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만나는 회원들이 아직까지 쌀쌀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원평동사무소에 주차 되어있는 우리들의 애마(경북관광)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모두들 반갑게 인사한 후 버스는 07:05분에 출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타고가다가 아포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이동. 남.성주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현풍까지 간 후 88고속도로로 이동. 함안 분기점에서 다시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로 이동. 사천공항을 거쳐 광양에서 여수를 거쳐 돌산읍으로 이동. 오늘 산행들머리인 율림치고개 휴게소에 도착하니 11시50분. 장장 4시간 50분의 긴 여정에 회원들이 지루함을 느낀다. 이미 각지에서 온 많은 차량과 등산객들이 주차장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우리는 간단히 몸을 푼 후 주차장 입구에 있는 등산로로 이동. 오름길에 드니 어제까지 추운날씨에 얼어있던 등로는 화창한 날씨에 녹아 진흙탕으로 변해있고, 30분정도 산행 후 왼쪽으로 탁 트인 넓은바다의 조망이 좋아 간단히 회원들이 사진을 찍고 10분 정도 더 진행하니 벌써 금오산 정상에 도착하고(12:25도착) 많은 사람들이 정상 주위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우리도 잠시 기다린 후 단체사진을 찍고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하다가 큰 장소가 없어 두군데로 나눠 점심을 먹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출발. 앞에 불쑥 솟은 금오산 정상을 향해 오르니 봉우리 위에 금오산 정상석이 놓여져있고, 높이 표시는 누군가에 의해 박박 지워져있었다. 원래 금오산 정상은 첫번째 올라선 금오산(323m)이 맞고 지금 올라 온 금오산 정상 봉우리는 높이가 250m이다. 어떤 연유에 정상이 두개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곧 하나로 통일이 되어야 되겠지. 주변의 조망에 탄성을 자아내며 과연 여수 금오산이 국립공원으로써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였다. 봉우리에서 내려와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고 한참 후 향일암에 도착. 모두 다 절에 들러 구경한 후 주차장으로 이동(14:44도착) 버스 맞은편에 있는 종점모텔 주차장에서 곱창찌게를 끓여 정말 맛있게 먹고 16:02분 출발. 오전에 왔던길의 역순으로 구미에 도착하니 21:25분.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하니 새삼 회원들이 조성해준 가족같은 분위기와 산행에 협조해주신것에 감사드리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오늘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다음 산행엔 꼭 동행해 주길 바라며..
첫댓글 이렇게 좋은날에 함께 하지못해 죄송하구요 회원님 모두 즐겁운 산행 하셨다니 기분좋습니다
산행 수기글과 이쁜사진들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했어요 대장님^&^
울원앙 산대장님 경치 좋은 금오산 과 널 푸른 바다 예쁜사진꾸미기 정말 구경 잘헀읍니다 수고 수고~~!
반가워용 산행도 천천히해야 사진도 나오네용 감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