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사위와....강원도 장모의 이야기.
사위가 장모한테 3천만원...장인한테 3천만원을 얻어 갔다,
장모는 대출을 얻어 이자를 꼬박 꼬박 내라고 했는데 이자를 하나도 안주어 달래고.
사위는 그냥 준건지 알았다고...나이 40전에 갚겠다..라고 말한다..34살인데.
약혼식 한데서 갔더니 목사 모셔 놓고 결혼하는거였고,,비용이 많이 들어 아까워서.
신혼 여핸도 호텔에서 자는걸....호텔 같은 집을 지어야겠다 생각 했다고..
딸 결혼기념일이나..생일에 선물을 하나도 안 챙겨주고..마트에서 2700원짜리 과자 사다 주더라고.
처가는 2만평의 감자 농사를 짓고...한달에 한번 딸을 친정 보내주겠다고 하고는 명절 두번 보내 준다고...
가보니 넘 멀더라구요....그래서 그런다고..
와이프한테 15만으로 생활비 준다고...임신했는데도 일하고..
지금 닭갈비집을 하는데 사람을 안 쓰고 있다고...자기 와이프하고 한다고.
한약방 차린다고 했는데 안하고 닭갈비...
중국에 한의학 공부 갔는데 너무 힘들어 못하겠더라고..
사위는 7살때 아버지를 여위고...엄마가 붕어빵 장사를 하는데 매일 쫓겨 다니며 자식5남매를 키우는걸 보구
짠돌이가 되어 열심히 살고 있댄다.
장모도 웃음띤 얼굴로 넘 좋아 보이고....사위도 웃으며 인상이 넘 좋구 성실해 보였다.
어느날...전화해 장모한테 노래하나 불러 드릴게요 하며....기타치며 산골소년의 사랑애기...를 불러 드렸다고.
오늘 방송에서도 부르고 둘이 부등켜 안고 포옹을 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았다.
우리 사위가 최고야.....한다.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엔 딸이 행복하게 잘 살거 같다 라고 하자...
사위가 눈물을 흘리는데
모든 사람이 전부 눈물을 흘렸다.
장모도 이자를 내야 하기에 힘들것이고...사위도 지금 좀 더 도와 주면 더 잘 살거라는 확신에,
사위는 벌써 6억의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장모와 사위사이가...아들 같이 지낸다고...참 돈독해 보였다.
여유가 되면 이런 사위는 도와주면 잘 살거 같고...믿음직스러워 잘 얻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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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일의 시간.
갈바리의원이란느 곳이 ...서울...춘천..강릉에 있다.
이곳은 암환자들이 생을 마감하기 위해 기다리는 곳이라고 할까..
가는데는 나이가 없다...50대 .60대도 많다.
강릉에서 촬영한것인가 본데 수녀가 43명이라는 정말 잘해 준다.
암환자들은 정신들은 멀쩡하다..움직이기도 하고.
상처있는 것도 아니고. 식물인간들처럼 중환자들처럼 보이지 않는다.
가족이 편지를 써와 환자에게 읽어준다..
당신과 살아서 정말 행복했어요...고생했어요..고마웠어요.
사랑해요...안아도 주고..좋은세상 가서 편안히 쉬세요...
먼저가서 기다리세요...나중에 만나요....그러면 환자도 듣고 웃으며 한마디 해 주기도 하고.......나중에 다시 태어나도 내 아빠가 되어 주세요...하고.
수녀들이 다 시키는가보다....가기 전에 좋은 말로 해주라고...
임종할때도 보면...가족들이 하나씩 안아 주며 한마디씩 하고...
수녀님은,,,,하나님 품으로 가셨습니다...하고
눈을 감는 환자는 힘들어 하지도....고통스러워 하지도 않고.
살며시 안정을 취하듯이 숨을 거둔다,
돌아 가시는분 한테 안정을 취하게...마음의 준비를 하게 도와주어.
이 갈바리의원이라는 곳이 참 좋게 느껴졌다..
수녀들의 호스피스는...조용하고...편안하게...
13,1,5에 TV에서 이걸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울 엄마 생각이 나서,
저렇게 가는걸....사는날은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있을때...살았을때...잘하고 살걸.....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생각들이 들텐데.
사람들 하는 얘기 들으면 ,,못한건 생각 안나고...
더 잘해줄걸...하는 생각뿐이라고...그래서 곁에 있을때 잘 하라고..
어느 수녀님의 말씀이...내일을 위해 살려하지 말고..
오늘을 후회 없이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