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1/35 M60 만들면서 장비품 붙이는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베이스는 만들다 보니 이번에도 베이스를 두고 장비품 잔뜩 얹은 셔먼을 해보려 합니다.
일단 전차는 조립은 다 한 상태입니다.
아카데미 1/72 밀리터리 비히클 시리즈에 포함된 악세사리들을 활용하려 합니다.
드럼통, 기름통, 나무 상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몇가지를 쓰려 하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셔먼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예비 궤도와 예비 바퀴는 키트 부품을 복제해서 써보려 합니다.
전에 어느 책에서 레고 파트를 이용해서 틀을 만드는 걸 보고 참고해서 이렇게 틀을 만들고...
뜨거운 물에 넣으면 말랑해지는 '카타오모이'라는 간이 복제용 실리콘을 꾹꾹 눌러넣어서 틀을 만들고요,
식힌 후에 에폭시 퍼티를 넣어서 복제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복제된 파트들..
이렇게 준비된 악세사리들...
여기엔 모포 같은 건 없어서 Valuegear란 회사에서 나온 1/72 장비품 레진 악세사리를 구입을 해봤습니다.
외국 회사인데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더니 샘플도 꽤 많이 넣어주었네요. 위의 주머니는 샘플.
꽤나 많아서 한참 쓸 것 같아요.
그리고, 탱크 전면에 짐을 실을 수 있게 나무 칸막이 쳐놓은 것은, 만기된 신용카드 자른 데에 목갑판 자투리를 붙여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꽤 그럴싸하게 나온 듯합니다.
그리고, 베이스는 이탈레리에서 나온 1/72 폐허 킷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걸 쓸지는 배치해보면서 정하려 합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준비된 것들...
지금 다른 작업을 하나 하고 있는데, 그것 끝나는 대로 바로 진행하려 합니다.
다음 제작기는 한달 정도 후에나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만...
첫댓글 헉... 역시 도사님 스타일이 듬뿍 묻어나오는 제작기입니다.. 다음편 제작기가 올라올때쯤 저도 겨울잠깨고 왕성한 활동 하고 싶네요 ㅎㅎ
잘 지내요? 참으로 자네 얼굴 보기 힘드오. 내 스타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카페에서 이런 짓 할 사람은 별로 없긴 해요. ^^
내생각엔 저러는거는 도사님 스타일 아닌데~~
오웃 사람이 변했다.
뭔가를 조물락 거려서 원형과는 다른 걸 하는 건 비슷하지 않나요?
헐 ~~~72에 이많은 걸 어찌 붙이실려고 하시나요 눈버릴까 걱정됩니다.
몇 개만 붙여야죠. 그래도 1/72로서는 충분히 풍부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렇게 스스로 부품 만드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더군요~~ㅎㅎ 멋진 셔먼 기대됩니다~^^
승대씨도 이것저것 잘 하잖아요. 다른 분들 작품 좀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어요.
1/72 모델이라 도색이 쉽지않을테지만 도사님의 실력을 믿쉽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