷·발·엉덩이에 묻으면, 부채로 고통 받거나 창피를 당한다.
*대변의 구린내를 맡으면, 일이 성사되어 널리 소문이 나거나 누구의 일이 역겹게 생각되기도 한다.
*사람이나 동물이 있어 배설하지 못하면, 어떤 방해되는 일로 소원이 성취되지 않는다.
*배설이 잘 되지 않거나 상대방의 대변이 널려 있어 발 디딜 곳이 없어 배설하지 못하면, 사업·생산·청탁·입학·취직·결혼 등의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화장실을 찾아도 마땅한 곳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면, 입학·취직·청탁·사업 등의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화장실을 청소하면, 근심·걱정이 해소되고 때로는 재물의 손실이 있게 된다.
*대변을 걸어 놓으면 자기 작품을 과시하거나 소청할 일이 생기고, 밥이 대변으로 변해서 먹지 못하면 직업을 잃는다.
*똥물이 흐르는 것을 보면, 남에게 사기 당하거나 재물에 큰 손실을 입는다.
<좋은 꿈>
*자기가 누운 대변이 자기 키보다 높았던 꿈은 자신의 정신적 산물인 작품원고를 대량 생산함을 뜻한다.
*어린아이가 누런 대변을 만지면, 상품에 의한 돈이나 기타의 일로 돈을 얻는다.
*많이 쌓인 대변을 만지면, 막대한 돈을 취급하게 된다.
*방안·마당·변소 등에 쌓여 있는 대변을 뒤적이면, 상당한 정신적·물질적인 자본을 취급하게 된다.
*자기가 배설한 대변이 산더미같이 높이 쌓이면, 정신적·물질적인 사업이 크게 이루어진다.
*대변을 구덩이나 비료 통에 자주 넣으면, 그 횟수만큼 자금을 투자하거나 저축하게 된다.
*대변을 밭에다 뿌리거나 고랑마다 부어 놓으면, 자기 주장을 펴거나 사업상 투자할 일이 생긴다.
*대변 통이나 소변 통에 빠지면 큰 횡재수가 생긴다. 다만 악취를 느끼지 않아야 좋다.
*대변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곳을 비켜 가면, 남의 시비를 피해 사업을 진행시키거나 작품을 발표할 일이 생긴다.
*대변의 색깔이 검고 푸르거나 누런 여러 가지 잡색이면, 돈이나 재물은 되지 않고 다양성 있는 작품 선전물을 의미한다.
Ⅲ. 똥 꿈의 실증적 사례
*강의 중앙부에 삼각주가 생겼는데 위에서 시커먼 똥물이 흘러와 삼각주 좌우로 흘러가고 있었던 꿈 ☞ 증권에 크게 실패할 것을 예지한 꿈이었다.
*길바닥에 사람들이 대변을 여기저기 누워 연이어져 있는 곳을 걷다가, 한 사람의 변을 밟아 불쾌했던 꿈 ☞ 여러 사람이 각각 발표한 기사거리 중 한 사람에 의해서 비판받고 창피당할 것을 예지한 꿈이었다.
*형체도 없는 검은 똥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강제로 먹는 꿈 ☞ 마음고생만 하게 되고 재물 운이 없게 된다. 번거로운 일이 닥치게 된다.
*꿈에 화장실 통속에 빠진 꿈 ☞ 자신이 하는 일이나 사업이 잘된다. 현실에서는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실현된다.
*많은 똥 위에 주저앉아 있던 꿈 ☞ 윷놀이에서 내리 세 판을 이기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기타 발 밑에 소똥이 가득한 것을 밟는 꿈 ☞ 부동산이 자신의 앞으로 명의가 이전되는 일이 일어났다.
*똥을 누었는데, 누군가 지켜보는 꿈(학생의 꿈) ☞ 방송국에 보낸 엽서가 당첨되어 상품이 왔으나, 자신에게 소용없는 자동차 용품이기에 아버님에게 드렸다.
*밤에 자신의 바지에 똥을 싼 것을 보는 꿈 ☞ 증권을 산 날 꾼 꿈이다. 꿈을 꾼 다음날부터 자신이 산 주식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여 30% 이상의 고수익을 얻게 되었다.
< 똥(대변)과 관련된 복권 당첨자들의 꿈 이야기 모음 >
똥을 온 몸에 뒤집어쓰거나 깊이 빠진다거나 밟는 꿈은 복권당첨을 예지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변소 안이 누런 대변으로 차있어 놀라거나 옷에 묻히는 꿈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똥 꿈이 다 좋은 것이 아니다. 똥이 자신을 덮치는 꿈, 소유하게 되는 꿈이 좋은 것이다. 자신의 똥을 버리는 꿈은 안 좋다. 필자가 체험한 것으로, 교실복도에서 변을 본 후 부끄러워 비닐에 싼 후 화장실에 버리는 꿈 이 꿈은 주식에서 손해를 본 것으로 실현되었다. 이 역시 꿈의 표상에서 일치한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변을 보고 버리는 꿈이라야 현실에서도 엄청난 재물의 손실로 이루어 질 것이다.
* 변기통 안에 빠지는 꿈--당첨금액 4억원!
아무리 오래 살아도 하루를 사이에 두고 똑같은 꿈을 꾸었다는 것은 유성식(35)씨 부부가 생각하기에도 범상치 않았다. 그것도 흉몽이 아닌 길몽으로 평소에 꿈을 잘 꾸지 않는 유씨가 자신의 꿈 얘기를 부인에게 들려줬다. 민속으로 전하는 똥, 변소에 관한 꿈이었다.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꿈속에서 화장실을 찾아 헤매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건물 하나 없는 허허벌판 이었다. 한참을 끙끙거리다 저 멀리 가물가물 보이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희미하게나마 빙빙 돌아가는 둥그런 나무판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유씨는 그곳에 휘적휘적 걸어가 판자 위로 올라가 유씨도 함께 빙빙 돌고 있었는데 갑자기 판자가 화장실 변기통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어지러운 유씨는 중심을 못 잡아 변기통 안으로 빠졌다.
그 양옆으로는 황금색 변이 철철 흘러넘치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유씨는 더럽다는 생각보다는 물속과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호흡도 막히지 않고 불편한 것이 없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부인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꿈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부인은 꿈을 정확히 기억했다. 어렸을 적 살았던 친정집 화장실은 재래식인데다가 집에서 좀 떨어져 있어, 항상 무서웠던 기억만이 지금도 남아있는데 그 화장실이 커서도 자주 꿈속에 등장한다고.
꿈속에서 부인은 베개를 들고 잠을 자러 가는데 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화장실로 가고 있었다. 그곳이 방인 양 너무도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서는 변기통 뚜껑을 닫고 그 위에 편히 누웠는데 몸을 움직이다가 그만 변기통 안으로 몸이 빠지게 된 것. 부인은 남편과는 달리 꿈속이라도 실제처럼 악취와 더럽다는 생각에 끔찍했다고 한다.
그곳을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몸은 더욱 깊숙이 빠져드는데,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에 아무도 돌아보는 이 없고 지칠 대로 지친 부인이 포기할 때쯤 꿈에서 깨어났다. 온 몸에 젖어 있는 땀이 오물로 생각돼 소스라치게 놀라 소름까지 돋았다고 한다.
서로의 꿈 얘기를 교환한 유씨 부부는 똥 꿈은 길몽중의 길몽이라며 복권을 사기로 결심했다. 가판대가서 복권이란 복권은 모두 10장씩 샀다. 그중에서 월드컵 복권이 4억원에 당첨된 것이다.
*온 산이 노란 똥으로 뒤덮인 꿈
당첨! 복지복권- 남편 소원, 복권으로 해결한 아내
큼지막한 「롯데 스토아」간판 앞에 눈이 부시도록 하얀프린스. 이 승용차가 500원짜리 복권으로 얻은 승용차라니... 당첨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이 이곳 안주인 이영순씨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이상한 꿈을 꿨어요. 큰 산이 온통 노란 똥으로 뒤덮여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꿈을 깨고서도 좋은 꿈이라는 직감은 했지만 복권에 당첨될 줄은 생각도 못했죠. 평소 남편이 갖고 싶어 하던 승용차를 입버릇처럼 쥐띠 해 정초에 사 준다고 했는데 그게 현실로 나타난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이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판매하던 복권을 긁어 승용차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꿈을 꾼 뒷날인 올 1월1일 아침.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길에 떨어져 있던 노란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주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것을 전날 밤 꿈을 떠올리며 주운 것이었다. 그리고 그 동전으로 부부는 팔고 있던 복지복권 1장씩을 긁었으나 모두 보기 좋게 「꽝」. 남편이 배달 나간 사이 혼자 또 한번 긁은 복권에서 프린스 승용차가 당첨되어 남편의 소원을 들어줄 수가 있었다.
당첨되는 순간 바로 알리고 싶었으나 용달차로 배달 다니는 남편이 사고라도 날까봐 겨우 참으며 그날 밤에야 알렸다는 것. 부부는 신정연휴기간 내내 행여 당첨복권을 잃어버릴까봐, 양말 속에 보관하며 가슴을 졸이다 은행을 찾았다고 한다.
믿음직스런 남편과 두 아들, 32평 아파트...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이영순씨에게 행운의 여신은 또 한번 손을 내밀었다. 50일 뒤인 구정연휴에 자치복권을 긁어 금목걸이(3돈)에 당첨되어 또 한번 남편을 감동시켰다. 목걸이 당첨은 돈보다도 좋았다. 몇 년 전에 결혼목걸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울산 달동에서는 이 같은 당첨소문이 쫙 퍼져 한동안은 복권을 찾는 손님이 줄을 이었고, 이씨의 복손을 잡아보자는 짓궂은 남정네도 많았다며 얼굴을 붉혔다.
*노란 똥을 두 줄로 일보는 꿈
「바다 사나이」로 살아온 25년 세월은 삶을 기름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다는 이문옥씨. 60년부터 시작한 25년간의 마도로스 생활은 한 번 출항하면 길게는 3년, 짧게는 6개월 동안 바다만 바라보며 살아야 했다.
선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내와 두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 외로움을 하루 3갑의 담배와 위스키로 달래면서. 그런 생활은 해상생활을 마감할 즈음인 90년 10월까지 계속됐다. 그때 담배로 인한 쇼크가 온 것이다.
심한 가래와 함께 목소리가 가기 시작. 육상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담배를 한순간에 끊고 담배 값을 대신하여 복권에다 취미를 붙였다. 큰 부자는 아니지만 남부럽지 않을 만큼 생활도 윤택한지라 건전하게 뭔가를 즐기면서 남도 도와주면 격인 「복권」을 택했던 것. 당첨이 목표가 아니었다.
그런 이문옥씨가 지난 5월 하순경 이상한 꿈을 꿨다. 『널판지로 된 변기였어요. 일을 보는데 그만 옆에다 실례를 했지 뭡니까.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변의 색깔이 죽은 색이 아니라 노란 것이 꼭 엿가락 같았어요. 젓가락 모양으로 2줄로 나란한 것을 휴지에 싸서 변기에 넣었지요』
꿈속에서도 그랬고 꿈을 깨고서도 예감이 이상했다. 뭔가 꼭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날을 넘기지 않고 바쁜 와중에도 오후 4시경 부랴부랴 은행을 찾았다. 단골은행인 기업은행을 찾아 꿈을 떠올리며 만원 어치의 복권을 샀다.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사기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500원짜리 당첨복권3장도 함께 내밀어 모두 23장의 복권을 받아 쥐었다.
아내도 아이들도 집을 비운 틈을 타 8회차 기업복권 23장을 혼자서 다 긁었다. 500원, 1,000원에 이어 도서상품권, 아반떼승용차까지 모두 13장의 당첨복권이 나왔다.
그중 아반떼는 맨 마지막 장에서 터졌다. 『돈이 궁하지도 않았고, 무신론자이기도 했지만 순간 두손을 모으고 「감사합니다」를 연발했지요. 아이 마냥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이웃에 놀러간 아내를 불렀어요. 평소 복권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아내가 더 좋아하대요」
그날 저녁엔 온 집안에, 가까운 이웃에 이 사실을 알려 기쁨을 함께 나누었고, 자신은 승용차가 있었기에 당첨된 아반떼는 차가 꼭 필요한 기업은행 직원에게 좀 싸게 팔았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 다이아몬드를 가져오다가 똥물에 빠지는 꿈
굴러 들어온 「일천만원」인지 억울하게 놓친 「1천만원」인지...
경기도 화성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규희(34)씨는 단골손님이 2매 1세트인 복지복권 중 1장을 사서 1등에 당첨되는 것을 보고 나머지 한 장을 마저 긁어 1천만원에 당첨되었다.
『1등이요? 「신의 아들」이나 「장군의 손녀」쯤 돼야 당첨되는 것 아내요? 음... 그러니까 저는 1천만원 당첨이니 「장군의 손녀」쯤 되겠지요』
13회차 복지복권으로 1천만원을 안은 김규희씨. 그의 당첨은 결혼 4주년 기념일에 터져 더욱 의미가 컸다. 더군다나 단골손님이 2매 1세트중 1장을 사서 1천만원에 당첨됐으니 손님 덕에 얻은 1천만원인지, 손님 덕에 놓친 1천만원인지...
지난 12월 27일. 그 바로 전날 밤 김씨는 이상한 꿈을 꿨다. 당첨된 복지복권의 캐릭터인 「신밧드」가 꿈에 나타난 것이다. 신밧드가 가득 싣고 온 보물 중 다이아몬드를 갖고 오다가 똥물에 빠지는 꿈을 꾼 것이다. 평소 꿈이 현실과 잘 들어맞는 편이라 이상히 여겼으나 설마 복권에 당첨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김씨는 꿈을 꾼 바로 다음날 1천만원에 당첨된 것이다.
수원대학교 앞에 위치한 슈퍼인지라 단골손님 대부분은 학생이었다. 그날도 거의 매일 들르는 한 학생이 복지복권 1장을 구입, 1천만원에 당첨되는 것을 직접 본 것이다.
그 자리엔 다른 손님도 있었지만 그 누구도 2매 1세트가 나란히 1등이라는 것을 모른 채 그저 부러움의 눈길만 쏟아 붓고 있었다. 그 와중에 김씨가 생각해낸 것은 당첨복권을 복사해 붙이는 것. 그러면 복권이 훨씬 잘 팔릴 거라는 생각이 앞섰다.
어렵사리 당첨복권의 복사지를 받아 쥐고 서둘러 나가는 학생을 부러운 듯 바라보다가 문득 간밤의 꿈 생각에,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2매 1세트 최고 상금은 2천만원이라는 생각에 얼른 나머지 한 장을 마저 긁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그 복권에서 「일천만원」이 터진 것이다. 두 아들을 둔 김씨 부부는 경기도 화성에서 1년 3개월 전에 슈퍼마켓을 시작, 지난해엔 캠코더와 자신을 포함해서 1등 당첨이 2번이나 터지는 바람에 현재는 「당첨 잘 되는 집」으로 소문나 하루에 1백여장의 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쓰기 편한 돈 1천만원을 주운 것 같습니다. 사실 길에서 주웠다면 잃어버린 사람 생각에 마음 편히 쓰겠어요? 』
조그만 연립주택이 있지만 전세를 주고 슈퍼에 딸린 단칸방에서 어렵게 지낸다는 김규희씨. 이젠 이 당첨금으로 자신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며 너무 좋아했다.
* 화장실에 한쪽 발이 빠지는 꿈
「당첨! 기업복권」 - 처음 산 복권으로 「여행권+상금」
『효도복권에 당첨되고 보니 찡해오네요. 양가 부모님 중 친정 아버지만 살아 계신데 중풍으로 고생중입니다. 꿈이 좋아 몇 장 사 본 복권인데 이렇게 쉽게 당첨될 줄은 몰랐어요』
김경순씨는 한참 뜸을 들인 뒤에야 얼굴을 붉히며 꿈 얘길 꺼냈다.
『아주 지저분한 재래식 화장실이었어요. 똥이 그득한 곳에서 일을 보다가 그만 한쪽 발이 빠지는 꿈을 꿨어요. 이상한 것은 꿈을 깨고서도 꼭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뒷날 바로 복권을 파는 제과점을 찾아갔더니 동이 나고 없어 헛걸음. 그 다음날 저녁 8시경 다시 가서 10장을 샀지요. 그중 1장에서「여행권」이란 글자 3개가 나란히 나온 겁니다.」
김씨의 당첨은 3 종류의 여행권 중에서도 가장 낮은 국내 여행권(38만원상당)이긴 하지만 국내 어디든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있고, 별도의 노자 셈인 20만원 상금의 동시 당첨이었다.
옆에서는 역시 당첨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며 남편 이봉문씨가 신기한 듯 아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현재 모회사 부장으로 재직중인 남편은 울산 토박이로 20여년전부터 거의 매주 빠짐없이 한두 장의 복권을 즐겨왔으나 최고당첨은 1,000원이 고작이었다는 것이다.
『돈으로 치자면 얼마 안되지만 너무 좋았어요. 퇴근한 남편과 같이 긁어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제일 먼저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알렸어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그날 저녁 느긋하게 시원한 맥주 한잔씩을 들이켰지요. 500원짜리 종이조각 1장이 환상적인 2박3일 가을여행을 떠나게 해 준다고 생각하니 믿어지지가 않더라고요』
당첨복권은 10회차 기업복권으로 [父]「母」「恩」「惠」라는 글자가 새겨진 4종류의 복권 중 「恩」복권을 긁어 효도여행권에 당첨된 경우였다. 김경순씨는 처음부터 「효」를 상징하는 복권인 줄은 알았지만 이미 양가부모는 세상을 뜬 지 오래. 한 분 계신 친정아버지는 여행은 꿈도 못 꿀 형편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Ⅳ. 똥 꿈에 대한 상담사례
* 돼지가 똥을 밟고 노는 꿈
상담내용: 잠깐 선잠을 자는데, 마당에 돼지 네다섯 마리가 자신들의 똥을 밟으면서 놀고 있다가, 돼지들이 어디로 가기에 쫓아 가보니 옛날 돼지우리처럼 돼지 똥이 질퍽거리는 곳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그곳엔 더 많은 돼지들이 있더군요. 누구의 돼지우리인지는 모르겠지마는, 좋은 꿈인가요?
답변: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이네요. 꿈은 괜찮네요. 상징적으로 돼지가, 재물이나, 돼지로 표상된 어떤 사람들을 상징할 수 있는 꿈이고요. 똥을 밟고 있는 것이, 재물과 관련되어 돼지로 상징된 사람들의 어떠한 일의 진행을 보여주는 꿈입니다. 대개 돼지가 등장된 사례가 좋다더군요. 쫓아내는 등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이 상징적으로는 어떤 회사 기관 단체 등이 될 수 있고요, 꿈속에서 집으로 상징된 회사나, 가정에 재물적인 이익이 생겨날 수 있는 꿈입니다.
그리고 선잠이든 깊은 잠이든 잠의 깊이와는 상관없이 얼마나 생생하냐에 따라 꿈의 예지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꿈의 기억이 사소하면 사소할수록 하찮은 개꿈일 가능성이 높으며 생생할수록 자신에게 중대한 일이 발생하거나 실현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고양이가 똥을 많이 싸는 꿈
상담내용: 여동생과 내가 고양이 한 마리를 가지고 와서 키우는데 똥을 하루 종일 싸는 거예요. 한 상자 가득 싸서 그걸 비우고 나면 또 똥을 한 상자 가득 싸고요. 근데, 고양이가 몸이 퉁퉁 부어서 그렇게 똥을 싸더라고요. 문제는, 이 고양이 덕택에 꿈속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여동생한테 고양이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고양이를 갖다가 버리자고 하니깐, 여동생이 불쌍해서 병원에 데려 갈 것이라고 했어요. 저도 버리자고 했지만, 고양이가 불쌍했답니다. 하지만 정말 지긋지긋하게 똥을 싸더군요.
답변: 고양이로 표상 된 어떤 사람이나 대상이 똥으로 표상 된 재물과 관련하여 진행될 듯 합니다. 보통 사람이 똥을 누는 것이 재물과 관련이 있죠. 상징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데 똥을 싸는 표상이 좋아 보입니다.
상징적으로 고양이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좋은 표상입니다. 어머니나, 어머니로 표상 된 어머니 같은 존재의 윗사람에게 커다란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될 것입니다. 죽음은 새로운 변화로 나아가는 표상이기 때문이죠.
* 마당과 방의 벽에 똥을 뿌리는 꿈
상담내용: 20년 넘게 살던 집인 것 같은데, 제가 마당과 방의 벽까지 똥을 두루두루 뿌렸어요. 똥의 색은 검은색이었던 것 같은데요. 마당이 제법 넓었고요. 그리고는 땀까지 닦으면서 똥을 뿌려도 괜찮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딸이 "두 번째 뿌린 거니까 괜찮을 거예요."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언뜻 보니 똥을 뿌린 위에 멍석을 깔고 약초 같은 것을 말리고 있더군요. 꿈이 제가 판단하기 조금 난해하네요. 좋은 꿈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해몽 부탁드립니다.
답변: 똥을 뿌리는 것이 재물과 관련지어 어떠한 투자, 보완을 하는 것을 의미하고, 두 번째 뿌린 것의 의미는 두 번째로 시도한다는 것이며, 그 위에 약초를 말리는 행위는 어떠한 사업 준비 내지는 무언가 일을 진행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상징적으로 딸은 실제의 딸이거나, 딸로 표상 된 아랫사람, 또는 딸처럼 애착을 느끼는 어떤 대상이나 일거리를 나타내며, 괜찮다는 말처럼, 큰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을 상징하는 미래 예지몽 입니다.
* 마루에다 대변을 보는 꿈
상담내용: 친척들은 마루에서 TV를 보고 있었고 저는 느낌이 없었는데, 제가 앉았던 자리에 수박만한 크기의 똥 더미들이 있었습니다. 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 제가 싼 것이겠죠. 색은 황금색이 아니고 보통 보게 되는 그런 색이었고요. 저는 너무 창피했지만 식구들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고요 똥에선 냄새도 나지 않았죠. 너무 놀라서 쓰레받기로 한번에 퍼서 화장실 변기에 넣었습니다.(변기 물은 안 내렸고요.) 그 쓰레받기로 푸는 동안 손에 똥이 조금 묻었는데 닦아도 지워지질 않더군요. 창피한 생각만 들었지만, 냄새가 역하다거나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날 것 같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똥에 대한 꿈이 무조건 길몽만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꿈의 상징성에서, 똥 꿈이 재물 운으로, 재물과 관련지어 일어나는 특징이 있지요. 꿈의 전개가 문제인데, 버리게 되는 경우는 좋지 않은데요. 글쎄요. 변기에 넣은 것이 어떤 다른 곳에의 처리를 뜻할 것 같네요. 꿈속에서 그냥 제자리에 둔 것보다는 못한 일로 이루어질 것 같네요. 다소 아쉬운 결말이 예상됩니다. 일단 변이 수박크기로 있는 표상은 상징적으로는 좋아 보이는데, 한번에 퍼서 화장실 변기에 넣는 것이, 어떠한 재물과 관련지어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많은 양의 똥을 눈 꿈
상담내용: 꿈속에서 차마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무지 굵은 똥을 쌌습니다. 무지 시원했죠.
똥을 눈 곳은 강 언덕이었습니다.(시골 논 옆에 있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강) 강 주위로는 담과 지붕이 쳐져 있었고요. 저는 그 안 강 언덕에서 볼일을 아주 시원하게 하고 있었죠.
근데 잠시 후 친구가 오더니 똥물이 옆으로 조금 튀었다고 뭐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제가 묽은 똥을 눈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튈게 없었거든요. 아무튼 꿈속에서 제가 봐도 두 곳에 튀어있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많이 시원했습니다.
답변: 아주 시원하게 똥을 눈 꿈이 좋은 꿈이네요. 시원한 일 처리, 재물의 큰 획득, 두 가지 중에 하나로 실현될듯하네요. 꿈에서 대변을 누는 것은 자신의 욕구나 관념을 표출하는 것으로 시원하게 누는 것은 만족스런 배출, 소원의 경향이나 바램을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뜻대로 일을 치르는 꿈은 하고자 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됨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똥을 눈 곳이 남에게 안 보이는 곳이라면 은밀한 진행, 공개된 눈에 떼이는 곳이라면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일을 표상 합니다. 친구가 조금 튀었다고 뭐라는 것은 질시, 질타 등 방해적인 표상으로 보이네요.
* 아기가 변을 보는 꿈
상담내용: 아파트 장터가 열리는 날이라 장을 보러갔는데요. 야채를 사는데 갑자기 대변이 급해서 체면 불구하고 그 곳에서 우리 아기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보았습니다. 창피함도 없었고, 그냥 시원하다 하면서요. 그리곤 그 변기통을 가지고 버려야지 하곤 화장실로 간 것 같은데, 버렸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고요.
답변: 대변을 보는 꿈이 재물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일이 많지요. 바지에 똥을 싸는 꿈으로 주식에서 큰 이익을 낸 사례가 있지요. 시원하게 보는 꿈이 좋고요. 다만, 그러한 변을 버리는 꿈은 오히려 재물의 손실 등으로 이루어지고요. 변을 버리지 않는 표상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 아이의 몸에 묻은 똥을 닦아도 안 닦이는 꿈
상담내용: 꿈에서 어떤 건물에서 제가 갑자기 부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우리 딸이 보이지 않아 내심 다행이다.(일을 방해할까봐) 싶다가 너무 안 와서 찾다가 화장실로 갔습니다. 화장실을 가보니 병아리들이 화장실 거울 있는 곳에도 몇 마리가 있고 화장실 문이 2개가 있는데 두 곳 다 병아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 한곳에 우리 딸이 변기(아마도 재래식 화장실이었던 것 같아요.)에 발을 담그고 말 그대로 똥을 가지고 온몸에 범벅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깜짝 놀라 엉덩이를 두어 대 때리며 막 씻겼어요. 그런데 워낙 똥이 많아 닦아도 깨끗하게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지는 벗기고 대충 닦여서 밖으로 나왔거든요. 그러면서 꿈에서 깨었어요. 도대체 어떤 꿈인지 멋진 해몽 부탁드립니다.
답변: 원칙적으로 똥 꿈 등은 상징적인 꿈이기에, 정확한 해몽은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례로 미루어 추정하는 것일 뿐이지요. 아기-딸-의 경우, 실제가 아닌, 자신의 믿고 애착을 지니는 대상이 될 수도 있고요. 이용자의 경우, 자식이 주식투자로 표상되어 나타날 수 있는 딸이 똥을 싸서 온몸에 묻히는 꿈이, 상징적으로는 좋지요. 그런데 이러한 것을 씻겨내는 꿈이, 재물의 운을 스스로 버리는 것을 뜻하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또한 똥을 닦아도 깨끗하게 되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재물 운은 남아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가능합니다.
*똥을 푸는 꿈
상담내용: 저는 27살 컴퓨터 디자인계열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일주일 동안 많은 꿈을 꾸었는데 그 중에서 똥에 관한 꿈도 꾸었습니다. 집안에서 다락에 올라가 놀고 있다가 엄마의 소지품을 방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알고 보니 떨어진 곳이 똥통이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는데 하고 똥 통속에 몸을 거의 반 이상 담그고 물건을 들어올리는데, 물건은 자꾸 가라앉고 똥만 계속 퍼 올렸어요. 두 손으로요. 그런데 똥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색깔이 황금색 노란 똥들이었어요. 이 꿈은 꾸다가 놀라서 깨어버렸어요. 똥을 너무 열심히 푸다가 순간 잠이 확 깨는 거예요.
답변: 꿈이 좋아 보이네요. 복권 등을 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꿈은 과장이 심하니 엄청나게 좋은 일로 실현 될 것이라고 너무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죠. 솔직히 꿈 자체로는 매우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느 날 꿈에서 일등을 했다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짧고 단순한 꿈이었습니다. 그 날 전화가 왔는데 인기상에 뽑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일등이 단순히 인기상으로 실현된 케이스로 꿈의 실현은 꿈의 내용보다 한 단계 더 아래에서 실현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좋은 꿈 축하드립니다.
*똥을 쌓아놓는 꿈
상담내용: 손으로 똥을 들어서 마당 한쪽 구석에 쌓아놓았습니다. 옆에 어떤 사람이 저를 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 사람에게 얘기를 하면서 있다가 마당에 널려있는 똥을 보고는 어떻게 치울까 고민하다가 손으로 들어서 그냥 마당 한쪽구석에 쌓아놓았습니다. 입에도 똥이 들어가서 뱉었는데 마당에다 뱉었습니다. 이럴 경우 흉몽일까요? 아니면 길몽일까요? 과연 재물 꿈일까요? 참고로 똥색 깔은 황금색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검은색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똥 색깔이었습니다.
답변: 똥은 주로 재물의 경향을 의미하지요. 마당은 자신의 세력권이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등으로 볼 수 있고요. 개똥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것이 재물의 경향의 개똥이라면 세력권 안에 다방면으로 여기저기서 재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나 여건이 풍부한 것으로 볼 수 있고요. 한쪽 구석으로 쌓아놓는 것은 정리, 수습하는 등의 표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워야할 똥이라면 재물로 인한 괴로움, 고통 등이나 부채 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입에 있는 똥을 뱉은 것도 유익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재물을 상징한다고 해도 기회나 여건 등을 포기하거나 관계하지 않게 되는 꿈으로 보입니다.
*똥이 부글부글 끓는 꿈
상담내용: 제가 어느 곳에 가니 개 한 마리가 똥을 누더군요. 그 장면을 보고, 그 곳의 화장실인가를 보았는데 밑에 똥물이 많았습니다. 재래식인데, 불을 지폈는지 나중에는 똥물이 부글부글 끓더군요. 처음 똥물을 보았을 때, 좀 역겨웠는데 나중에 부글부글 끓을 때에는 놀랐습니다. 무슨 꿈인지...
답변: 상징적인 꿈에서 개는 사람의 동일시이거나 일거리, 사업, 작품 등을 의미하지요. 즉, 개로 표상 된 인물이 정신적인 억압에서 해소되는, 소원을 충족하는, 어떠한 작품을 양산하는, 재물을 얻는 등 다양한 의미로 볼 수 있지요.
똥은 주로 재물의 경향이거나, 정신적인 억압으로부터의 해소, 소원의 충족 등을 의미할 수 있지요.
또한, 똥물이 부글부글 끓는 표상은 똥으로 표상 된 어떠한 일을 검증을 받는 과정을 상징화한 것이나 어떠한 기관에서 일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의 경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거리, 작품 등에서 어느 정도의 결실이나 성취를 보거나, 그러한 것을 기관 등에서 검증을 받거나, 더욱 크게 성사되어질 기회, 과정을 밟을 것입니다.
다만, 검고 불결하고 냄새가 심했다면 어떠한 일로 하여 불쾌감, 불만족,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겹다는 것은 다소 적대적이고 방해적인 일의 경향으로 볼 수 있거든요. 시작단계에서 어려움이나 불쾌, 불만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끓고 냄새나 역겨움이 없는 표상이 좋지요. 순조로운 일의 진척, 소원의 충족, 재물의 활성화 등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똥 먹는 꿈
상담내용: 꿈에서 누가 음식과 똥을 섞어 주기에 처음에는 멋모르고 먹다가 그게 똥과 섞인 것을 나중에 알고 먹다가 뱉었습니다. 그 맛을 보았는데 떨떠름한 게 일어나서도 혀에 그 떨떠름함이 묻어 났습니다. 그러니깐 똥 맛을 본 것이죠.
그리고 꿈에서 누가 굵은 똥 세 덩이를 줬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누가 토를 하기에 보니 똥물을 토하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있던 남자랑 제가 다 뒤집어쓰는 꿈을 꿨습니다.
답변: 먹다가 뱉어낸 것은 주어지기는 하지만 소유할 수 없는, 거부하거나 되돌려 주어야 하는 것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다 맛있게 먹는 것이 똥이 상징하는 재물, 이권, 횡재수 등을 받아들이는, 획득하는 표상으로 볼 수 있거든요. 냄새가 심하지 않으며 누렇고 많은 양의 똥은 재물, 이권, 소원의 경향이 충족되는 등을 상징합니다. 똥을 맛있게 쌈을 싸먹는 꿈을 꾸고 당첨이 된 사례도 있지요. 아쉽네요. 하지만 아래의 두 꿈은 아주 좋은 꿈이지요.
굵은 똥 세 덩어리를 주어서 받은 것은 좋은 꿈으로 보이네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더럽게 느껴지지 않고 누런 표상이 좋은 꿈입니다.
검고 냄새가 나며 관계하기 싫어 억지로 받은 것은 구설수, 괴롭고 힘든 일거리 등이 주어짐으로 볼 수 있으니 꿈과 빗대어 보시기 바랍니다.
*친구와 시골 화장실에 간 꿈
상담내용: 화장실 찾아다니다가 겨우 발견한 화장실이 소위 시골 화장실처럼 생긴 곳이었습니다. 판자로 만들어져서 구멍만 뚫어진 곳 근데 정말 문밖에서 봐도 안에 내용물이 그득그득한 것 같아 가고 싶지 않지만, 너무 급하여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은 신기하게도 이인용 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같이 볼일을 보는데 친구가 옆에서 발을 구르고 장난을 쳐서 판자가 막 흔들리는 겁니다. 볼일을 보던 중이라 멈출 수도 없고, 이러다가 빠질 것 같아 그만두라고 해도 친구는 계속 장난을 쳤어요. 근데 신기하게 시골화장실에도 구멍 막도록 되어있는 덮게 판자가 하나 더 있는 거 아시는지요?? 다행히 그 덮게 판자 때문에 빠지는 건 모면했지만 옷에 다 묻어버린 거지요. 겉옷을 벗고 봐도 아주 골고루 다 묻었더군요. 물도 없고 화장지도 없어 난감해하다가 깨었습니다.
답변: 친구로 표상 된 사람과 어떠한 일을 진행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엉성한 화장실처럼, 좋지 않은 여건에 있는 어떤 기관 단체 회사 일거리 등 과요. 친구가 장난을 치는 것처럼, 진지한 자세라기보다, 건성이고, 무성의한 자세를 보이겠네요. 그러한 것에 영향 받아, 어려움에 빠질 뻔하다가 벗어나는 날 것입니다.
하지만 똥이 옷에 묻었듯이, 어떠한 영향권 안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겠네요. 옷은 자신을 보호해주는 사람이나 대상, 직장이 될 수 있거든요. 똥이 오물, 얼룩의 의미로 볼 때에 한하고요. 이 경우 안 좋은 일로 실현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사례에서 똥 꿈이 재물의 획득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례보다 이 꿈에서는 똥이 옷에 묻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네요.
*똥물이 새는 꿈
상담내용: 어제 꾼 꿈입니다. 비가 왔어요. 우리 집이 2층인데 부엌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순식간에 물이 불어서 거의 창까지 차고 올랐어요. 근데 장마 비여서 그런지 물에 똥이 둥둥 떠 있고 창 밖으로 생생하게 보이는 거예요. 급기야는 물이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더라고요. 창문이 싱크대 바로 앞에 있어서 개수대랑 연결되도록 하려고 했어요.
답변: 꿈에서의 집은 어떤 기관이나 현재의 상태 등을 의미합니다. 비는 어떤 세력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맑은 물의 표상이 아니고 대변 등이 들어오려는 것으로 봐서는 유익하지 않거나 불쾌감 등의 영향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꿈에서의 물 은 크게 세력이나 사상으로 인한 영향으로 볼 수 있거든요. 맑은 물의 표상이 들어오는 것은 좋은 영향(재물 등등)으로 볼 수 있고요.
개수대랑 연결하려고 하는 것은, 이런 불쾌한 영향력을 제거하려는 자구책, 노력의 표상입니다.
Ⅴ. 똥에 관한 민속 꿈 사례
<좋은 꿈>
*꿈에 똥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면 크게 좋다.
*꿈에 똥을 밟거나 똥이 옷에 묻으면 술이 생긴다.
*꿈에 똥을 밟으면 돈을 번다.
*꿈에 똥, 흙이 쌓이면 재물이 있다.
*꿈에 똥을 보면 먹을 것(또는 재물복)이 생긴다.
*꿈에 오줌·똥이 떨어지면 재물이 있다.
*꿈에 똥이 가득하면 부귀를 누린다.
*꿈에 남이 똥을 주면 재물이 는다.
*꿈에 똥 만지면 다음날 떡 먹는다(운 좋다).
*꿈에 뒷간에 떨어졌다가 나오면 좋다.
*꿈에 뒷간에 빠지면 재수가 좋다.
*꿈에 뒷간 위에 오르면 재물을 얻는다.
*꿈에 뒷간을 치우면 재물이 생긴다.
*꿈에 뒷간의 똥이 넘치면 운수가 좋다.
*꿈에 농부가 변소에 빠지면 부자 된다.
*꿈에 많은 구더기를 보면 높은 지위에 오른다.
*변소에서 대소변으로 옷을 더럽히는 꿈은 돈이 생긴다. 다만 몸이 허약한 여성인 경우에는 몸살이 날 전조이니 조심하라.
<나쁜 꿈>
*꿈에 똥 가운데 앉으면 나쁘다.
*꿈에 똥, 오줌을 잃으면 재물에 손해를 본다.
*꿈에 똥, 흙을 쓸면 집이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