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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31일 번개산행을 안내합니다 산행에 참가하실 회원께서는 댓글로 신청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기마봉에 얽힌 전설
옛적에 건남마을(현재 금진3리)에 기골이 장대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한다. 출생 3일만에 애가 없어져 온 집안을 뒤져 찾아보니 집 선반에 덩그라이 올라가서 웃고 있었다고 한다. 옛부터 장수가 태어나면 역적이 된다는 말로 부모는 전전긍긍하다가 애가 잠잘 때 그만 죽이고 말았다고 한다. 애가 죽고 3일 만에 봉우리에서 말이 솟아 올라와 3일 내내 주인을 찾아 울부짖다 인근 바다인 가마소(현재 강동면 심곡리로 옥계면 경계지역)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우곡현(羽谿縣)이라 불리웠던 옥계면에 건강하고 잘생긴 윤복(尹福)이란 청년이 있었다. 30 세가 넘도록 배필을 정하지 못한 채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 무렵 고구려와 신라는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었는데 청년 윤복이는 옥랑이란 낭자와 사랑에 빠진다. 이 청년도 편안히 생업에만 전념할 수 없게 되어 전쟁터에 나가게 된다. 옥랑은 그날부터 뒷산에 제단을 만들고 떠나간 윤복의 무사 귀환을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속에 수염이 하얀 산신령이 나타나 말 한 필을 주면서 빨리 밤재로 가서 윤복이를 구하라는 것이었다. 꿈속에서 깨어난 그녀는 단숨에 밤재로 달려갔고,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윤복을 발견하게 된다. 윤복이는 전쟁터에서 다리를 다친 채 무리하게 먼길을 달려 왔고 고향 뒷산에 이르자 긴장이 풀리면서 기진 맥진, 넋을 잃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감격스러운 만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윤복이는 하루만에 죽고 만다. 슬픔에 잠긴 옥랑이도 3일 후 윤복이가 쓰러졌던 산에 올라가 죽고 만다. 마을 사람들은 두 남녀의 죽음을 애도 하여 그녀가 기도하던 산을 기마봉(騎馬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헌화가
【정의】신라 성덕왕 때 한 노옹에 의해 불려진 4구체 향가.【내용】『삼국유사』에 수록된 향가 14수 중 하나로 초기 향가 형식인 4구체로 되어있으며, 권2 ‘수로부인조’에 실려 있다. 해당 문헌의 기록에 의하면,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다가 해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그 곁에는 높이 천 길이나 되는 돌산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바다에 닿아 있는데, 그 위에 철쭉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그 꽃을 보고 좌우의 하인들에게 꽃을 꺾어 바칠 자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모두가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어 불가능하다고 대답하였다. 마침 그 곁으로 암소를 끌고 가던 노옹이 수로부인의 말을 듣고, 그 꽃을 꺾고 또 가사를 지어 바쳤다’고 하는데, 그 노옹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원문과 해석은 다음과 같다.
붉게 핀 바윗가에 紫布岩乎邊希 잡은 손 암소 놓게 하시고 執音乎手母牛放敎遣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吾肹不喩慚肹伊賜等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
해가(海歌)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도중, 바닷가의 한 정자에서 점심을 먹을 때 돌연 용이 나타나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을 바닷속으로 납치하였다. 공이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한 노인이 지나다가 말하기를 "옛말에 뭇사람의 입길은 쇠도 녹인다 하였으니, 용인들 어찌 이를 두려워하지 않겠소. 모름지기 경내(境內)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며 막대기로 바닷물을 치면 부인을 찾을 것이오"라고 하였다. 공이 《해가(海歌)》를 지어 뭇사람과 더불어 외치며 물가를 막대기로 치니 과연 용은 부인을 받들고 나타났다 한다. 가락국의 《구지가(龜旨歌)》와 흡사한 주가(呪歌)로서, 원문과 그 뜻은 다음과 같다.
龜乎龜乎出水路 掠人婦女罪何極 汝若悖逆不出獻 入網捕掠燔之喫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남의 부녀 앗아간 죄 얼마나 클까. 네 만일 거역하고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고 말리라. 합궁골
헌화로 중간쯤에 합궁골이 있다. 신성한 탄생의 신비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특히 해가 뜨면서 남근의 그림자가 여근과 마주할 때 가장 강한 기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를 보기 위해 일출을 기다리는 연인과 가족들이 소리 소문 없이 늘었다고 한다.
등산지도
시내버스 시간표
신청자명단 이봉균 함영호 최형인 김진선 조순1 강수홍 김재근 김태집 (접수인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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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봉균 함영호 신청합니다.
최형인 산행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에 동참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순님 이신가요?
참가 해야지요
강고문님 감사합니다. 31일날 뵙겠습니다.
참가 해야지요 김재근
재근형 강고문님 감사합니다.
김태집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